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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보안

“유용할수록 위험하다” 스마트폰 보안 위협과 대처 방법

2011.01.17 Brent Rose  |  PCWorld

과거의 전화기는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만을 했다. 전화를 사용하며 보안에 대해 걱정해야 할 부분은, 누군가 다른 방에서 수화기를 들고 통화내용을 엿듣는 것은 않는가 뿐이었다.
 
하지만 2011년에 와서는 전화기와 컴퓨터의 경계가 거의 허물어졌다. 사실상 스마트폰은 겨우 10년 전의 데스크톱 컴퓨터보다도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효용성이 증가한 것은 위험성도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개인적인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모바일 기기에 많은 정보를 저장하는 것은 스마트폰이 새로운 해킹의 대상으로 떠오르도록 만든다. 그에 따라, 스마트폰에 침입하려는 많은 시도, 그리고 그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안이 정말 그렇게 중요할까?
 
절대적으로 그렇다. 앞으로는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그렇지만 그 중요성은 실제 사용자나 기업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모바일 보안에 대한 위협이 항상 알아채기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한 위험성은 누군가 타인의 스마트폰을 주워서 전자메일을 읽는 것 같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혹은 정보를 빼돌리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같은 복잡한 것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여기 일반적인 보안 위험성과 그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마라
 
너무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애플의 새 프로토타입을 들고 있는 경우에는) 핸드폰을 술집 테이블에 내려놓지 말아라. 만약 공공장소에 있다면, 주머니나 열린 가방처럼 다른 사람들이 쉽게 보고 훔쳐갈 수 있는 곳에 넣고 다니지 말아라. 너무 뻔한 충고 같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가 핸드폰 도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안의 첫 단계 : 잠금 설정
 
항상 잠금 상태를 유지하거나, 입력 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잠금이 되도록 설정해라. 그리하여 핸드폰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 비밀번호가 필요하도록 해라. 주요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모두 이러한 기능을 지원한다.
 
비밀번호는 스스로는 잊어버리기 힘들고, 하루 내내 자주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입력하기는 쉽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추측하기 힘든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름을 포함하거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나, “1234” 같은 간단한 숫자들은 좋은 비밀번호가 아니다.
 
스마트폰 OS 별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잠기도록 설정하는 법은 아래와 같다:
 
◆ 안드로이드: 이전의 안드로이드는 오로지 패턴락(pattern unlock,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특정한 패턴을 그려야 하는 방식)만을 지원했지만, 프로요(2.2)부터는 PIN(숫자 비밀번호)과 비밀번호를 지원한다. 홈 스크린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고 설정 ? ‘장소 및 보안’에 들어가면, ‘화면 잠금 설정’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다양한 옵션들을 볼 수 있다. 화면 자동 꺼짐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다시 설정 메뉴로 나와서 디스플레이 메뉴에 들어가야 한다. (만약 패턴락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선들이 서로 엇갈리는 복잡한 패턴을 사용해라. 그렇지 않으면 액정 화면 위에 남아있는 손자국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패턴을 추측해낼지도 모른다)
 
◆ 블랙베리: 홈 스크린에서 옵션 - 보안 옵션 - 일반 설정을 눌러라. 그곳에서 비밀번호 사용 여부, 비밀번호 설정/변경, 그리고 시간 잠금 설정을 모두 할 수 있다.
 
◆ iOS: 이전 버전의 iOS는 오로지 4자리 PIN 만을 지원했다. 다행히 iOS 4는 더 긴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설정 앱을 열고, 일반 ? ‘암호 잠금’ 항목을 열어라. 또 ‘암호 잠금’ 바로 위에 있는 ‘자동 잠금’ 옵션을 통해 일정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잠기도록 설정할 수 있다.
 
◆ 윈도우폰 7: 설정(Settings)을 열고 잠금 및 배경화면(Lock and Wallpaper)을 선택해라. 이 메뉴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변경하고, 화면 자동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보안의 두 번째 방어선 : 원격삭제
 
회사마다 요구하는 보안 레벨과 지켜야 하는 규정이 다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비밀번호 보안과 함께 ‘원격 삭제’ 기능은 대부분의 IT 부서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원격 삭제 기능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한 경우, 원격에서 전자메일, 주소록, 문자, 그리고 다른 문서들을 삭제하여, 정보가 잘못된 곳으로 새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능이다.
 
어느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를 사용하면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자료들을 삭제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익스체인지 계정이 없는 사람이나 IT 부서들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
 
◆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그리고 윈도우폰 7: 이 중 하나의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원격 삭제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환상적인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웹을 통해 스마트폰 내의 자료를 삭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GPS를 통해 잃어버린 기기를 추적하고, 데이터를 백업하고, 바이러스 검사까지 할 수 있는 룩아웃 모바일 시큐리티(Lookout Mobile Security)가 바로 그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기본 버전은 무료이지만, 원격 삭제 같은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3 달러 혹은 일 년에 30달러의 비용을 내고) 프리미엄 계정을 구입해야 한다. 보안 애플리케이션 산업에서 경쟁하는 다른 주자들도 있다: 예를 들면, 노티파이MDM(NotifyMDM), 시만텍(Symantec), 그리고 젠프라이즈(Zenprise) 는 여러 휴대용 기기들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 iOS: 아이폰 원격 삭제는 좀 어려운 문제이다. 만약 iOS 4.2 혹은 그 이상의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앱스토어에서 나의 아이폰 찾기(Find My Phone)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정 메뉴의 모바일미(MobileMe)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핸드폰을 잃어버린 경우에 애플의 웹사이트를 통해 모바일미를 사용하면 위치를 추적하거나, 메시지를 보내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만약 그보다 오래된 버전의 iOS를 사용 중이라면, 모바일미 계정을 사용하기 위해 1년에 99달러라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설정 ? ‘메일, 연락처, 캘린더’ 항목으로 들어가서 데이터 업데이트(Fetch New Data)의 푸시(Push)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메일, 연락처, 캘린더 화면으로 돌아와서 모바일미 계정을 선택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언급된 모든 서비스들과 비슷한 다른 서비스, 모바일 디펜스(Mobile Defense)나 웨어 이즈 마이 드로이드?(Where’s My Droid?) 모두 GPS를 통해 핸드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들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몇몇 도둑, 차량절도범들을 잡는 데에 기여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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