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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그리고 넓게 보라"··· 차세대 IT 리더 육성법

2018.08.08 Mary K. Pratt   |  CIO


오 디렉터는 “비즈니스 부서에도 IT스킬을 갖춘 인재들이 많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IT에 중심적인 분야, 예를 들면 솔루션 아키텍처나 데이터 아키텍처, 보안,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앞으로도 중앙 직능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자동화, 분석 등의 스킬은 전사적인 스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보스턴 유니버시티(Boston University) 퀘스트롬(Questrom) 경영 대학원의 조직 행동 명예 교수인 로이드 S 바드는 “그러나 이런 인재들을 IT부서로 데려오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 다른 C급 경영진과 협력, 전사적으로 인재를 파악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CIO들이 이런 인재들로 프로젝트 팀을 만들고, 기술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공동 추진하면서 비즈니스와 기술에 대한 통찰력이 개발되도록 만드는 접근법을 추천했다. 이렇게 하면, CIO는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더 효과적으로 인재들의 스킬과 리더십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더십 인재 개발 계획을 수립
콘 페리의 페츠졸드에 따르면, CIO는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목록으로 나열한 후 조직 내부에서 이런 역량을 갖춘 인재와 없는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없는 역량을 육성할지, 빌려올지, ‘구입’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내부 육성의 경우, 내부 전문가를 통한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는 또 직원들을 필요한 역량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방법을 권장했다. 업무를 보면서 학습을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인프라에 대한 전문성을 더 학습해야 하는 초급 IT관리자를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동료들과 함께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 책임지도록 배치할 수 있다. 그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조직에 방해를 주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은 기존 HR 프로그램을 활용, 리더십 팀을 구축하고, 상위직 관리자와 잠재력이 높은 직원들에게 여러 역할을 번갈아 맡기는 방식으로 필요한 스킬을 획득하고,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권장하기도 한다.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마이클 프라카로 최고 인사책임자는 자사 CIO와 이런 방식으로 협력을 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마스터카드는 ‘경험’과 ‘노출’, ‘교육’이라는 3가지에 초점을 맞춰 인재를 개발한다. 분야 별로 여러 옵션이 갖춰진 리더십 개발 개발했다. CIO개발 경로에서의 경험의 경우,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기술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비용 투명성과 IT서비스 소비, 성과와 관련된 원칙들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노출의 경우, 지역 기술 공동체에서 마스터카드를 대표하거나, 동료들을 멘토링 한다. 교육의 경우, 자격증이나 학위,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변혁과 관련된 공식적인 교육과 관련이 있다. 미래에 CIO가 되기 원하는 사람 누구나 여러 개발 경로를 선택해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연공서열에 의지하지 말고 사려 깊게 인재들을 승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퍼이어는 “이는 자신의 역할에 완벽해지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스킬과 기회, 트레이닝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CIO가 조직 내부에 부족한 스킬을 갖고 있는 새로운 직원이나 계약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재를 빌리고 구입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필요한 스킬을 미리 파악한 상태에서만 전략적으로 인재를 빌리거나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페츠졸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팀의 역량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 나은 ‘파이프라인’을 구축
CIO는 일반적으로 직속 부하 직원, 경우에 따라 바로 그 밑에 해당되는 직급 부하 직원의 개발에 관여하곤 한다. 그러나 오 디렉터는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신입급 직원 충원 및 유지 방법, 이들 직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육성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즉, CIO는 인턴십과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는 젊은 직원들이 ‘호기심’이라는 자질, 현상 타파 의지, 새로운 관점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자동화 및 블록체인 같은 최신 기술 활용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유입되기 원한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가 유입되지 않는 기업들도 있다. 기존 직원들을 모두 내쫓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건강한 ‘턴오버’가 존재할 수 있다. (이 경우)단순히 중간급 경력 직원들을 채용하는 방식을 채택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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