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9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IT 인재 트렌드 5가지

Vaibhav Namburi | CIO Australia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 상위 6개를 보면 대부분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고, 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다. 동시에 이들 기업은 모두 IT 업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애플은 수십 년에 걸쳐 하드웨어 표준을 정립했고 아마존은 유통 시장에서 고객의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러한 디지털 성공은 ‘전통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에조차 제1 과제가 됐다. 그리고 이를 책임져야 하는 부서도 더 늘어나고 있다. 가트너의 2018년 CIO 아젠다 보고서(2018 CIO Agenda Report)를 보면, 최고의 실적을 거두는 기업의 CIO 중 84%가 전통적 IT를 벗어난 업무 영역에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것이 혁신과 트랜스포메이션이었다. 이처럼 CIO의 직무는 변하고 있고,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오히려 조직 내 사고 방식의 변화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새로운 기술 인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서는 기업의 미래를 결정할 기술 인재 관련한 5가지 동향을 살펴보자.

1. 희박한 인재 풀
모든 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구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졸업 후 업계로 들어오는 새 인재는 충분치 않다.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가 호주내 CIO/CTO 160명을 인터뷰한 결과, 불과 3%만이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IT 고용 시장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답했다. 82%는 5년 전보다 오늘날 쓸만한 IT 인재를 찾기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도 사정은 비슷하다. EC 디지털 단일 시장 책임자인 앤드루스 앤십은 “매년 1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ICT 업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2020년까지 숙련된 ICT 인력이 80만 명 이상 부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의 경우 최근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 보고서(Deloitte Access Economics report)가 참고자료다. 단지 현상 유지만 하는 경우라도 2023년까지 ICT에서 10만 명의 인재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추가로 10만 명의 인재가 더 필요하다. 매년 졸업하는 인원이 5,000명에 불과하므로, 인재를 수입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결국 기업은 더 많은 젊은이가 IT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 이동성은 유동성을 낳는다
이미 IT 업계에 들어와 있는 사람도 이직에 적극적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 개발자는 올해 수요가 상위 7종에 속한 기술 직무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우려할 정도로 이직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 조사를 보면, 4명 중 3명이 2018년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직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3분의 2는 면접을 본 후 2주 이내에 회신이 없다면 해당 기업이나 직무에 관심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래스도어(Glassdoor) 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 1명을 충원하는데 4.5주가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최상의 팀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기업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이런 어려움의 대안으로 ‘openhyre.com’ 같은 플랫폼이 있다. 기업은 클릭 7번만으로 기술 인재와 연결해 채용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3. 기대 설정
‘전통적인 회사’의 문제는 이제 디지털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 단지 거대 기술 기업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은 더는 자신이 속한 업종 내에서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고객 경험이 기업이 평가 받는 최고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위해 브랜드를 재설계하는 일은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SAP의 2017년 호주 디지털 경험 보고서를 보면, 소비자의 디지털 상호작용의 35%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것이야말로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 수준을 맞추기 위해 기업이 적절한 인재로 충분히 채워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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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인기기사
-> '잡음 없는' 이직을 위한 4가지 조언
-> IT 제너럴리스트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
-> '스펙 이상 읽어내기' 채용담당자가 즐겨 묻는 이색 면접 질문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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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속도의 변화
사업을 접는 기업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낡은 사고와 나태다. 디지털의 영향으로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속도조차 더 빨라졌다(물론 토이저러스(Toys’R’Us) 같은 거대 장난감 기업의 폐업에는 다른 요소도 기여했다). 실제로 S&P 500 기업의 평균 업력은 20년 미만이다. 1950년대에는 60년 가량이었다. 변화의 속도는 파괴적이어서 이제는 인더스트리 4.0같은 자동화로 인해 매월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어즈가 대표적이다.

결국 기술 변화를 따라잡는 데 실패한 기업은 더 빠른 속도로 도태되고 있다. 2027년이 되면 S&P 500 기업의 평균 업력이 12년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2016년 평균 업력의 딱 절반이다. 이런 변화를 고려하면 디지털 인재를 물색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5. 정치적 영향
올해 초 공공 관계 연구소(the Institute of Public Affairs, IPA)는 인구 및 기업가 정신(Demographic and entrrepreneruship)에 한 보고서를 기고했다. 호주의 인구 노령화가 스타트업을 양성하는데 주는 부정적 영향을 규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경제에 1,760억 달러의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생산성에 막대하게 기여하는 기업가 정신을 말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주에서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기여하고 싶은 일이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스탠퍼드 비즈니스 스쿨에 따르면 MBA 이수자의 90%가 일할 회사를 선택할 때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타트업이 매력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공통의 목적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은 인력 시장에 들어오는 사람과 밀레니엄 세대에게 매력적이다. 반면 모든 중소기업 가운데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년 이후 절반으로 줄었다.

전 산업에 걸쳐 커지는 공백을 외국 인재로 채우는데 따른 비자 문제를 고려하면 인재를 수입하고 이들이 성공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다. ciokr@idg.co.kr 



2018.11.19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IT 인재 트렌드 5가지

Vaibhav Namburi | CIO Australia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 상위 6개를 보면 대부분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고, 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다. 동시에 이들 기업은 모두 IT 업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애플은 수십 년에 걸쳐 하드웨어 표준을 정립했고 아마존은 유통 시장에서 고객의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러한 디지털 성공은 ‘전통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에조차 제1 과제가 됐다. 그리고 이를 책임져야 하는 부서도 더 늘어나고 있다. 가트너의 2018년 CIO 아젠다 보고서(2018 CIO Agenda Report)를 보면, 최고의 실적을 거두는 기업의 CIO 중 84%가 전통적 IT를 벗어난 업무 영역에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것이 혁신과 트랜스포메이션이었다. 이처럼 CIO의 직무는 변하고 있고,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오히려 조직 내 사고 방식의 변화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새로운 기술 인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서는 기업의 미래를 결정할 기술 인재 관련한 5가지 동향을 살펴보자.

1. 희박한 인재 풀
모든 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구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졸업 후 업계로 들어오는 새 인재는 충분치 않다.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가 호주내 CIO/CTO 160명을 인터뷰한 결과, 불과 3%만이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IT 고용 시장의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답했다. 82%는 5년 전보다 오늘날 쓸만한 IT 인재를 찾기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도 사정은 비슷하다. EC 디지털 단일 시장 책임자인 앤드루스 앤십은 “매년 1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ICT 업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2020년까지 숙련된 ICT 인력이 80만 명 이상 부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의 경우 최근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 보고서(Deloitte Access Economics report)가 참고자료다. 단지 현상 유지만 하는 경우라도 2023년까지 ICT에서 10만 명의 인재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추가로 10만 명의 인재가 더 필요하다. 매년 졸업하는 인원이 5,000명에 불과하므로, 인재를 수입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결국 기업은 더 많은 젊은이가 IT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 이동성은 유동성을 낳는다
이미 IT 업계에 들어와 있는 사람도 이직에 적극적이다. 예를 들어 데이터베이스 개발자는 올해 수요가 상위 7종에 속한 기술 직무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우려할 정도로 이직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 조사를 보면, 4명 중 3명이 2018년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직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3분의 2는 면접을 본 후 2주 이내에 회신이 없다면 해당 기업이나 직무에 관심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래스도어(Glassdoor) 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 1명을 충원하는데 4.5주가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최상의 팀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기업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이런 어려움의 대안으로 ‘openhyre.com’ 같은 플랫폼이 있다. 기업은 클릭 7번만으로 기술 인재와 연결해 채용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3. 기대 설정
‘전통적인 회사’의 문제는 이제 디지털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 단지 거대 기술 기업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은 더는 자신이 속한 업종 내에서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고객 경험이 기업이 평가 받는 최고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위해 브랜드를 재설계하는 일은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SAP의 2017년 호주 디지털 경험 보고서를 보면, 소비자의 디지털 상호작용의 35%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것이야말로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 수준을 맞추기 위해 기업이 적절한 인재로 충분히 채워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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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인기기사
-> '잡음 없는' 이직을 위한 4가지 조언
-> IT 제너럴리스트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
-> '스펙 이상 읽어내기' 채용담당자가 즐겨 묻는 이색 면접 질문 7가지
-> 채용 과정에서 문화적 코드가 맞는지 알아보는 방법
-> 퇴사 직원을 다시 채용하기··· 말이 되는 3가지 이유
-> '인재를 놓치다' 편견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
-> 회사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IT 구인광고 속 숨은 뜻
-> 구인구직 인터뷰, ‘선별 채용’의 효과와 활용법
-> ‘퇴사의 품격’ 사직·이직 시 유의할 점 9가지
-> 구직자를 슬프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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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속도의 변화
사업을 접는 기업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낡은 사고와 나태다. 디지털의 영향으로 경쟁에서 뒤떨어지는 속도조차 더 빨라졌다(물론 토이저러스(Toys’R’Us) 같은 거대 장난감 기업의 폐업에는 다른 요소도 기여했다). 실제로 S&P 500 기업의 평균 업력은 20년 미만이다. 1950년대에는 60년 가량이었다. 변화의 속도는 파괴적이어서 이제는 인더스트리 4.0같은 자동화로 인해 매월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어즈가 대표적이다.

결국 기술 변화를 따라잡는 데 실패한 기업은 더 빠른 속도로 도태되고 있다. 2027년이 되면 S&P 500 기업의 평균 업력이 12년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2016년 평균 업력의 딱 절반이다. 이런 변화를 고려하면 디지털 인재를 물색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5. 정치적 영향
올해 초 공공 관계 연구소(the Institute of Public Affairs, IPA)는 인구 및 기업가 정신(Demographic and entrrepreneruship)에 한 보고서를 기고했다. 호주의 인구 노령화가 스타트업을 양성하는데 주는 부정적 영향을 규명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경제에 1,760억 달러의 부담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생산성에 막대하게 기여하는 기업가 정신을 말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주에서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기여하고 싶은 일이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스탠퍼드 비즈니스 스쿨에 따르면 MBA 이수자의 90%가 일할 회사를 선택할 때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타트업이 매력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공통의 목적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은 인력 시장에 들어오는 사람과 밀레니엄 세대에게 매력적이다. 반면 모든 중소기업 가운데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년 이후 절반으로 줄었다.

전 산업에 걸쳐 커지는 공백을 외국 인재로 채우는데 따른 비자 문제를 고려하면 인재를 수입하고 이들이 성공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할 필요도 없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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