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은퇴한 여성 CIO에 듣는 '경험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

Byron Connolly | CIO Australia
여성 IT종사자가 드물었던 시절, 일찌감치 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CIO로 은퇴한 킴 웬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들어봤다.

킴 웬(왼쪽 사진)은 1980년대 호주 빅토리아(Victoria)에 있는 APM(Australian Paper Manufacturers)에서 수동 공정을 컴퓨터화하던 젊은 IT 임원으로 근무하던 때를 회상했다.

"나는 메리베일(Maryvale)에 있는 제지공장에 출근했었는데 당시 찻집 벽에는 흉물스러운 여자 포스터가 있었다. 자동화 엔지니어링 회사인 렙코(Repco)에는 여자 포스터가 있었고 아주 재미있었다.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한 남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젊었고 '거슬리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다지 거슬리지는 않지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것들을 치웠다."

7월 1일, 웬은 기술 업계에서 37년간 종사한 후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마지막 12년 동안은 탭콥(Tabcorp)에서 갬블링 시스템 총 책임자 그리고 최근에는 CIO를 역임한 바 있다. 그녀가 은퇴할 당시 이 호주 최대 갬블링 회사인 타트 그룹(Tatts Group)과 합병되었다. 타트의 전 CIO 맨디 로스는 웬이 떠나면서 CIO직을 맡았다.

웬은 "탭콥과 타트의 합병 때문에 모든 직위가 중복되었으며 나는 [탭콥의 CEO] 데이비드 아텐보로우에게 '인수인계 위험을 낮추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맨디]와 나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합병이 촉매가 되었고 내 남편이 막 은퇴하면서 삶을 좀 더 즐기고 싶어졌었기 때문에 시기도 딱 맞아떨어졌다. 나는 갭이어(Gap Year)가 없었지만 아이들은 갭이어 동안 여행하면서 멋진 것을 경험했다. 나는 지금에서야 그런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웬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빅토리아의 녹스필드(Knoxfield)에 있는 제조기업 로셀라 립톤(Rosella Lipton)에서 입고 관리 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해당 기업은 1988년 유니레버에 인수됐다.

웬은 "첫 3개월 동안 IT관리자를 졸라 '와서, 내 밑에서 근무하라'는 말을 하게 만들었다. 타투라(Tatura)에 있는 로셀라의 공장을 거닐 때 모두가 나를 괴물처럼 바라보았다. 그들은 통이나 라인에 양파 가루를 넣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여자가 거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웬은 제조업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이 있었고 해당 분야에서 기술 주도적인 자동화 시대를 겪었다. 가족 대대로 기술직에 근무했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TRHKJC(The Royal Hong Kong Jockey Club)에서 CIO를 역임했다.

웬은 "내가 탭콥에서 CIO의 자리까지 오른 것은 좀 이상했다. 내가 IT 분야로 진출하는 데는 아버지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APM과 로셀라 립톤에서의] 일이 모두 재미있었다. 나는 제조업이 좋았고 자동화의 시대였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레시피를 자동화하여 토마토소스 등을 만들 수 있었다. 그전에는 누군가 수개월에 걸쳐 계산해야 했지만, 주문을 넣으면 [시스템이] 재료를 뱉어냈다"고 웬은 말했다.

당시 웬은 야간에 학교를 다니면서 모내시대학교(Monash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마치고 멜버른대학교(The University of Melbourne)에서 경영 및 기술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웬은 "컴퓨터 공학 학위를 받은 여성은 매우 드물었고, 나 외에 3명이 더 학위를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얼마 전 남성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은퇴했고 [되돌아보니] 그런 것에 전혀 괘념치 않았다. 나는 운 좋게도 판단이 빨랐다"고 이야기했다.




2018.08.16

은퇴한 여성 CIO에 듣는 '경험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

Byron Connolly | CIO Australia
여성 IT종사자가 드물었던 시절, 일찌감치 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CIO로 은퇴한 킴 웬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들어봤다.

킴 웬(왼쪽 사진)은 1980년대 호주 빅토리아(Victoria)에 있는 APM(Australian Paper Manufacturers)에서 수동 공정을 컴퓨터화하던 젊은 IT 임원으로 근무하던 때를 회상했다.

"나는 메리베일(Maryvale)에 있는 제지공장에 출근했었는데 당시 찻집 벽에는 흉물스러운 여자 포스터가 있었다. 자동화 엔지니어링 회사인 렙코(Repco)에는 여자 포스터가 있었고 아주 재미있었다.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한 남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젊었고 '거슬리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다지 거슬리지는 않지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것들을 치웠다."

7월 1일, 웬은 기술 업계에서 37년간 종사한 후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마지막 12년 동안은 탭콥(Tabcorp)에서 갬블링 시스템 총 책임자 그리고 최근에는 CIO를 역임한 바 있다. 그녀가 은퇴할 당시 이 호주 최대 갬블링 회사인 타트 그룹(Tatts Group)과 합병되었다. 타트의 전 CIO 맨디 로스는 웬이 떠나면서 CIO직을 맡았다.

웬은 "탭콥과 타트의 합병 때문에 모든 직위가 중복되었으며 나는 [탭콥의 CEO] 데이비드 아텐보로우에게 '인수인계 위험을 낮추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맨디]와 나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합병이 촉매가 되었고 내 남편이 막 은퇴하면서 삶을 좀 더 즐기고 싶어졌었기 때문에 시기도 딱 맞아떨어졌다. 나는 갭이어(Gap Year)가 없었지만 아이들은 갭이어 동안 여행하면서 멋진 것을 경험했다. 나는 지금에서야 그런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웬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빅토리아의 녹스필드(Knoxfield)에 있는 제조기업 로셀라 립톤(Rosella Lipton)에서 입고 관리 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해당 기업은 1988년 유니레버에 인수됐다.

웬은 "첫 3개월 동안 IT관리자를 졸라 '와서, 내 밑에서 근무하라'는 말을 하게 만들었다. 타투라(Tatura)에 있는 로셀라의 공장을 거닐 때 모두가 나를 괴물처럼 바라보았다. 그들은 통이나 라인에 양파 가루를 넣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여자가 거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웬은 제조업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이 있었고 해당 분야에서 기술 주도적인 자동화 시대를 겪었다. 가족 대대로 기술직에 근무했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TRHKJC(The Royal Hong Kong Jockey Club)에서 CIO를 역임했다.

웬은 "내가 탭콥에서 CIO의 자리까지 오른 것은 좀 이상했다. 내가 IT 분야로 진출하는 데는 아버지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APM과 로셀라 립톤에서의] 일이 모두 재미있었다. 나는 제조업이 좋았고 자동화의 시대였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레시피를 자동화하여 토마토소스 등을 만들 수 있었다. 그전에는 누군가 수개월에 걸쳐 계산해야 했지만, 주문을 넣으면 [시스템이] 재료를 뱉어냈다"고 웬은 말했다.

당시 웬은 야간에 학교를 다니면서 모내시대학교(Monash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마치고 멜버른대학교(The University of Melbourne)에서 경영 및 기술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웬은 "컴퓨터 공학 학위를 받은 여성은 매우 드물었고, 나 외에 3명이 더 학위를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얼마 전 남성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은퇴했고 [되돌아보니] 그런 것에 전혀 괘념치 않았다. 나는 운 좋게도 판단이 빨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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