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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클라우드 / 통신|네트워크

HPE 아루바 키어트 멜코트 대표 "'서비스로서의 네트워킹'에 초점"

2018.06.08 Tamlin Magee  |  Computerworld UK
아루바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 키어티 멜코드가 HPE 네트워킹 부문과의 합병 이후 회사의 핵심 시장과 향후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HPE의 자회사이자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경험'을 전달하는 필수불가결한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이번주 크로아티아 베닉에서 개최된 앳모스피어 2018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이 다소 모호한 표현에 대해 컨퍼런스에 참여한 몇몇 파트너 기업은 좀더 상세한 사례를 제시했다. 사이파이(sci-fi) 풍의 연결형 사무실을 제시한 딜로이트, 개트윅의 '퓨처 프루프' 공항 트랜스포메이션, 아루바 와이파이 인프라를 통해 20만 관중에게 '퍼펙트 커넥티드 그린'을 구현하는 라이더 컵 등이 그것이다.

멜코트 대표는 2015년 30억 달러에 HPE에 합병된 이후 핵심 시장에서의 확장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기업 사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움직임 속에서 모멘텀에 진입하고 있다. 중견 기업들이 보이는 클라우드 구현 인프라스트럭처 움직임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퍼스트 트랜스포메이션 동향에 낙관적이다. 모바일 기기 상에서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와 같은 도구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성장 대부분이 이들로부터 나온다. 이를 반영해 아루바의 슬로건을 '모바일 레전드'로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멜코트에 따르면 아루바의 성장 동력 중 두번째는 보안이다. 그는 기업 고객들이 보안을 중시함에 따라 클리어패스와 같은 아루바의 보안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3일 동안의 행사에서 강조된 또 다른 메시지는 아루바가 이제 멀티 벤더 환경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급 기업이 원스톱 샵 경로를 강요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으며 아루바 또한 개방형 표준 등을 수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멜코트는 "이제 대부분의 고객은 혼합돼 있다. 어떤 고객도 단일 벤더의 고객이 아니라고 본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며 우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PE 통합 이후
아루바가 HPE에 인수된 이후 얻은 혜택과 직면한 도전 요소는 무엇일까? 아루바는 먼저 시장 진출 징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이 분명한 장점이었다며, 또 유선 및 무선 제품 또는 서비스가 모두 동일한 우산 아래에 있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도전 요소는 HPE와의 백엔드 통합이었다. 아루바는 상대적으로 진보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HPE는 45~50년에 이르는 역사로 인해 그렇지 않았다. 현재 IT를 현대화하려는 목적의 HP 넥스트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아루바 비즈니스가 설정한 향후 비즈니스 초점은 '서비스로서의 네트워킹'과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킹'이다. 멜코트는 네트워크가 이제 패킷을 전달하는 유틸리티가 아닌 디지털 경험을 창출하는 가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로서의 네트워킹이 장비 판매가 아닌 '소비 모델'로 이뤄질 것이라며 HP 파이낸셜 서비스가 접목될 것이라고 전했다.

멜코트는 "다른 \SaaS 공급 업체와 마찬가지로 아루바 역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모든 소프트웨어 자산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라며, "향후 3~5년 내에 이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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