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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모바일

거역할 수 없는 힘, 모바일 받아들이기

2011.03.08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보험 회사는 항상 리스크를 결정지을 만한 미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려고 한다. 이는 가디언 생명보험의 CIO 프랭크 원더 수석 부사장이 자사 IT방향을 수립할 때 사용하는 접근 방법이다.

원더 수석 부사장은 이런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대한 신념을 모으고 정리한다. 그는 이동중일 때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바일과 같은 작지만, 신속하게 정보를 입력하고 전달할 수 있는 기기를 가지고 다닌다. 

모바일 디바이스 세계는 기술 포화 상태이다. 서비스를 통해 IT요구를 충족시킬 모든 새로운 경쟁자들과 사무실 밖 어디서라도 일할 수 있는 직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들이 이미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가디언 생명보험은 6개의 데이터센터를 2개로 줄여 IT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개의 데이터 센터 중 하나는 회사가 소유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아웃소싱 하고 있다. 가디언 생명보험의 이러한 변화는 스토리지 가상화를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플랫폼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매우 광범위한 방법으로 x86 시스템에 리눅스를 설치해 내외부 IT인력들이 사용하고 있다.

원더 수석 부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사용 가능한 많은 기술들을 실제로 줄였는데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부부적으로 다른 영역에 투자할 IT자원이 늘어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에 기업들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할 때를 떠올려 보면, 당시에도 많은 저항에 부딪혔음을 알 수 있다. 원더 수석 부사장은 “IT업체들이 유닉스 전환을 제안했을 때, 이들의 주장대로 비용 효율을 높여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의 목표는 유닉스 마이그레이션보다 더 명백하다. 원더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복잡한 IT환경을 단순하게 만들고 비용을 낮춘다”라고 확신했다.

IT복잡성을 줄이고자 하는 요구는 모바일과 유비쿼터스 컴퓨팅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컴퓨터월드의 프리미어 100 컨퍼런스에서도 모바일 디바이스의 도입은 주요 테마이기도 했다.

패널 토의와 인터뷰에서 IT매니저들은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선택의 여지 없이 받아들이고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풀의 CIO 케빈 서머즈가 기업의 임원진들 중 일부가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데 주목했다. 멀티 디바이스 사용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머즈는 "CIO로서 내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고 임직원들이 원하는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IT부서가 정확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월풀 임직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디바이스로 클라이언트 가상화에 접속할 수 있다. 서머즈는 "임직원들이 VDI(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 접속에 동의하기만 하면 된다”며 “디바이스를 분실할 경우에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회사 절차에 동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군인 및 군인가족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USAA의 CIO 개리 슈워츠는 “고객 서비스 편의를 위해 디바이스의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아이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슈워츠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직원들 스스로도 새로운 디바이스 사용을 활성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더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과 유비쿼터스 환경이 특히 앞으로 디바이스의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모든 것이 이제 서비스로써 제공되며 직원들은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특히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근무 환경이 보편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들은 회사라는 공간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탈피할 것이다.

*Patrick Thibodeau는 컴퓨터월드에서 SaaS,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정부 IT정책, 데이터센터 및 IT인력 등의 이슈를 다루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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