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31

“파괴력은 진짜다!”··· 유망한 블록체인 시범 프로젝트 6선

Clint Boulton | CIO
‘과장’이 분명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은 아직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메인스트림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곧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기업과 IT 리더들 사이에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할 수 있는 트랜젝션(거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트랜젝션을 기록하는 공유 디지털 장부(원장)이다. 네트워크 참여자 간 각종 트랜젝션이 블록이라고 불리는 레코드(기록)로 남겨진다. 이 블록은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 진짜임을 보장하고(인증하고), 특정 시점의 트랜젝션 상태에 합의했다는 증거를 생성한다. CIO들이 블록체인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이유는 블록체인이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 적용돼, ‘디지털 신뢰’라는 네트워크 효과를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공급사슬 네트워크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은 인증을 마친 레저의 사본을 받는다. 공급사슬에 영향을 주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모든 이해당사자들은 디지털 레저에 기록된 이벤트가 실제 발생한 이벤트라는 점을 신뢰하고 확신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렇게 신뢰를 보장 시켜주는 디지털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0명의 응답자 중 소속 조직이 프로덕션 단계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약 34%였다. 또 41%는 소속 조직이 1년 이내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IDC는 기업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출이 올해 21억 달러, 2021년에는 97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 조사 담당자들은 금융 서비스, 유통 서비스, 제조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렇게 낙관적인 전망에 상반되는 보고서도 있다. 이와 관련,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 7월 기업 블록체인 파일롯 중 약 90%가 올해 중단 또는 축소되어 프로덕션 단계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자신의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탐구하거나, 적극적인 파일롯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몇몇 회사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블록체인으로 백오피스(업무 지원) 비용을 ‘절감’
170억 달러 규모의 프린터, 복사기, 기타 사무용 솔루션 제조업체인 리코(Ricoh)는 산하 공급사슬(공급망)과 리싱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이 회사의 크리스 라오 CIO에 따르면, 이는 비즈니스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변혁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리코의 세일즈맨들이 주문을 접수시키면, 연결된 인게이지먼트 및 공급사슬 시스템에서 몇몇 작업이 트리거 된다. 예를 들어, 적하 목록이 생성되고, UPS로 복사기가 배송된다. 그리고 리코의 ERP시스템이 개입, 바이어(구매자)에게 인보이스(송장)를 발송한다.

이는 축약해 설명을 한 것이다. 실제 프로세스의 경우, 여러 다른 종류의 적하 목록이 생성되고, 몇 단계가 더 추가되어 있다.

리코는 오픈소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및 관련 생태계로 구성한 블록체인 기술로 전체 주문과 주문 처리, 결제 프로세스를 중앙화시키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그레이션, 백오피스(지원) 비용을 절감하거나 없애고 싶어한다. 라오는 향후 5년 정도면 고객들이 더 효율적인 트랜젝션을 위해 하이퍼레저 사용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리코 같은 대기업의 블록체인 도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성능이다. 이에 리코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성능을 최적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질적인 기술들로 인한 상호호환성 문제, 표준이 충돌하는 문제도 존재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이는 블록체인이 더 광범위하게 도입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있는 ‘걸림돌’이다. 딜로이트는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즉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형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라오는 “리코는 블록체인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이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고객 니즈(필요 사항)를 해소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기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권 보장에 블록체인을 활용
UN은 두 가지 중요한 블록체인 활용례를 탐구하고 있다. 올해 초,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CIO 심포지엄 패널에 참가한 아테파 리아지 디렉터는 신원 확인 및 검증, 공급사슬 신뢰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라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이름과 생년월일 등 신원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여성들의 수가 12억 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쉽게 인신매매의 표적이 된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미성년 어린이들이 미성년자는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아동 노동 방지법에 힘을 실어주는 것에 더해, 미성년자 범죄자가 나이를 증명할 수 없어 성인으로 재판을 받아 처벌을 받는 사례를 줄이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도 있다.

UN은 신원 확인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각국 정부 당국이 더 쉽게 신원을 파악해 여성과 어린이를 표적으로 삼는 착취와 범죄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라지는 또 UN이 전세계 곳곳으로 실어보내고 있는 의약품의 ‘출처’와 ‘경로’를 추적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법도 탐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픈 사람들이 자신의 질병에 맞는 적절한 의약품을 얻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라지는 “우리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응용 분야)과 관련해 중요하게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공급사슬이다”라고 말했다.

라지는 블록체인을 CIO들 가능성을 탐구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파괴적인(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의 ‘파괴력’은 진짜이다. P2P 결제가 가능할 때 우버(Uber)가 필요할까? 직접 돈을 송금할 수 있는 데 은행이 필요할까? 이것이 미래이고. 지금 도착했다. 일부 회사나 업계가 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은 스스로를 혁신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계약
부유층 고객들의 자신을 관리해주는 기업인 보스턴 프라이빗(Boston Private)의 CDO 겸 CIO인 프라사나 고파라크리슈난은 금융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용 블록체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노드를 제어함으로써 증권사, 고객, 기타 이해당사자에 대한 권한을 규정 및 승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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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파괴력은 진짜다!”··· 유망한 블록체인 시범 프로젝트 6선

Clint Boulton | CIO
‘과장’이 분명이 존재한다. 블록체인은 아직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메인스트림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곧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기업과 IT 리더들 사이에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할 수 있는 트랜젝션(거래) 기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트랜젝션을 기록하는 공유 디지털 장부(원장)이다. 네트워크 참여자 간 각종 트랜젝션이 블록이라고 불리는 레코드(기록)로 남겨진다. 이 블록은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 진짜임을 보장하고(인증하고), 특정 시점의 트랜젝션 상태에 합의했다는 증거를 생성한다. CIO들이 블록체인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이유는 블록체인이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 적용돼, ‘디지털 신뢰’라는 네트워크 효과를 제공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공급사슬 네트워크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은 인증을 마친 레저의 사본을 받는다. 공급사슬에 영향을 주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모든 이해당사자들은 디지털 레저에 기록된 이벤트가 실제 발생한 이벤트라는 점을 신뢰하고 확신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렇게 신뢰를 보장 시켜주는 디지털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0명의 응답자 중 소속 조직이 프로덕션 단계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약 34%였다. 또 41%는 소속 조직이 1년 이내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IDC는 기업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출이 올해 21억 달러, 2021년에는 97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 조사 담당자들은 금융 서비스, 유통 서비스, 제조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렇게 낙관적인 전망에 상반되는 보고서도 있다. 이와 관련,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 7월 기업 블록체인 파일롯 중 약 90%가 올해 중단 또는 축소되어 프로덕션 단계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자신의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탐구하거나, 적극적인 파일롯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몇몇 회사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블록체인으로 백오피스(업무 지원) 비용을 ‘절감’
170억 달러 규모의 프린터, 복사기, 기타 사무용 솔루션 제조업체인 리코(Ricoh)는 산하 공급사슬(공급망)과 리싱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이 회사의 크리스 라오 CIO에 따르면, 이는 비즈니스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더 광범위한 디지털 변혁 노력의 일환이다.

현재 리코의 세일즈맨들이 주문을 접수시키면, 연결된 인게이지먼트 및 공급사슬 시스템에서 몇몇 작업이 트리거 된다. 예를 들어, 적하 목록이 생성되고, UPS로 복사기가 배송된다. 그리고 리코의 ERP시스템이 개입, 바이어(구매자)에게 인보이스(송장)를 발송한다.

이는 축약해 설명을 한 것이다. 실제 프로세스의 경우, 여러 다른 종류의 적하 목록이 생성되고, 몇 단계가 더 추가되어 있다.

리코는 오픈소스 하이퍼레저 패브릭 및 관련 생태계로 구성한 블록체인 기술로 전체 주문과 주문 처리, 결제 프로세스를 중앙화시키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그레이션, 백오피스(지원) 비용을 절감하거나 없애고 싶어한다. 라오는 향후 5년 정도면 고객들이 더 효율적인 트랜젝션을 위해 하이퍼레저 사용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리코 같은 대기업의 블록체인 도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성능이다. 이에 리코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성능을 최적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질적인 기술들로 인한 상호호환성 문제, 표준이 충돌하는 문제도 존재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이는 블록체인이 더 광범위하게 도입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있는 ‘걸림돌’이다. 딜로이트는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즉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형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라오는 “리코는 블록체인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이 기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고객 니즈(필요 사항)를 해소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 기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권 보장에 블록체인을 활용
UN은 두 가지 중요한 블록체인 활용례를 탐구하고 있다. 올해 초,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CIO 심포지엄 패널에 참가한 아테파 리아지 디렉터는 신원 확인 및 검증, 공급사슬 신뢰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라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이름과 생년월일 등 신원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여성들의 수가 12억 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쉽게 인신매매의 표적이 된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미성년 어린이들이 미성년자는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아동 노동 방지법에 힘을 실어주는 것에 더해, 미성년자 범죄자가 나이를 증명할 수 없어 성인으로 재판을 받아 처벌을 받는 사례를 줄이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도 있다.

UN은 신원 확인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각국 정부 당국이 더 쉽게 신원을 파악해 여성과 어린이를 표적으로 삼는 착취와 범죄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라지는 또 UN이 전세계 곳곳으로 실어보내고 있는 의약품의 ‘출처’와 ‘경로’를 추적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법도 탐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픈 사람들이 자신의 질병에 맞는 적절한 의약품을 얻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라지는 “우리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응용 분야)과 관련해 중요하게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공급사슬이다”라고 말했다.

라지는 블록체인을 CIO들 가능성을 탐구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파괴적인(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의 ‘파괴력’은 진짜이다. P2P 결제가 가능할 때 우버(Uber)가 필요할까? 직접 돈을 송금할 수 있는 데 은행이 필요할까? 이것이 미래이고. 지금 도착했다. 일부 회사나 업계가 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은 스스로를 혁신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계약
부유층 고객들의 자신을 관리해주는 기업인 보스턴 프라이빗(Boston Private)의 CDO 겸 CIO인 프라사나 고파라크리슈난은 금융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용 블록체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노드를 제어함으로써 증권사, 고객, 기타 이해당사자에 대한 권한을 규정 및 승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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