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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새로운 상사의 취임, 준비할 점은?

2011.01.24 CIOKR  |  IDG News Service

새로운 상사의 부임은 대다수의 상황에게 혼란과 동요의 시기다. 이는 본인이 옮겨가는 상황, 즉 새로운 부서나 직장, 직책으로 옮기는 것과 다르다. 이러한 상황에서라면 도전과 재미를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
 
그러나 새로운 상사가 부임하는 경우는 대부분의 이들에게 도전과 모험이 아닌, 보신과 눈치의 시기이기 마련이다.
 
많은 이들은 "새로운 상사가 자기 사람을 심으려 하지 않을까? 그래서 내가 잘리게 되는 않을까?", 또는 "예전만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직장을 알아봐야 하지는 않나?, 혹시 나를 무시하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의문과 감정들은 새로운 상사와 호흡을 맞춰나가기 어렵게 만든다. 부정적인 감정을 딛고 새로운 상사와 생산적인 관계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숙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먼저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걱정을 잠시 꺼두고 새로운 상사의 상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당신의 느낌은 새로운 상사에게 있어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그(또는 그녀)는 변화에 수반되는 방대한 업무와 함께 자기 자신의 감정 문제도 다스려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상사와의 최초 만남에 앞서 미리 준비해야할 단계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새로운 상사의 부임 이유를 추측해보자. 기존 조직에 이미 속해있는 당신은 다양한 정보소스를 가지고 있으며 훌륭하게 예측해낼 가능성이 높다. 또 당신은 이전 상사가 남겨두고 간 다양한 과제와 복잡한 상황을 이미 꿰고 있을 소지도 다분하다.
 
이전 상사가 떠난 이유가 무엇이었나? 자발적인 퇴사였나? 해고당한 것인가? 승진이었나? 그는 부하직원, 동료, 임원진들에게 인정받는 이였나? 아니면 눈총받는 독재자였나?
 
새로운 상사가 직면한 과제는 이전 상사가 떠난 이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기존 상사의 훌륭한 성과를 잘 이어받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썽꾸러기가 남기고 간 복잡투성이 일거리를 해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당신은 먼저 새로운 상사가 수행해야할 업무 리스트를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스스로의 감정을 추스릴 차례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개의 리스트를 작성해본다. 첫번째 리스트의 제목은 "현재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사의 잠재적 행동"이다. 두번째는 "기존 잘 되어가던 작업을 망쳐놓을 수 있는 새로운 상사의 잠재적 행동"이다.
 
다음으로는 당신이 작성한 문제 리스트가 실제로 발생할 소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러한 작업들은 감정과 이성을 구분시켜줄 수 있다.
 
이제 새로운 상사가 이해해야할 업무나 조직 정보를 적어보자. 새로운 상사는 조직에게 어떤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을지, 업무상 당신의 역할은 무엇인지, 기업 문화는 어떤 것들인지 등등이다.
 
이러한 리스팅 작업은 각 상황에서 핵심적인 포인트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새로운 상사와의 첫 만남에서 이렇게 작성한 리스트나 과제를 모두 쏟아내는 것은 곤란하다. 첫 만남의 목적은 바람직한 업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어야 한다. 세부적인 정보를 쏟아내려는 유혹을 자제할 때 당신의 노력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폴 글렌은 리더십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컨설턴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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