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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사용기

2011.01.27 Ian Paul  |  PCWorld

최근 윈도우 사용자들을 위한 공개 베타 버전이 발표된 구글의 온라인 프린트 솔루션 클라우드 프린트(Cloud Print)는 원격지에서 네트워크 프린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의 새로운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을 간단히 살펴보자.
 
시작하기
클라우드 프린트를 사용하려면 구글 크롬 버전 9.0.597.1 이상이 실행되는 윈도우 XP, 비스타 또는 윈도우 7이 탑재된 PC가 있어야 한다. 사용자는 또한 미국 영어 버전을 실행해야 하지만, 사용자가 미국 내에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또한 지메일 환경설정 패널에서 지메일 언어 설정값을 미국 영어로 설정해야 한다.
이상의 전제 조건을 충족했다면, 크롬의 우상단 모서리에 있는 공구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에 드롭다운 메뉴에서 옵션을 선택한다. 그리고 팝업 메뉴에서 "Under the Hood"라는 탭을 선택한 다음에 최하단까지 스크롤 다운한다. "Sign in to Google Cloud Print"라고 표시된 단추가 보일 것이다.
 
 

 

클라우드 프린트 버튼을 클릭하면, 구글 계정에 다시 로그인하라는 창이 나타난다. 구글 계정에 들어가면 몇 분 이내에 다음과 같은 등록 성공 안내창이 나타날 것이다.

 

 

로그인하는 데 2~4분 이상 걸린다면 로그인 과정을 취소하고 다시 시도한다. 필자의 경우, 첫 번째 로그인 시도에서 5분 이상 멈춰 있어서 취소를 하고 다시 시도하자 바로 성공했다는 안내창이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준비가 끝나면 컴퓨터에 연결된 모든 프린터가 클라우드 프린터의 프린트 옵션에 나타날 것이다.
 
사용하기
지금부터가 재미있다. 구글은 데스크톱에서 시험 페이지를 프린트하라는 옵션을 내보내는데, 필자의 경우에는 프린트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필자의 모바일 기기에서는 프린트가 가능했다. 그렇다면 데스크톱 버전을 시험하지 말고 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구글의 지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지메일 계정을 연다.
 
또한 휴대폰의 와이파이 옵션이 꺼져 있는지, 그리고 3G를 통해 프린트 요청을 전송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 단계는 필요하지 않지만 와이파이 대신 3G을 사용한다면, 집이나 사무실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았을 경우에 클라우드 프린트가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이다.

 

 

클라우드 프린트로 인쇄할 경우 이메일 메시지를 인쇄할 것인지, 첨부 파일을 인쇄할 것인지,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필자의 시험에서는 동시에 양쪽 모두를 프린트하기 위한 옵션이 없었다.
 
 
메시지 프린트하기
아이폰을 이용한 필자의 시험에서 메시지 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휴지통 아이콘 옆에 아래쪽을 가리키는 화살표 2개가 보일 것이다. 이를 선택하면 프린트를 위한 옵션을 보여주는 드롭다운 메뉴가 열린다. 구글은 조만간 이 옵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므로 지금은 이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Print를 클릭하면 집이나 사무실 네트워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프린터를 보여주는 두 번째 창이 열릴 것이다. 인쇄 작업을 하고 싶은 프린터를 선택한다. 프린터를 선택한 다음에 천연색이나 회색 음영, 인물이나 풍경과 같은 인쇄 작업을 위한 몇 가지 옵션과 인쇄 매수를 지정할 수 있다.

 

 

이들 옵션을 설정하고 나서 화면 아래쪽의 프린트를 클릭한다. 구글이 새로운 인쇄 작업을 하고 있다는 안내가 나타날 것이다. 안내가 끝나면 "Print job added"로 바뀐다. 몇 초 뒤에 인쇄 작업이 지정된 프린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첨부파일 인쇄하기
첨부파일을 인쇄하려면 지메일에서 첨부파일 파일 이름 옆에 있는 "Print" 링크를 선택한다. 그리고 프린터를 선택하고 문서를 인쇄하기 위해 앞서 설명한 절차를 따른다.
 
클라우드 프린트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
필자의 시험에서 클라우드 프린트는 사용 가능한 프린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라도 어려움 없이 인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염두에 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주의해야 할 첫 번째 사항은 인쇄를 하고 싶다면 클라우드 프린트가 설치된 컴퓨터를 계속 작동하게 해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컴퓨터 전원이 우발적으로 꺼지거나 오프라인으로 바뀌면 구글은 그 컴퓨터가 온라인으로 바뀐 다음에 인쇄 작업을 시작한다.
 
필자의 시험에서는 인쇄 작업을 위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컴퓨터를 켜진 상태로 두고 구글 계정이 아닌 클라우드 프린트 설정을 위해 처음 사용했던 윈도우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할 필요가 있다.
 
맥 OS X와 리눅스 컴퓨터는 아직 클라우드 프린트를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Google.com/Cloud Print를 방문하면 어떤 컴퓨터에서도 클라우드 프린트 사용 이력을 볼 수 있다. 구글은 또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프린터를 다른 구글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지만, 아직은 구현되지 않았다.


문서나 이메일을 멀리서 인쇄할 필요가 있다면,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는 검토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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