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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기업의 소셜 캠페인 ‘실패하는 이유들’

2011.05.17 Robert Strohmeyer  |  PCWorld


래디언 6(Radian 6)과 리튬(Lithium)은 마케팅 층면에서 보면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에 매우 적합한 선택이다. 세일즈포스에는 강력한 소셜 리스닝 툴(social listening tool)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사원들은 클라이언트가 최근에 결혼을 했다던지, 곧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든지 등등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IDC 소셜 비즈니스 도입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운용 측면에서 소셜 툴을 활용한 기업들은 11%~13% 가량의 생산성 증가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팀워크
기업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 부서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특히 큰 기업들에서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이 거의 개별 부서 단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보기에는 멋있을지 몰라도, 각 부서들이 각자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부하 직원으로 하여금 하루에 트윗하게 하거나 페이스북 담벼락에 글을 남기도록 한다면, 결국 프로필은 엉망이 될 것이고 두 부서 대표들이 협력을 할 무렵에는 뒤죽박죽이 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고 있을 것이다.

 “내부 부서들 먼저 화합을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셜 미디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포세트는 말했다.

이러한 일반화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닐 것이다. 초기 상당히 즉흥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성공을 거둔 회로는 델(Dell)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델의 경우 애초부터 소셜 미디어를 강력하게 중앙화해 왔고, 이제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와 사업 파트너 위주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를 통합하려 시도하고 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즉흥적인 소셜 미디어 역시 성공을 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할 때보다는 그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즉흥적인 노력들을 좀 더 체계적인 계획들로 정리할 수는 있지만, 가장 좋은 계획은 기업을 처음부터 면밀히 살피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소셜 미디어 정책을 보유하고 있건, 아니면 아직 망설이고 있는 기업이건 간에 시간을 갖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사업 전체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는 오히려 트위터보다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마케팅 직원들이 아닌 고객 서비스 그룹 직원들이 의외로 소셜 미디어 계획을 잘 수행할 지도 모른다. 이런 판단들은 소셜 미디어 계획을 단순히 마케팅 부서에 떠맡겨 버려서는 현명하게 내리기 쉽지 않은 사안들이다.

소셜 미디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아직 소셜 미디어가 망할 기미는커녕, 주춤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까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한 걸음 물러서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가 어느 것이 있는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 내의 주요 인사들을 모두 모아 분명한 목표를 세움으로써 소셜 웹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 Robert Strohmeyer는 90년대 중반부터 컨설턴트 및 IT 전문가로 활동해온 베테랑 저널리스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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