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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RAN이 5G 상용화 앞당길 수 있다"

2018.06.18 Hannah Williams  |  Computerworld UK
5G 네트워크가 유연한 '클라우드 RAN(Cloud RA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런던의 엑셀 센터에서 열린 5G 월드 행사에서 모바일 기술 업체 마비니어(Mavenir)와 이 업체의 파트너인 인텔이 내놓은 것이다.



마비니어의 사업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 존 베이커는 "우리는 완전하게 분산되고 맞춤 제작되는 하드웨어에서 완전하게 자동화되고 테스트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바뀌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불과 24시간 만에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미래의 네트워크는 구조화된 자동화, 테스트, 클라우드 RAN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RAN은 기존까지 2G부터 4G까지 무선 네트워크 표준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던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다. 중앙화된-RAN(Centralised-RAN)이라고도 불린다. 마비니어는 유연한 클라우드 RAN이 효율적인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근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베이커는 "중요한 것은 장애를 대비해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것이다. 신뢰성을 최우선에 두고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기존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과제다"라고 말했다.

베이커에 따르면, 5G 네트워크는 현재의 네트워크 표준과 완전히 다른 아키텍처다. 그는 "5G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다. 네트워크의 핵심을 웹과 비슷한 것으로 만들 기회다"라고 말했다. 베이커는 클라우드 RAN의 주요 장점으로 비용 절감을 꼽았다. 그는 "마비니어는 클라우드 RAN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또한 CAPEX 부분에서 강력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전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비용을 49% 절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비니어의 협력업체인 인텔도 이를 뒷받침했다. 인텔의 5G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부사장이자 GM인 캐롤라인 챈은 AT&T 대표의 언급을 인용하며 "5G를 본격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것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챈에 따르면,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특정 고정된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하면 공유된 인프라 위에 다양한 가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5G에 이를 적용하면 유연성을 높여 성능은 강화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챈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은 이제 실리콘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핵심 컴포넌트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러한 기능이 클라우드 RAN과 결합해 5G를 더 빠르게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ONAP(Open Network Automation Platform) 기반의 새로운 5G 인프라스트럭처 설계를 완성해 시연까지했다. 이 설계의 목표는 서비스 업체가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도와 실제 출시 일정을 당기는 것이다. 즉, 5G를 더 빨리 상용화하는 것이다.

챈은 "우리는 이를 이용해 5G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여러 기업이 이를 수용하고, 언젠가 5G 네트워크 구축 속도를 높일 인프라로 이를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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