2008.08.18

[CIA의 IT] ③ "정보 보호와 공유의 딜레마"

Thomas Wailgum | CIO

CIA가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IT가 있다. CIA 취재기 제3부에서는 CIO 알 타라슈크가 CIA 임직원들에게 IT의 필요성을 어떻게 입증했는지, 그리고 정보 공유의 필요성과 절차에 고민케 했는지 살펴본다.
 
"회의에 참여하시오."
알 타라슈크의 CIA CIO발령은 2005년 10월 1일 이루어졌다. 전(前) CIA 국장 포터 고스(Porter Goss)가 타라슈크를 지명했다고 한다.
 
타라슈크는 재임 첫 해에는 비전만 있을 뿐 이를 실행시킬 추진력과 여건은 갖추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나는 CIO가 된 순간부터 IT의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은 요원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06년 5월, 현 CIA 국장인 마이클 헤이든이 취임한 이후, 타라슈크의  '개혁' 드라이브는 그야말로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사명선언서에서도 잘 드러난다.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더 강력한 IT 거버넌스와, 보다 규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확대된 자료 공유, 및 새로운 기술의 시도에 대한 좀 더 개방된 마음가짐을 통해 보다 기업화한 조직이 되자.”
 
헤이든 국장은 이러한 쇄신을 위해 보고라인부터 바꿨다. 타라슈크의 설명이다.
 
"우리가 먼저 해야 했던 일은 기업식 IT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IT에 얼마만큼의 돈을 써야 할지, 그리고, 정보 정책 등을 어떻게 처리할 지 등에 관한 결정을 해줄 기관은 전무했다. 헤이든 국장은 나에게 그걸 만들고 직접 보고하도록 조정했다."
 
이에, 타라슈크는 분기별, 혹은 필요 시 소집되어 IT와 관련한 전략적 결정들을 담당하는 정보 가버넌스 위원회(Information Governance Board)를 조직했다.
 
타라슈크에 따르면, 과거 실질적으로 IT와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들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헤이든은 이를 받아들여 미션 관리자들과 부서장들에게 직접적으로 회의에 참여할 것을 지시했다.
 
타라슈크는 "위원회가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는 최고위층의 지원이 매우 중요했다. 헤이든 국장의 강력한 지원이 주효했다”라고 회고했다.
 
CIA 내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개 부서가 있다. ◇첩보국 : 분석 기관. ◇국가비밀활동국. 첩보원이다. ◇과학기술국 :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담당기관. 제임스 본드 영화의 "Q"를 생각하면 된다. ◇관리국 : HR, 재무, 로지스틱스, 법률 및 기타 기능을 담당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들 부서의 부서장들은 IT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비록 모든 의사결정이 그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한 예로, 타라슈크는 그가 전사적 데이터 레이어 전략이라고 불리는 것을 만들어 냈다. 이것은 CIA 데이터에의 접속을 필요로 하고, 또 접속을 허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 전략의 일부는 IT와 관련된 것으로, 서비스 지향 아키텍쳐(SOA)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부분이자, 훨씬 더 어려운 것은 프로세스의 변경이었다. 타라슈크는 당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기업적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소규모 성역이 난립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치 않을 방침이다.”
 
물론 여기에는 저항이 따랐다. 하려는 일들의 많은 부분이 다른 부서의 고유한 전문 영역들과 연관이 되어 있었고, 이는 결국 통제 권한의 문제로 비약되기 십상이었다는 것. 타라슈크의 말이다.
 




2008.08.18

[CIA의 IT] ③ "정보 보호와 공유의 딜레마"

Thomas Wailgum | CIO

CIA가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 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IT가 있다. CIA 취재기 제3부에서는 CIO 알 타라슈크가 CIA 임직원들에게 IT의 필요성을 어떻게 입증했는지, 그리고 정보 공유의 필요성과 절차에 고민케 했는지 살펴본다.
 
"회의에 참여하시오."
알 타라슈크의 CIA CIO발령은 2005년 10월 1일 이루어졌다. 전(前) CIA 국장 포터 고스(Porter Goss)가 타라슈크를 지명했다고 한다.
 
타라슈크는 재임 첫 해에는 비전만 있을 뿐 이를 실행시킬 추진력과 여건은 갖추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나는 CIO가 된 순간부터 IT의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여건은 요원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06년 5월, 현 CIA 국장인 마이클 헤이든이 취임한 이후, 타라슈크의  '개혁' 드라이브는 그야말로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사명선언서에서도 잘 드러난다.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더 강력한 IT 거버넌스와, 보다 규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확대된 자료 공유, 및 새로운 기술의 시도에 대한 좀 더 개방된 마음가짐을 통해 보다 기업화한 조직이 되자.”
 
헤이든 국장은 이러한 쇄신을 위해 보고라인부터 바꿨다. 타라슈크의 설명이다.
 
"우리가 먼저 해야 했던 일은 기업식 IT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IT에 얼마만큼의 돈을 써야 할지, 그리고, 정보 정책 등을 어떻게 처리할 지 등에 관한 결정을 해줄 기관은 전무했다. 헤이든 국장은 나에게 그걸 만들고 직접 보고하도록 조정했다."
 
이에, 타라슈크는 분기별, 혹은 필요 시 소집되어 IT와 관련한 전략적 결정들을 담당하는 정보 가버넌스 위원회(Information Governance Board)를 조직했다.
 
타라슈크에 따르면, 과거 실질적으로 IT와 관련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들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헤이든은 이를 받아들여 미션 관리자들과 부서장들에게 직접적으로 회의에 참여할 것을 지시했다.
 
타라슈크는 "위원회가 효율적 운용을 위해서는 최고위층의 지원이 매우 중요했다. 헤이든 국장의 강력한 지원이 주효했다”라고 회고했다.
 
CIA 내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개 부서가 있다. ◇첩보국 : 분석 기관. ◇국가비밀활동국. 첩보원이다. ◇과학기술국 :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담당기관. 제임스 본드 영화의 "Q"를 생각하면 된다. ◇관리국 : HR, 재무, 로지스틱스, 법률 및 기타 기능을 담당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들 부서의 부서장들은 IT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비록 모든 의사결정이 그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한 예로, 타라슈크는 그가 전사적 데이터 레이어 전략이라고 불리는 것을 만들어 냈다. 이것은 CIA 데이터에의 접속을 필요로 하고, 또 접속을 허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 전략의 일부는 IT와 관련된 것으로, 서비스 지향 아키텍쳐(SOA)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부분이자, 훨씬 더 어려운 것은 프로세스의 변경이었다. 타라슈크는 당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기업적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소규모 성역이 난립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치 않을 방침이다.”
 
물론 여기에는 저항이 따랐다. 하려는 일들의 많은 부분이 다른 부서의 고유한 전문 영역들과 연관이 되어 있었고, 이는 결국 통제 권한의 문제로 비약되기 십상이었다는 것. 타라슈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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