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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IT 세대차이 극복하기

2010.08.20 Dan Tynan  |  InfoWorld

업무 스타일이 상충될 때
구세대에게 : 조기에 그리고 자주 실패하는 방법을 배워라.

신세대에게 :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면 천천히 움직여라.

진지한 IT 프로에게 있어서, 기술의 변화를 따라잡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기술 인력 파견회사인 요(Yoh)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담당 부사장인 44세의 댄 콥는 나이는 지식 기반이나 능력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 전문가라면 이렇게 따라잡지 않으면 뒤쳐지게 되기 때문에, 항상 지속적으로 갈고 닦아야만 한다는 어려운 일을 일찌감치 받아들였을 것이다”라면서, “나이가 20이건 혹은 50이건 간에, 기술에 대한 지식에서는 차이가 없다, 어떻게 응용하는 지가 다르다. 사고방식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즉, 한 세대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며, 다른 세대는 빠르고 실험적이다. 경험이 풍부한 IT 관리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는데 반해, 어린 동료는 새로운 걸 해보느라 바쁘다.

바이태어트는 “아퀴아(Acquia)에서 우리는 실험정신이 있는 문화를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빨리 실패해서, 저렴하게 실패하라. 일을 신속하게 하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신속하게 중단하고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라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다”라고 전했다.

바로 그것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 서비스 공급업체인 인디펜던스(Independence) IT의 공동 창업자인 칩 버크(44세)가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차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버크는 “젊은 세대는 필요한 경우에 주의력 결핍 장애를 사용하는 방법을 체득하고 있다”라며, “멀티태스킹에 능숙하다. 나이가 든 개발자는 아주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것저것을 찔러 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젊은 친구들은 좀 더 유연하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찾아보고, 누가 거기에 올려 놓았는지는 따지지도 않고 여기저기서 가져온 코드를 꿰 맞춘다. 그렇게 해서 동작하지 않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곧 바로 그 코드를 버리고 다른 것을 시도한다. 이런 행태는 더 나이 들고 훈련된 동료들을 미치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누군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프로젝트를 관장해서 모든 것이 제대로 진행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버크는 “각 세대가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만 한다”라며, “어떤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시키기 위해서 훈련된 프로세스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험적으로 신속하게 솔루션을 만들어보고,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버리고, 다른 솔루션을 만들어보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큰 그림이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원숙함과 비전이 있는 누군가가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로이 탈만 & 어소시에이츠(Roy Talman & Associates, Inc.)란 시카고 소재 인력파견 회사의 사장인 일랴 탈만은 나이든 IT 전문가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젊은 아이들을 이겨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든 IT 전문가의 강점은 최신이나 최고의 것을 알고 있다는 게 아니라 사람과 기업들을 다뤄본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라면서, “문제 해결에 지혜를 적용할 수 있다. 믿거나 믿을 수 없는 사람이나 회사를 판단할 줄 아는 지혜 등은 갓 졸업한 직원이나 1 ~ 2년차 직원이 가졌을 것으로 보기 어려운 유형의 지식이다”라고 말했다.

쓸데없는 시간 낭비
구세대에게 : 현대화하거나 뒤쳐지거나.

신세대에게 : 소프트웨어에는 예쁘장한 인터페이스 이상의 것이 있다.

나이든 기술자들은 잘 알고 있는 것: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시스템이 아무리 잘 동작하고 있어도 의미가 없다. 그리고 사람이나 기술이나 노후 되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매출 5억달러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용 개발 도구 개발업체인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Progress Software)의 SaaS 담당 부사장인 46세의 콜린 스미스는 “최근에 내가 선글라스 헛(Sunglass Hut)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CIO와 시찰하고 있을 때였다. 그녀는 내게, ‘콜린, 우리 POS(Point-of-Sales) 애플리케이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주는데, 그들이 보기에는 촌스럽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17살 먹은 직원을 매장에 잡아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미스는 신세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에 가치를 부여하는 내부 비즈니스 로직(Business Logic)을 희생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직들이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대 간의 핵심적인 차이를 나타낸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이튠즈 그리고 페이스북과 함께 성장한 어린 괴짜들은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웹 친화적인 프론트 엔드(Front End)는 훨씬 더 잘 만들지만, 이런 애플리케이션이 완수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한 지저분한 세부사항이나 회사의 더 큰 IT 하부구조와 어떻게 결부되는지에 대해서는 대개 아무 관심도 없다.

스미스는 “신생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작업하다 보면, 그들은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로 바로 뛰어든다”라면서, “그들은 비즈니스 로직이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되는 다른 모든 시스템에 어떻게 데이터를 전달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든 친구들은 업무와 제대로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백 엔드(Back End)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 지를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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