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모바일 프로세서에 NPU(Neural Processing Unit)을 도입할 계획이다. NPU는 스마트폰의 AI 관련 워크로드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장치다.
삼성 갤럭시 S10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프로세서의 명칭은
엑시노스 9 시리즈 9820이다. 회사는 이 프로세서가 전용 NPU를 탑재해 AI 기반 워크로드의 처리 속도를 최대 700%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NPU의 이점은 AI 관련 업무가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즉 서버로 보낼 필요를 줄임으로써 전체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한편, 보안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엑시노스 9820은 내년 초 등장할 예정인데, 이는 갤럭시 S10의 출시 예정일과 겹친다. 삼성의 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 F에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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