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암호화폐와 함께 고성능 GPU 가격 하락, 앞으로 더 내릴 수도..."

Brian Cheon | CIO KR
게임용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은 암호화폐 채굴 작업에 이상적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디지털 토큰 가격이 급등했던 2017년 연말에서 2018년 초에 이들 그래픽 카드를 찾는 수요가 뜨거웠던 이유다. 그러나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존 페디 리서치의 C. 로버트 다우 디지털 미디어 관리자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그래픽 카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던 바 있다"라며, "채굴 작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으면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추가 기능 보드(AIB)를 판매해 비용을 회수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17년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사들인 AIB 보드는 총 3억 7,000만 달러 상에 이른다. 엔비디아의 경우 자사 그래픽 카드를 게이머들에게 우선 판매하기 위해 유통 업체들에게 확인하는 이색 조치까지 취했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 9,500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 6,800달러 선으로 급락한 상태다. 이더리움은 1월 1,385달러에서 475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GPU 시장에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3월 3,600달러에 판매됐던 AMD 4GB RX 580 6팩은 이제 2,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은 1,050달러에서 709달러로 떨어졌다.

GPU 가격 인하를 초래하는 다른 요인도 있다. 중국 ASIC 업체인 비트메인 테크놀로지(Bitmain Technology Ltd.)는 이더리움 마이닝 칩셋(Antminer E3)을 800달러에 사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채굴만을 겨냥해 등장한 이러한 제품은 기존 그래픽 카드 수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 디렉터는 또 엔비디아와 AMD가 GPU 재고를 상당 수준 축적한 것으로 의심하며 이러한 물량이 소매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대만 디지타임즈는 엔비디아가 "재고를 안전한 수준으로 낮추기 전까지 차세대 GPU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ciokr@idg.co.kr

2018.07.11

"암호화폐와 함께 고성능 GPU 가격 하락, 앞으로 더 내릴 수도..."

Brian Cheon | CIO KR
게임용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은 암호화폐 채굴 작업에 이상적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디지털 토큰 가격이 급등했던 2017년 연말에서 2018년 초에 이들 그래픽 카드를 찾는 수요가 뜨거웠던 이유다. 그러나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존 페디 리서치의 C. 로버트 다우 디지털 미디어 관리자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그래픽 카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던 바 있다"라며, "채굴 작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으면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추가 기능 보드(AIB)를 판매해 비용을 회수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17년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사들인 AIB 보드는 총 3억 7,000만 달러 상에 이른다. 엔비디아의 경우 자사 그래픽 카드를 게이머들에게 우선 판매하기 위해 유통 업체들에게 확인하는 이색 조치까지 취했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 9,500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 6,800달러 선으로 급락한 상태다. 이더리움은 1월 1,385달러에서 475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GPU 시장에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3월 3,600달러에 판매됐던 AMD 4GB RX 580 6팩은 이제 2,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은 1,050달러에서 709달러로 떨어졌다.

GPU 가격 인하를 초래하는 다른 요인도 있다. 중국 ASIC 업체인 비트메인 테크놀로지(Bitmain Technology Ltd.)는 이더리움 마이닝 칩셋(Antminer E3)을 800달러에 사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채굴만을 겨냥해 등장한 이러한 제품은 기존 그래픽 카드 수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 디렉터는 또 엔비디아와 AMD가 GPU 재고를 상당 수준 축적한 것으로 의심하며 이러한 물량이 소매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대만 디지타임즈는 엔비디아가 "재고를 안전한 수준으로 낮추기 전까지 차세대 GPU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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