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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자 협회,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 결과 발표··· "1위는 캐딜락 슈퍼 크루즈"

2018.10.08 김달훈  |  CIO KR
자동차 업계에서 혁신 코드를 견인하고 있는 두 가지 키워드는 ‘친환경 동력’과 ‘자율주행'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대신해 전기나 수소 등을 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운전자를 대신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에 업계와 고객들이 관심이 집중돼 있다.

특히 자율주행은 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소비자협회에서 부분적으로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partially automated driving systems) 성능 평가를 했다. 소비자협회는 평가에서 제너럴 모터스의 슈퍼 크루즈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소비자 리포트(Consumer Report)를 통해 밝혔다.

소비자 리포트는 자동화된 주행 기술의 성능, 시스템 사용의 편의성, 모니터링 성능과 운전자의 참여 유지, 운전자가 경고를 무시했을 때 시스템 반응 등을 기준으로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자동차 모델과 주행 시스템은, 캐딜락 CT6에 탑재된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테슬라의 X/S/3에 채용된 오토파일럿(Autopilot), 인피니티 QX50와 닛산 리프의 프로파일럿 어시스트(ProPilot Assist), 볼보 XC40/XC60의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다.


소비자 리포트가 진행한 부분적으로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 테스트에서 캐딜락 CT6에 적용된 슈퍼 크루즈(Super Cruise)가 가장 높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적 성능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운전자와의 관계 유지나 응답하지 않는 운전자에 대한 반응에서 슈퍼 크루즈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처 : https://www.consumerreports.org)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다른 시스템과 비교할 때 기능과 사용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운전자가 경고에 응답하지 않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참여와 반응을 유도하거나 명확하게 대처를 해야 할 때, 슈퍼 크루즈가 더욱 나은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단순하게 자동주행 시스템의 기술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운전 편의성을 높이면서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닛산과 인피니티에 채용된 프로파일럿 어시스트는 3위를 차지했으며,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는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다른 비교 대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시스템 성능(Capability &amp Performance), 사용 편의성(Ease of Use), 응답하지 운전자에 대한 반응(Unresponsive Driver) 등 모두 5가지 항목으로 진행했다.

캐딜락의 슈퍼 크루즈에서는 운전자의 눈을 카메라가 지속해서 관찰하면서, 도로를 제대로 보고 있는지 판단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스템에서 운전자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면, 스티어링 휠/경고음/경고등으로 알려준다. 다만, GM의 슈퍼 크루즈는 이미 매핑 되어 있는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 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트 센터에서 진행한 다른 시스템과는 달리 고속도로에서 테스트된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트 담당 이사인 제이크 피셔는 “우리는 몇 년 동안 상황에 따라 이 시스템을 평가해 왔지만 이제는 주류로 가는 극적 전환점에 이르렀다. 최적의 시스템 밸런스 기능과 적절한 상황에서 운전을 쉽게 하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안전 운전 가이드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적절한 보호장치가 없다면 시스템에 대해 과도하게 신뢰하게 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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