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3

"네트워크 전문가 최대 관심사는 엣지 컴퓨팅과 IBN"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유무선,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가 확산하면서 더 지능적인 네트워크 엣지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월드의 8번째 연례 네트워크 현황 조사 보고서를 보면, 엣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응답 기업의 56%가 엣지 컴퓨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엣지 네트워킹이란 데이터를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연결을 포함한 소형 로컬 기기로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한 후 이중 일부 혹은 전부를 기업 데이터센터나 IaaS(infrastructure-as-a-service) 클라우드에의 중앙 처리소 혹은 스토리지 리포지토리로 전송한다.

보고서는 "컴퓨팅은 점점 더 네트워크의 엣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이를 전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레이턴시를 줄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컴퓨팅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통신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IT와 보안 부문의 의사결정권자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실제 설문은 CIO와 컴퓨터월드, CSO, 인포월드, IT월드, 네트워크 월드 등 IDG 산하 6개 매체를 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엣지 컴퓨팅 외에도 '주목받는 영역'이 또 있었다. 바로 IBN(Intent-Based Networking)이다. IBN은 기본적으로 자동화와 분석,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를 수반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원하는 운영 정책을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적용한다. 시스코(Cisco)와 주니퍼(Juniper) 같은 대형 네트워크 업체는 물론 앱스트라(Apstra) 같은 스타트업도 IBN 기술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네트워크 전문가의 절반 이상인 54%가 IBN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1/3은 IT 예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대기업의 임원이었다. 보고서는 "조사 결과 IBN을 도입한 비율은 3%, 도입 절차를 시작하는 기업이 8%에 그쳤다. 여기에는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가상화, 머신러닝, 모델 기반 API, 보안 툴 등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응답자의 38%는 아직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앞으로 1년 이내에 검토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39%는 SDN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11%는 이미 실제 인프라에 적용했고 10%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SDN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25.4% 성장해 13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현업이 요구하는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맞추기 위해 SDN으로 전환하고 있다. SDN에서는 네트워크가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거치지 않고도 AP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직접 인터페이스할 수 있어 더 빠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네트워크 전문가 294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가 SDN 도입을 고려하고 있거나 현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18%는 이미 SDN을 도입한 상태였다.

SDN의 하위 기술인 SD-WAN도 올해 조사의 '핫한' 신기술로 꼽혔다. 이를 이용하면 지사를 가상화하고 네트워크 리소스를 분산해 더 적은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3%는 SD-WAN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SD-WAN을 도입하는 목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제어를 통해 탄력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밖에 올해 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올해 예산 배정의 최우선순위로 여전히 보안을 꼽았다. 응답자의 61%가 네트워크 보안 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애플리케이션 개발(61%), 클라우드 서비스(60%) 순이었다.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항목 상위 3개는 지난해 조사와 같았다.

- IoT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응답자의 46%가 앞으로 1~3년 이내에 도입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32%는 아직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 응답자의 절반 이상(61%)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aS나 IaaS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는 30%에 그쳤다. 현재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에는 29%가 앞으로 1~2년 이내에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모든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망설이는 기류도 감지된다. 외부 컴퓨팅을 사용하는 형식이어서, 보안 위협에 대해 더 취약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주저하는 이유이기도하다.

- 기업들은 컨버지드 인프라에 대해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까지 도입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응답 기업의 69%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컨버지드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2017년에는 65%였다). 63%는 내년까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2017년에는 62%였다).

-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여전히 신생 데이터센터 기술로 인식됐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47%가 1년 이내에 컨버지드 혹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IT 의사결정권자의 15%는 이미 컨버지드 혹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네트워크 전문가의 48%가 다른 현업 부서와 일상적으로 혹은 언제나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0%였다. 응답자의 36%는 네트워크팀이 종종 다른 현업 부서간의 협업에 관여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49%에서 올해는 다소 줄어들었다. ciokr@idg.co.kr 



2018.08.03

"네트워크 전문가 최대 관심사는 엣지 컴퓨팅과 IBN"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유무선,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가 확산하면서 더 지능적인 네트워크 엣지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 월드의 8번째 연례 네트워크 현황 조사 보고서를 보면, 엣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응답 기업의 56%가 엣지 컴퓨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엣지 네트워킹이란 데이터를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연결을 포함한 소형 로컬 기기로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한 후 이중 일부 혹은 전부를 기업 데이터센터나 IaaS(infrastructure-as-a-service) 클라우드에의 중앙 처리소 혹은 스토리지 리포지토리로 전송한다.

보고서는 "컴퓨팅은 점점 더 네트워크의 엣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거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이를 전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레이턴시를 줄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컴퓨팅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통신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IT와 보안 부문의 의사결정권자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실제 설문은 CIO와 컴퓨터월드, CSO, 인포월드, IT월드, 네트워크 월드 등 IDG 산하 6개 매체를 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엣지 컴퓨팅 외에도 '주목받는 영역'이 또 있었다. 바로 IBN(Intent-Based Networking)이다. IBN은 기본적으로 자동화와 분석, 인텔리전트 소프트웨어를 수반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원하는 운영 정책을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적용한다. 시스코(Cisco)와 주니퍼(Juniper) 같은 대형 네트워크 업체는 물론 앱스트라(Apstra) 같은 스타트업도 IBN 기술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네트워크 전문가의 절반 이상인 54%가 IBN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1/3은 IT 예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대기업의 임원이었다. 보고서는 "조사 결과 IBN을 도입한 비율은 3%, 도입 절차를 시작하는 기업이 8%에 그쳤다. 여기에는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가상화, 머신러닝, 모델 기반 API, 보안 툴 등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 응답자의 38%는 아직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앞으로 1년 이내에 검토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39%는 SDN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11%는 이미 실제 인프라에 적용했고 10%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SDN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25.4% 성장해 13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현업이 요구하는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맞추기 위해 SDN으로 전환하고 있다. SDN에서는 네트워크가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거치지 않고도 AP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직접 인터페이스할 수 있어 더 빠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네트워크 전문가 294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가 SDN 도입을 고려하고 있거나 현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18%는 이미 SDN을 도입한 상태였다.

SDN의 하위 기술인 SD-WAN도 올해 조사의 '핫한' 신기술로 꼽혔다. 이를 이용하면 지사를 가상화하고 네트워크 리소스를 분산해 더 적은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3%는 SD-WAN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SD-WAN을 도입하는 목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제어를 통해 탄력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밖에 올해 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올해 예산 배정의 최우선순위로 여전히 보안을 꼽았다. 응답자의 61%가 네트워크 보안 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애플리케이션 개발(61%), 클라우드 서비스(60%) 순이었다.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항목 상위 3개는 지난해 조사와 같았다.

- IoT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응답자의 46%가 앞으로 1~3년 이내에 도입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32%는 아직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 응답자의 절반 이상(61%)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aS나 IaaS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는 30%에 그쳤다. 현재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에는 29%가 앞으로 1~2년 이내에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모든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망설이는 기류도 감지된다. 외부 컴퓨팅을 사용하는 형식이어서, 보안 위협에 대해 더 취약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주저하는 이유이기도하다.

- 기업들은 컨버지드 인프라에 대해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까지 도입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응답 기업의 69%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컨버지드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2017년에는 65%였다). 63%는 내년까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2017년에는 62%였다).

-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여전히 신생 데이터센터 기술로 인식됐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47%가 1년 이내에 컨버지드 혹은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IT 의사결정권자의 15%는 이미 컨버지드 혹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네트워크 전문가의 48%가 다른 현업 부서와 일상적으로 혹은 언제나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0%였다. 응답자의 36%는 네트워크팀이 종종 다른 현업 부서간의 협업에 관여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49%에서 올해는 다소 줄어들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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