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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비즈니스|경제

“유연근무제, 2030년까지 세계 경제에 10조 달러 기여할 것” 리저스 발표

2018.10.17 편집부  |  CIO KR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인 리저스(www.regus.co.kr)가 발표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년까지 유연근무제가 전 세계적으로 미칠 경제적 효과가 약 10조 4,000억 달러(약 1경 1,78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리저스가 최근 독립적인 경제학자들에게 의뢰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16개국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의 사회 및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30년까지 대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전체 고용의 8~13%가 유연근무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유연근무제를 확대함으로써 운영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핵심 비즈니스부터 공급망에 이르는 경제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유연근무제가 제공하는 이점들에는 기업 및 개인 모두의 생산성 향상, 유연한 작업 공간을 사용하는 기업의 사무 공간에 대한 간접비 절감, 그리고 수백만 시간의 출퇴근 시간 단축 등이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유연한 업무의 총 부가가치(GVA)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유연근무제로 인한 GVA가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과 인도로, 각각 193%, 141% 증가가 예상된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중국은 연간 1조 4,000억 달러(약 1천 586조원), 인도는 연간 3,758억 달러(약 425조원)에 해당된다. 미국의 경우 109%의 GVA 증가가 예상되는데, 총 부가가치액은 4조 5,000억 달러(약 5,100조 원)로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유연근무제가 개인에게 가져다주는 가장 큰 장점은 ‘통근 시간 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보다 빠른 속도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한 가속 성장 모델에 따르면, 2030년까지 16개국에서 통근에 소요되는 35억 3,000만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매년 210만여 명의 사람들이 통근에 쓰는 시간에 해당한다.

이 모델에 의하면 미국, 인도, 중국 및 일본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통근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중국 근로자들은 1인당 두 시간을, 미국 근로자들은 거의 하루에 해당되는 여유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동종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들은 기존 업무 공간에서 일할 때보다 원격 근무 시 직업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았다.

리저스의 마케팅 이사인 이언 핼릿은 “유연근무제는 기업의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연근무제가 비즈니스 관행으로 채택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30년까지의 전망을 보면 앞으로 수십 년간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조사에 참여한 스티브 루카스 개발경제학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유연근무제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부여하는 것뿐 아니라, 고용 창출 및 생산성 향상과 같이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전망은 유연근무제는 향후 몇 년간 기업과 근로자들이 수용해야 할 강력한 경제적 힘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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