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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도 모바일 속으로

2011.03.10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들 중, 특히 BI 벤더들을 사이에서 애플의 기기를 대상으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따라 BI 벤더들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개인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보고 관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분석 데이터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업무 지시를 내리거나 보고하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BI벤더들은 제휴와 인수를 통해 자사 제품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SAS의 경우, 전문 기술을 보유한 멜모(Mellmo)와 손잡고 SAS의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엔터프라이즈 BI서버를 다음달 초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DBMS의 강자 사이베이스를 인수한 SAP는 올해 말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포레스터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데에는 보안 이슈가 따르기 때문에 모바일 BI 도입이 생각만큼 빠르게 확산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BI 애플리케이션이 부동산과 같은 대형 화면을 필요로 할 때, 작은 화면으로만 볼 수 있는 정보로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바일 BI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데이터 소스들을 서로 연결(Drill Across)하고, 계층간 데이터를 탐색(Drill dwon/up)하며, 자세하게 데이터를 검색(Drill through)해 필터링, 그룹핑, 피봇, 랭크 및 소팅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작은 화면에서 실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플릿 디바이스는 편의성 문제를 해결해 준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아이패드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도 정보 접근이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BI를 구현하는 진정한 차세대 디바이스”라고 평가했다.

 

모바일 BI 사용 사례 역시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영업사원의 경우, 잠재 고객이 귀가 솔깃할 만한 분석 정보를 태블릿 디바이스로 보여준다면, 고객은 맘에 들어 할 것이고, 영업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모바일 BI에 대해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특히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고객들의 기대치기 이미 높아졌기 때문이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사용자들이 한번만 기록하고 이를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BI 툴을 제공할 수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ris Kanaracus는 IDG뉴스 서비스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주로 다루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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