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6

블록체인, AI, AR/VR··· 美 의료 M&A 물망에 오른 8가지 기술

Peter Sayer | CIO
미국 노동부는 의료 업계가 2016년까지 4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의료 산업의 비용 상승(30년 전 미국 GDP의 10%였으나 2016년에 18%로 증가)은 의료 분야 인건비가 낮지 않음을 의미한다.



기술은 종종 노동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의료 회사가 고유의 치료법을 개발하기보다는 이를 보유한 기업을 사들이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의료 회사가 기술 신생기업을 인수하면 수익성을 높이고 IT 및 규제 준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기술 회사가 의료 기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될까? 기술 컨설팅회사인 인 웨스트 몬로 파트너스 (West Monroe Partners)는 의료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100명의 고위급 임원과 투자자에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수 대상 건강관리 기술을 물었다. 이들이 꼽은 8가지 기술을 정리했다.

모바일 기술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모바일 기술을 지목했다. 애플 같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사용자 건강 정보를 수집해 연구원에게 제공한다면, 이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정보가 된다.

휴대전화는 이미 핏빗, 애플워치, 삼성기어 등 웨어러블 기기 덕분에 환자의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조만간 휴대전화도 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앱의 잠재력은 생체 신호 모니터링에만 국한되지 않다. 처방약 예약, 진료 예약, 심지어 원격으로 상담할 때도 효율을 높여줄 수도 있다.

데이터 분석
전자의료기록(EMR)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의사들이 흘려 쓴 진료 기록을 ‘검색하고 분석하기 쉬운’ 데이터 레이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이를 수행하고 있을까? EMR과 모바일 앱의 환자 생성 건강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을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제약 회사 머크(Merck)가 ERP 시스템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찾게 된 데이터를 비롯해 의료 업계 자체에서 분석해야 할 유용한 데이터도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종종 IT의 ‘가짜 약’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은 실제로 의료 산업의 악조건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 의료 공급자 정보가 분산돼 불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함으로써 공급자의 독점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상호운용 가능한 형식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것만으로 비용을 크게 줄이고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스마트 건강 계약 및 게놈 시퀀싱에도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용해 의료 블록체인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웨어러블 센서와 트래커는 웨스트 몬로 설문조사에서 건강 관리 전문가가 인수하고자 기술에서 1/4의 응답자가 꼽은 기술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분석되지 않았던 방대한 데이터에서 사용이 시작됐다. 하지만 새로운 분석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변화하고 있다. 단,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 이 데이터로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격의료 도구
의학이 점점 전문화되면서, 환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해당 전문의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원격의료 도구가 필요한 이유다. 환자와 의료진 간의 단순한 화상회의든, 원격으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든 간에, IT는 의사가 멀리 있더라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바일 기술 및 웨어러블과 연계된 원격진료는 큰 잠재력이 있다.

로봇공학
로봇이 메스를 휘두르는 장면은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수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로봇은 지치지 않으며 소독하기 쉽고 ‘열쇠 구멍’만큼만 절개해 인간 외과의사처럼 수술할 수 있다. 그러나 로봇은 여전히 초기 도입 비용도 비싸고 운영비도 비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경우 숙련된 외과의사가 로봇을 조종해야 해서 많은 병원에서는 아직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나 머신 비전 및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은 외과용 로봇이 인간 조작자가 필요 없이 수행할 작업을 결정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
웨스트 몬로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명 중 1명만이 인공지능 회사를 인수하는 데 관심 있다고 밝혔다. IBM은 왓슨 AI를 암 치료 및 방사선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홍보했지만, 환자 배상청구 처리 및 고객 서비스 같은 일반적인 활동에서 하는 AI의 역할도 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외과의사는 인공지능 제어 로봇에 메스를 건네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인공지능은 다른 방법으로 유용하다. 프랑스 검색엔진 회사인 콴트(Qwant)는 머신 비전을 사용하여 수술실에서 환자의 신체에 3D 의료 영상을 오버레이한다. 이 증강현실 도구를 사용하면 외과의사는 절개하는 조직 뒤에 무엇이 있는지 시각화해 혈관이나 섬세한 막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의료진을 훈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ciokr@idg.co.kr
 



2018.07.16

블록체인, AI, AR/VR··· 美 의료 M&A 물망에 오른 8가지 기술

Peter Sayer | CIO
미국 노동부는 의료 업계가 2016년까지 4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의료 산업의 비용 상승(30년 전 미국 GDP의 10%였으나 2016년에 18%로 증가)은 의료 분야 인건비가 낮지 않음을 의미한다.



기술은 종종 노동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의료 회사가 고유의 치료법을 개발하기보다는 이를 보유한 기업을 사들이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의료 회사가 기술 신생기업을 인수하면 수익성을 높이고 IT 및 규제 준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기술 회사가 의료 기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될까? 기술 컨설팅회사인 인 웨스트 몬로 파트너스 (West Monroe Partners)는 의료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100명의 고위급 임원과 투자자에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인수 대상 건강관리 기술을 물었다. 이들이 꼽은 8가지 기술을 정리했다.

모바일 기술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모바일 기술을 지목했다. 애플 같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사용자 건강 정보를 수집해 연구원에게 제공한다면, 이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정보가 된다.

휴대전화는 이미 핏빗, 애플워치, 삼성기어 등 웨어러블 기기 덕분에 환자의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조만간 휴대전화도 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앱의 잠재력은 생체 신호 모니터링에만 국한되지 않다. 처방약 예약, 진료 예약, 심지어 원격으로 상담할 때도 효율을 높여줄 수도 있다.

데이터 분석
전자의료기록(EMR)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의사들이 흘려 쓴 진료 기록을 ‘검색하고 분석하기 쉬운’ 데이터 레이크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이를 수행하고 있을까? EMR과 모바일 앱의 환자 생성 건강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을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제약 회사 머크(Merck)가 ERP 시스템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찾게 된 데이터를 비롯해 의료 업계 자체에서 분석해야 할 유용한 데이터도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종종 IT의 ‘가짜 약’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은 실제로 의료 산업의 악조건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 의료 공급자 정보가 분산돼 불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함으로써 공급자의 독점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상호운용 가능한 형식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것만으로 비용을 크게 줄이고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스마트 건강 계약 및 게놈 시퀀싱에도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용해 의료 블록체인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웨어러블 센서와 트래커는 웨스트 몬로 설문조사에서 건강 관리 전문가가 인수하고자 기술에서 1/4의 응답자가 꼽은 기술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분석되지 않았던 방대한 데이터에서 사용이 시작됐다. 하지만 새로운 분석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변화하고 있다. 단,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 이 데이터로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격의료 도구
의학이 점점 전문화되면서, 환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해당 전문의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원격의료 도구가 필요한 이유다. 환자와 의료진 간의 단순한 화상회의든, 원격으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든 간에, IT는 의사가 멀리 있더라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바일 기술 및 웨어러블과 연계된 원격진료는 큰 잠재력이 있다.

로봇공학
로봇이 메스를 휘두르는 장면은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수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로봇은 지치지 않으며 소독하기 쉽고 ‘열쇠 구멍’만큼만 절개해 인간 외과의사처럼 수술할 수 있다. 그러나 로봇은 여전히 초기 도입 비용도 비싸고 운영비도 비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경우 숙련된 외과의사가 로봇을 조종해야 해서 많은 병원에서는 아직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나 머신 비전 및 딥러닝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은 외과용 로봇이 인간 조작자가 필요 없이 수행할 작업을 결정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
웨스트 몬로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명 중 1명만이 인공지능 회사를 인수하는 데 관심 있다고 밝혔다. IBM은 왓슨 AI를 암 치료 및 방사선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홍보했지만, 환자 배상청구 처리 및 고객 서비스 같은 일반적인 활동에서 하는 AI의 역할도 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외과의사는 인공지능 제어 로봇에 메스를 건네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인공지능은 다른 방법으로 유용하다. 프랑스 검색엔진 회사인 콴트(Qwant)는 머신 비전을 사용하여 수술실에서 환자의 신체에 3D 의료 영상을 오버레이한다. 이 증강현실 도구를 사용하면 외과의사는 절개하는 조직 뒤에 무엇이 있는지 시각화해 혈관이나 섬세한 막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의료진을 훈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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