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밀집된 주파수 환경에 최적"··· '와이파이 6', 내년 본격 보급

Jon Gold | Network World
와이파이 6(Wi-Fi 6)이 2019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다. 802.11ax로도 알려진 것으로, 무선 네트워크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호스트 기술 표준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은 오늘날처럼 매우 밀집된 주파수 환경에서 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통해 AP(access point)가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같은 속도로 트래픽을 제어한다. 이전 세대의 AP는 사용자 간에 대역폭을 나눠서 제공하는 곳이 고작이었다.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기술은 무선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는 통신사 무선 서비스에서 차용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다른 특성을 이용해 AP가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채널을 재분할한다. 결과적으로 AP가 동시에 수십명까지 접속을 지원하면서도 속도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처럼 와이파이 6은 와이파이 초기 버전보다 더 간편하고 빨라져 오늘날 급속하게 늘어나는 클라이언트를 더 잘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의 업무 공간에 스마트 TV 등 연결된 기기가 늘어나고 사물인터넷(IoT)이 확산하는 것은 물론, 개인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향 등을 고려하면, 기업의 변화된 요구사항에 안성맞춤이다.

와이파이 6 현재 상황
와이파이 AP 제품도 이미 시장에 나와 있다. 에어로하이브(Aerohive)가 가장 먼저 내놓았고 뒤이어 주요 업체가 와이파이 6 지원 제품을 출시했다. 에어하이브의 초기 제품은 AP630과 트라이 밴드(tri-band) AP650, AP650X 등이다. 트라이 밴드 제품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안테나가 달려 있다. 가격은 1200~1400달러다. 이밖에 디링크(D-Link)와 에이수스(Asus), TP링크(TP-Link)도 와이파이 6 AP를 출시했다. 시스코와 아루바 같은 대기업은 2019년부터 관련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단, 엔드포인트 제품은 아직 없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와이파이 6이 본격 확산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들 엔드포인트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관리자는 이보다 앞서 대비해야 한다.

지연 거듭한 와이파이 6 논의 과정
와이파이 6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표준의 초기 버전은 IEEE 위원회 논의 단계에서 2번이나 합의에 실패했다. 최종 승인 절차는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않았고 올해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차질이 계속되자 업계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표준이 최종 승인되기도 전에 와이파이 6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최종 승인된 표준이 어떤 내용이 될지 비교적 자세하게 알려졌다고 해도, 와이파이 업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대응이다.

일단 대중화 시작 단계에 진입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새 와이파이 표준을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은 가장 좋은 시점을 잡는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칩셋이 표준 초안을 지원하는 데 몇달이 걸리고, 얼리어답터용 소비자용 AP가 나오는 것은 또 몇달 후다. 그 이후에 기업이 이를 도입하기 시작하고, 결국 1년 이상 지나야 다양한 호환 엔드포인트 제품이 시장에 나오게 된다.

물론 기업이 2019년부터 와이파이 6을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확실한 공감대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 이 표준이 업무 환경에 적용되는 기간이 일반적인 와이파이 표준 확산 과정보다 더 짧아질 수 있다. ciokr@idg.co.kr 



2018.11.02

"밀집된 주파수 환경에 최적"··· '와이파이 6', 내년 본격 보급

Jon Gold | Network World
와이파이 6(Wi-Fi 6)이 2019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다. 802.11ax로도 알려진 것으로, 무선 네트워크 문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호스트 기술 표준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은 오늘날처럼 매우 밀집된 주파수 환경에서 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통해 AP(access point)가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같은 속도로 트래픽을 제어한다. 이전 세대의 AP는 사용자 간에 대역폭을 나눠서 제공하는 곳이 고작이었다.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기술은 무선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는 통신사 무선 서비스에서 차용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다른 특성을 이용해 AP가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채널을 재분할한다. 결과적으로 AP가 동시에 수십명까지 접속을 지원하면서도 속도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처럼 와이파이 6은 와이파이 초기 버전보다 더 간편하고 빨라져 오늘날 급속하게 늘어나는 클라이언트를 더 잘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의 업무 공간에 스마트 TV 등 연결된 기기가 늘어나고 사물인터넷(IoT)이 확산하는 것은 물론, 개인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향 등을 고려하면, 기업의 변화된 요구사항에 안성맞춤이다.

와이파이 6 현재 상황
와이파이 AP 제품도 이미 시장에 나와 있다. 에어로하이브(Aerohive)가 가장 먼저 내놓았고 뒤이어 주요 업체가 와이파이 6 지원 제품을 출시했다. 에어하이브의 초기 제품은 AP630과 트라이 밴드(tri-band) AP650, AP650X 등이다. 트라이 밴드 제품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안테나가 달려 있다. 가격은 1200~1400달러다. 이밖에 디링크(D-Link)와 에이수스(Asus), TP링크(TP-Link)도 와이파이 6 AP를 출시했다. 시스코와 아루바 같은 대기업은 2019년부터 관련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단, 엔드포인트 제품은 아직 없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와이파이 6이 본격 확산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들 엔드포인트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관리자는 이보다 앞서 대비해야 한다.

지연 거듭한 와이파이 6 논의 과정
와이파이 6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표준의 초기 버전은 IEEE 위원회 논의 단계에서 2번이나 합의에 실패했다. 최종 승인 절차는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않았고 올해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차질이 계속되자 업계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표준이 최종 승인되기도 전에 와이파이 6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최종 승인된 표준이 어떤 내용이 될지 비교적 자세하게 알려졌다고 해도, 와이파이 업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대응이다.

일단 대중화 시작 단계에 진입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새 와이파이 표준을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은 가장 좋은 시점을 잡는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칩셋이 표준 초안을 지원하는 데 몇달이 걸리고, 얼리어답터용 소비자용 AP가 나오는 것은 또 몇달 후다. 그 이후에 기업이 이를 도입하기 시작하고, 결국 1년 이상 지나야 다양한 호환 엔드포인트 제품이 시장에 나오게 된다.

물론 기업이 2019년부터 와이파이 6을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확실한 공감대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 이 표준이 업무 환경에 적용되는 기간이 일반적인 와이파이 표준 확산 과정보다 더 짧아질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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