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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분쟁|갈등 / 서버

"중국, 미 다수 기업 서버에 '스파이 칩' 설치"··· 블룸버그 보도 일파만파

2018.10.05 Brian Cheon  |  CIO KR
중국이 초소형 마이크로 칩을 서버에 심는 방식으로 아마존과 애플 등 여러 기업의 네트워크를 해킹해왔다고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증시에 상당된 서버제조사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보도 직후 40% 이상 급락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작은 쌀알 크기의 초소형 칩이 슈퍼마이크로가 제작한 서버에 삽입됐으며, 이를 통해 중국 주요 기업들의 기밀을 수집하는데 활용됐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또 미국 정부가 2015년부터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아마존과 애플, 슈퍼마이크로 측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벤더의 5G 장비 보안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기된 의혹이기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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