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기고 | 기하급수적 IT로 가는 여정

Harshu Deshpande | CIO Australia
현대 IT시스템은 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기술과 함께할 뿐 아니라,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계속 변하는 고객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민첩한’ IT가 되어야 한다.

이런 IT시스템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더 빨리 출시하고, 새로운 전략을 이행하도록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각에서 차별화 요소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또 반복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기업들은 IT애질리티(민첩성)를 늘려야 한다. 이는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사용, 급속도로 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움켜쥐어 수익화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거시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구현 및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마스터’해야 한다. 경쟁자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잘 이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IT를 정적인 시스템에서 비즈니스가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기적이고, 계속 변하는 기능(역량)들의 생태계로 바꾸는 것을 ‘기하급수적(지수적) IT’로 정의할 수 있다.

‘기하급수적(지수적) IT’ 실현을 방해하는 것들
현대의 IT는 속도, 확장성, 기능, 혁신 잠재력 등 모든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기하급수적 IT’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CEO와 CIO가 ‘기술 부채’와 관련된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역량을 키우는 방법, 기존 투자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동시에 비즈니스에 방해가 없어야 하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많게는 IT예산의 약 80%를 기존 기술 운영에 지출하는 기업들도 있다. 매년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자본이 ‘현상 유지’에 묶여 있을 경우, 혁신에 투자해야 할 때 손이 묶일 위험이 있다. 대부분 기업은 비싸지만 비즈니스 운영에 아주 중요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기 주저한다. 갈수록 오펙스(OpEx)에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기존 플랫폼 유지관리를 위한 오펙스 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능과 플랫폼에 투자할 카펙스(CapEx)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액센츄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술 부채(비즈니스가 번영하도록 IT를 혁신하는 비용)가 IT 부서의 혁신 역량을 크게 제약한다고 대답한 C-레벨 경영진의 비율은 70%, 새로운 기술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72%, IT 부서가 시장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도록 만든다는 비율은 69%였다.

물론 기존 IT 시스템에도 아주 많은 가치가 있다. 운영을 유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세스를 강화해주는 시스템들이다. 따라서 민첩성을 획득하기 위한 현대화, 기존 투자를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 사이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도전과제가 된다.

실행
(큰 패키지로 묶인 애플리케이션이나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분해, 점진적으로 재구축 및 현대화하는) ‘덩굴식’ 접근법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이렇게 복잡하고 값이 비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구현 방식이 필요한 ‘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은 다음 같은 다중 접근법으로 IT민첩성을 확대해야 한다.

데이터 복제 및 잠재력 실현 - 기업은 실시간으로 (구형 애플리케이션에 묶여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데이터를 복제해 데이터 레이크로 옮기고, 머신러닝 같은 기술을 이용해 통찰력을 획득하고, 전사적으로, 또는 파트너나 고객들이 활용하도록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 레이크를 아키텍처의 중심에 두면 기존 시스템에서 값진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지속해서 인텔리전스(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복제 -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변화 속도가 비즈니스 민첩성에 제약을 주는 영역의 경우, 덩굴식 패턴 접근법을 이용해 점진적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생성하고 현대화할 수 있다. 이는 확장에 필요한 유연성을 만들어주고, 여러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합된 시스템을 분리 - 기업은 API와 마이크로서비스, 컨테이너를 사용해 시스템을 계층화, 현대화할 수 있다. 동시에 데이터와 인프라를 계속 분리한다. 이렇게 서비스를 분해해 시스템을 취약하게, 그리고 경직되게 만드는 종속성을 없앨 수 있다. 그러면서 통합되어 있을 때의 기능들을 결합한다.

개별 프로젝트 투자를 중단 -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해서 시스템 발전 및 향상에 투자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지출의 예측성이 높아지고, 기술 부채를 방지할 수 있다.

불필요한 차별화와 필요한 차별화를 구분 - 기업은 전략적인 차별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기와 분야(영역)를 파악해야 한다. 차별화가 불필요한 활동에는 상용 시스템을 사용, 불필요한 맞춤화와 중복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비용을 절약시켜주고, 기술 부채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조직이 가치 획득에 초점을 맞추도록 돕는다. 차별화가 필요한 것은 직접 구축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미래
기업은 지금 당장 ‘기하급수적 IT’에 대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는 기술과 비즈니스가 끊임없이 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기하급수적 IT’는 단순한 ‘종점’이 아닌 ‘생활 방식’이 되어야 한다. 오늘 생성한 시스템이 내일은 파괴(파괴적으로 혁신)될 수 있다. 정적인 투자로 계속해서 투자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시스템의 미래, 그리고 이로 인한 IT의 미래가 어떻게 기업을 새로운 기술적 물결에 동승시키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줄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 Harshu Deshpande는 호주 액센츄어에서 리퀴드 스튜디오(Liquid Studio)를 이끌며 커스텀 개발 및 오픈소스를 담당한다. ciok@idg.co.kr
 

2018.11.02

기고 | 기하급수적 IT로 가는 여정

Harshu Deshpande | CIO Australia
현대 IT시스템은 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기술과 함께할 뿐 아니라,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계속 변하는 고객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민첩한’ IT가 되어야 한다.

이런 IT시스템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더 빨리 출시하고, 새로운 전략을 이행하도록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각에서 차별화 요소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또 반복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기업들은 IT애질리티(민첩성)를 늘려야 한다. 이는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사용, 급속도로 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움켜쥐어 수익화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거시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구현 및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마스터’해야 한다. 경쟁자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잘 이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IT를 정적인 시스템에서 비즈니스가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기적이고, 계속 변하는 기능(역량)들의 생태계로 바꾸는 것을 ‘기하급수적(지수적) IT’로 정의할 수 있다.

‘기하급수적(지수적) IT’ 실현을 방해하는 것들
현대의 IT는 속도, 확장성, 기능, 혁신 잠재력 등 모든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기하급수적 IT’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CEO와 CIO가 ‘기술 부채’와 관련된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역량을 키우는 방법, 기존 투자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동시에 비즈니스에 방해가 없어야 하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많게는 IT예산의 약 80%를 기존 기술 운영에 지출하는 기업들도 있다. 매년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자본이 ‘현상 유지’에 묶여 있을 경우, 혁신에 투자해야 할 때 손이 묶일 위험이 있다. 대부분 기업은 비싸지만 비즈니스 운영에 아주 중요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기 주저한다. 갈수록 오펙스(OpEx)에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기존 플랫폼 유지관리를 위한 오펙스 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능과 플랫폼에 투자할 카펙스(CapEx)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액센츄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술 부채(비즈니스가 번영하도록 IT를 혁신하는 비용)가 IT 부서의 혁신 역량을 크게 제약한다고 대답한 C-레벨 경영진의 비율은 70%, 새로운 기술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72%, IT 부서가 시장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도록 만든다는 비율은 69%였다.

물론 기존 IT 시스템에도 아주 많은 가치가 있다. 운영을 유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세스를 강화해주는 시스템들이다. 따라서 민첩성을 획득하기 위한 현대화, 기존 투자를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 사이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도전과제가 된다.

실행
(큰 패키지로 묶인 애플리케이션이나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분해, 점진적으로 재구축 및 현대화하는) ‘덩굴식’ 접근법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이렇게 복잡하고 값이 비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구현 방식이 필요한 ‘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은 다음 같은 다중 접근법으로 IT민첩성을 확대해야 한다.

데이터 복제 및 잠재력 실현 - 기업은 실시간으로 (구형 애플리케이션에 묶여 있는 데이터를 중심으로)데이터를 복제해 데이터 레이크로 옮기고, 머신러닝 같은 기술을 이용해 통찰력을 획득하고, 전사적으로, 또는 파트너나 고객들이 활용하도록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 레이크를 아키텍처의 중심에 두면 기존 시스템에서 값진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지속해서 인텔리전스(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복제 -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변화 속도가 비즈니스 민첩성에 제약을 주는 영역의 경우, 덩굴식 패턴 접근법을 이용해 점진적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생성하고 현대화할 수 있다. 이는 확장에 필요한 유연성을 만들어주고, 여러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합된 시스템을 분리 - 기업은 API와 마이크로서비스, 컨테이너를 사용해 시스템을 계층화, 현대화할 수 있다. 동시에 데이터와 인프라를 계속 분리한다. 이렇게 서비스를 분해해 시스템을 취약하게, 그리고 경직되게 만드는 종속성을 없앨 수 있다. 그러면서 통합되어 있을 때의 기능들을 결합한다.

개별 프로젝트 투자를 중단 -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해서 시스템 발전 및 향상에 투자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지출의 예측성이 높아지고, 기술 부채를 방지할 수 있다.

불필요한 차별화와 필요한 차별화를 구분 - 기업은 전략적인 차별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기와 분야(영역)를 파악해야 한다. 차별화가 불필요한 활동에는 상용 시스템을 사용, 불필요한 맞춤화와 중복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비용을 절약시켜주고, 기술 부채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조직이 가치 획득에 초점을 맞추도록 돕는다. 차별화가 필요한 것은 직접 구축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미래
기업은 지금 당장 ‘기하급수적 IT’에 대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는 기술과 비즈니스가 끊임없이 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기하급수적 IT’는 단순한 ‘종점’이 아닌 ‘생활 방식’이 되어야 한다. 오늘 생성한 시스템이 내일은 파괴(파괴적으로 혁신)될 수 있다. 정적인 투자로 계속해서 투자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시스템의 미래, 그리고 이로 인한 IT의 미래가 어떻게 기업을 새로운 기술적 물결에 동승시키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줄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 Harshu Deshpande는 호주 액센츄어에서 리퀴드 스튜디오(Liquid Studio)를 이끌며 커스텀 개발 및 오픈소스를 담당한다. ciok@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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