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클라우드

'달라도 너무 다른' IT 세대차이 극복하기

2010.08.20 Dan Tynan  |  InfoWorld

단지 직무에 IT가 들어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클라우드 콘텐츠 관리 공급업체인 박스닷넷(Box.net)의 CEO인 25살의 아론 레비는 Y 세대는 너무나도 기술에 심취해 있어서 많은 비 기술계통의 직원조차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해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세일즈포스닷컴에 등록하거나 클라우드에 하부구조를 설치해 버린다고 말했다.

레비는 “과거에는 IT 주도적이었을 계획도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우리 고객중의 다수는 그룹 차원에서 박스닷넷을 먼저 설치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그들의 IT 부서가 우리에게 와서 말하기를 ‘우리 직원들이 이걸 아주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전체 조직에서 이걸 사용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IT 부서에는 우리가 설치했다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는 그들이 이걸 폐쇄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하는 상황에도 직면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찬가지로, 기업은 젊은 괴짜들의 창의적인 접근방식과 나이든 사람들의 더 냉철한 지도를 결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졸업생들은 재 정의라고 재 발명하는 능력이 더 낫다”라면서,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생각도 더 깊고 일관된 접근 방식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부정적인 측면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 일이 잘 못될 수도 있음을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 통달하기
구세대에게: 페이스북을 두려워하지 말게나, 친구.

신세대에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게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라.

Y 세대에게 소셜 네트워킹은 새로운 골프 같은 것이라고 드라이스 바이태어트는 말했다. 어린 괴짜들은 후반 9홀에서 거래를 하는 것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거래를 할 가능성이 더 크다.

바이태어트는 “나는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 업무의 많은 부분을 해낸다”며, “젊은 사람으로써의 나는 블로깅과 소셜 미디어 안에서 일하고, 연락하며, 관계를 맺는다. 나이든 세대는 많은 업무를 골프 코스에서 한다. 이는 나이든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나이든 세대도 페이스북으로 모이고는 있다. 아이스트레티지 랩(iStrategy Labs)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가장 큰 그룹은 35세 이상의 사용자로 노령화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대다. 하지만, 이 세대는 젊은 사용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사용자들이 영수증과 명함 정보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웹 서비스인 슈박스드(Shoeboxed)의 CEO인 25세의 테일러 밍고스(Taylor Mingos)가 말했다.

밍고스는 “젊은 이들은 아직까지 페이스북의 원래 의도대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나이든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마치 링크드인(LinkedIn)인양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의 댄 콥은 특정 나이의 괴짜는 이런 네트워크 상에서 공개 정보와 개인 정보 간에 명확한 구분을 하는 경향이 있다. Y 세대에게 있어서는 거의 모든 일이 허용되는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도구에 대한 이런 안이한 태도는 장래에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콥은 “나는 어린 친구들이 다니는 회사를 페이스북에서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보았다”라며, “그들은 자신의 상사도 그들이 게시한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예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가 비즈니스 세계로 스며듦에 따라, 어린 직원들이 아무 생각 없이 폭로하고 있는 것들을 보고는 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콥은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업계의 사람들끼리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말하고 있는 것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이런 일들은 기밀 유지 협약서에 위배되는 사항이며, 산업 스파이나, 기업 비밀의 유출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래리 존슨은 소셜 미디어 거버넌스(Social Media Governance)나 소셜 미디어 투데이(Social Media Today) 같은 사이트는 기업에게 소셜 미디어 대한 작업장 내에서의 정책을 만드는 방법을 지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것이 의미가 있을 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액센츄어의 설문에 따르면 45%의 밀레니엄 세대는 회사의 금지 여부에 상관없이 근무 중에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66%는 상습적으로 회사의 정책을 무시하고 있다고 한다.

멘토의 말을 경청하라
구세대에게 : 가르칠 누군가를 찾아라.

신세대에게 : 그들의 투쟁 담을 경청하라. 실제로 뭔가를 배울 수 있다.

5년 전, 크리스틴 하퍼는 자신의 메인프레임 지식에 공백이 있음을 깨닫고 있던 대학을 갓 졸업한 22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그래서 그녀는 젊은 엔터프라이즈 기술자가 경험이 더 많은 괴짜에게 지도를 요청할 수 있는 SHARE 조직 내의 그룹인 zNextGen을 출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제 이 그룹은 24개국에 700명 이상의 회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70%의 회원이 상대적으로 신참이다.

하퍼는 “나이든 기술자는 답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있다”라며, “그들은 내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웹 상의 참고자료나 책을 알려줄 수 있다. 아주 끝내준다”라고 말했다.

IBM 담당 HR 컨설턴트인 셰일라 포르테는 IBM에서는 이런 종류의 멘토링이 모든 직원의 직무 기술서에 명문화되어 있다. 모두가 멘토이며, 거의 모든 사람이 궁극적으로 멘토가 된다고 말했다.

포르테는 “우리는 그것을 지식 전달 사이클이라고 부른다”라면서, “일단 지식을 습득하고, 그 다음에는 그 기술을 업무에 써먹는다. 숙달이 되어서 편안해질 정도가 되면, 창조적인 방법으로 기술을 적용한다. 그 다음에는 그 지식을 다른 이를 가르침으로써 되돌려준다. 그렇게 해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이 쌓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이 거꾸로도 동작한다고 메간 존슨은 말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의 불신의 바다에서 길을 잃은 나이든 기술자들이 안내를 위해 젊은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포르테는 “때로는, 자존심을 꺾고 도움을 청해야만 한다”라면서, “내가 처음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어린 조수에게 물어보아야만 했다. 그녀가 ‘담벼락에다가 잘못된 종류의 것들을 쓰고 있네요’라고 말했을 때, 사무실의 벽을 바라보자, ‘아니요. 아니고요. 페이스북의 벽 말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드라이스 바이태어트는 자신의 나이든 동료들과 대화하다 보면 그들은 기술이 어떻게 흘러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좀 더 폭 넓은 관점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항상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사용하곤 했던 기술을 초래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그들이 이야기는 기술의 발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예측을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존슨은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세대 간의 가교를 만드는 것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지식을 제대로 잡아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존슨은 “베이비붐 세대가 작업장을 떠나는 바람에 지식 베이스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것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MIT의 연구원인 데이브 드롱은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만약 우리가 인류를 6개월 안에 달에 보내기를 원했다면, 우리는 그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지식을 가진 모든 이들이 이제는 은퇴했거나 사망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