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시스코, 'IBN 키우기' 승부수··· 타사 제품에 'DNA 센터' 공개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자사의 네트워크 컨트롤러와 보증, 자동화, 애널리틱스 시스템인 'DNA 센터(DNA Center)'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DNA 센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승부수라는 분석이다.



DNA 센터는 지난해 여름 시스코가 발표한 IBN(Intent Based Networking) 전략의 핵심이다. 기업 네트워크에 자동화와 보증 설정, 패브릭 프로비저닝, 정책 기반 분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의 수석 부사장 데이빗 고클러는 최근 열린 고객 대상 행사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에서 "이제 DNA 센터는 오픈 플랫폼이 됐다. 강력한 자동화와 보증 툴 전체를 파트너와 고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 애플리케이션에는 성능과 보안,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개선한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가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DNA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IT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와 통신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API. 이를 통해 성능과 정책,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ITSM, IPAM 등 다른 IT, 네트워크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어댑터와 커넥터. 이를 통해 IT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다.
-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보안 등 다른 인프라스트럭처 도메인과 통합할 수 있는 어댑터와 커넥터. 이를 통해 관리자는 어떤 도메인 간에서든 작업하려는 인텐트(intent)를 적용하고 보증할 수 있다.
- 서드파티 네트워크 업체의 기기를 지원하는 SDK. 이를 통해 고객과 개발자는 IBN을 멀티 벤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가 DNA 센터를 일부 공개했지만 이런 전략이 성공하려면 수많은 파트너십과 개발자, 서드파티 통합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시스코는 액센추어, 디멘전 데이터, IBM, 마이크로포커스, 서비스나우,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등 15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함께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IT 서비스 관리 시스템 업체인 서비스나우가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DNA 센터 애플리케이션이 오류 티켓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수정 작업을 실행하도록 승인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립 시스템으로 있을 때보다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시스코는 데브옵스 측면에서 새로운 성과를 공개했다. 자사의 데브넷(DevNet) 커뮤니티 회원이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를 꿈꾼다고 밝혔다. 시스코 데브넷 CTO 수지 위는 "이 거대하고 강력한 커뮤니티가 다른 이들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데브넷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차세대 비즈니스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네트워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 패널로 참석한 몬타나 주립 대학의 CIO 제리 시한은 오늘날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 기술 발전을 이끄는 이유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대학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 하드웨어만으로는 필요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시스코 DNA 센터를 도입했다. 시한은 "우리 대학이 시스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반 아키텍처의 초기 도입한 초기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고, 대학 연구자에게 더 유연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DNA 센터를 공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객이 더 쉽게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조치가 성공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 앤드루 러너는 "DNA 센터는 시스코의 핵심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제품에 분산된 다양한 관련 기능이 여기에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점은 시스코 고객들이 여러 관리 툴을 사용하는 어려움이 커질 수록 더 장점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방향은 옳다. 문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CI와 넥서스 9000 스위치 등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제품군의 상당수가 아직도 DNA 센터에 제대로 통합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DNA 센터의 기능을 API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이용하면 인포블럭스, 서비스나우 같은 다른 업체 서비스나 플랫폼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서드 파티와 고객들이 통합 작업을 위해 이 API와 SDK를 사용한다면, 이번 조치는 DNA 센터와 이 플랫폼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아직은 희망사항이 더 가깝다. 앞으로 이뤄질 통합의 깊이와 범위는 아직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8.06.15

시스코, 'IBN 키우기' 승부수··· 타사 제품에 'DNA 센터' 공개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자사의 네트워크 컨트롤러와 보증, 자동화, 애널리틱스 시스템인 'DNA 센터(DNA Center)'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DNA 센터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승부수라는 분석이다.



DNA 센터는 지난해 여름 시스코가 발표한 IBN(Intent Based Networking) 전략의 핵심이다. 기업 네트워크에 자동화와 보증 설정, 패브릭 프로비저닝, 정책 기반 분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의 수석 부사장 데이빗 고클러는 최근 열린 고객 대상 행사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에서 "이제 DNA 센터는 오픈 플랫폼이 됐다. 강력한 자동화와 보증 툴 전체를 파트너와 고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 애플리케이션에는 성능과 보안,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개선한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가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DNA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IT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와 통신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API. 이를 통해 성능과 정책,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ITSM, IPAM 등 다른 IT, 네트워크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어댑터와 커넥터. 이를 통해 IT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다.
-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보안 등 다른 인프라스트럭처 도메인과 통합할 수 있는 어댑터와 커넥터. 이를 통해 관리자는 어떤 도메인 간에서든 작업하려는 인텐트(intent)를 적용하고 보증할 수 있다.
- 서드파티 네트워크 업체의 기기를 지원하는 SDK. 이를 통해 고객과 개발자는 IBN을 멀티 벤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가 DNA 센터를 일부 공개했지만 이런 전략이 성공하려면 수많은 파트너십과 개발자, 서드파티 통합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시스코는 액센추어, 디멘전 데이터, IBM, 마이크로포커스, 서비스나우,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등 15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함께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IT 서비스 관리 시스템 업체인 서비스나우가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DNA 센터 애플리케이션이 오류 티켓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수정 작업을 실행하도록 승인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립 시스템으로 있을 때보다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시스코는 데브옵스 측면에서 새로운 성과를 공개했다. 자사의 데브넷(DevNet) 커뮤니티 회원이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머를 꿈꾼다고 밝혔다. 시스코 데브넷 CTO 수지 위는 "이 거대하고 강력한 커뮤니티가 다른 이들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데브넷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차세대 비즈니스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네트워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 패널로 참석한 몬타나 주립 대학의 CIO 제리 시한은 오늘날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 기술 발전을 이끄는 이유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대학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 하드웨어만으로는 필요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시스코 DNA 센터를 도입했다. 시한은 "우리 대학이 시스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반 아키텍처의 초기 도입한 초기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고, 대학 연구자에게 더 유연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DNA 센터를 공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객이 더 쉽게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조치가 성공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 앤드루 러너는 "DNA 센터는 시스코의 핵심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제품에 분산된 다양한 관련 기능이 여기에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점은 시스코 고객들이 여러 관리 툴을 사용하는 어려움이 커질 수록 더 장점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방향은 옳다. 문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CI와 넥서스 9000 스위치 등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제품군의 상당수가 아직도 DNA 센터에 제대로 통합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DNA 센터의 기능을 API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이용하면 인포블럭스, 서비스나우 같은 다른 업체 서비스나 플랫폼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서드 파티와 고객들이 통합 작업을 위해 이 API와 SDK를 사용한다면, 이번 조치는 DNA 센터와 이 플랫폼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아직은 희망사항이 더 가깝다. 앞으로 이뤄질 통합의 깊이와 범위는 아직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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