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7

최신 맥OS '모하비'의 신기능 9가지

Leif Johnson | Macworld
최근 열린 WWDC 행사에서 맥OS의 차기 버전 '모하비(Mojave)'가 공개됐다. 세상을 놀라게 할 신기능은 없었지만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또한 iOS 앱은 결국 맥으로 들어오겠지만 사용자가 기대했던 방식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지금부터 맥OS 모하비의 신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맥OS 모하비의 '다크 모드'

다크 모드
수년동안 기다렸던 기능이 드디어 추가됐다. 바로 '다크 모드(Dark Mode)'다. 다크 모드는 운영체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지는 않지만, 독과 테스크바, 윈도우 같은 백색 맥OS 화면을 스페이스 그레이와 비슷하게 바꿔준다. 애플 하드웨어에 흔히 사용되는 그 스페이스 그레이다. 심지어 엑스코드(Xcode)에도 적용된다. 아이맥 프로용 스페이스 그레이 주변기기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크 모드 기능을 이 시점에서 내놓은 것은 영악하다. 다크 모드는 정말 멋져 보이고 '보이는 것'은 애플에 언제나 중요한 것이었다.

데스크톱 스택
데스크톱(윈도우로 치면 바탕화면)에 수많은 파일을 어지럽게 내놓고 쓰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 역시 이들 파일을 삭제하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곤 했다. 그러나 모하비에서는 이런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든다. 새로운 데스크톱 스택(Desktop Stacks) 기능을 이용하면, PDF 같은 특정 형식 파일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동으로 모아준다. 각 파일을 보려면 그냥 이 스택을 클릭하면 된다. 다른 형식의 파일은 그대로 스택에 둔 채 클릭한 스택만 확장돼 필요한 파일을 찾을 수 있다.

iOS와 맥 앱은 통합되지 않는다. 단, 일부 타협은 있다.

맥에서 iOS 앱을
이번 WWDC 행사장에서 애플의 소프트웨어 담당 최고 임원인 크레이그 페더리히는 iOS와 맥이 통합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단, 일부 타협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애플 뉴스나 음성 메모, 홈 같은 유명 iOS 앱과 스택이 맥에 들어가는 식이다. iOS와 맥의 연동은 단순히 애플 자체 앱에 국한되지 않는다. 애플은 현재 iOS에서 UI키트(UIKit)를 떼 맥OS프레임워크에 이식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서드파티 개발자도 iOS 앱을 맥으로 더 쉽게 변환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이 작업은 간단한 수정이어서 2019년 내에는 사용할 수 있다.

보안 강화
프라이버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애플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맥OS 모하비에서 우리는 더 많은 팝업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앱이 위치정보나 사진, 녹음 같은 정보를 사용할 때마다 알려주는 것이다. 이미 iOS에 적용된 것이기도 하다. 이런 프라이버시 확인 기능은 사파리까지 확장된다. 페이스북 같은 SNS가 사용자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더 인상적인 것은 애플이 이러한 추적을 막기 위해 특정 맥 시스템을 다른 시스템과 구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맥OS 모하비의 스크린샷 메모 기능

스크린샷에 메모하기
필자에게는 꽤 유용한 기능이다. iOS의 같은 기능을 종종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제 사진이나 문서에 필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보내기 전에 눈에 띄는 건물이나 핵심 단어를 별도로 표시할 수 있다. iOS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필기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스크린샷 툴이 더 유용해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이 기능이 편리한 것은 미리보기에서 바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스크린샷을 촬영한 후 어떤 작업을 할 지 별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파인더 기능 개선
빠릿빠릿한 파인더의 속도는 맥의 주요 장점 중 하나였다. 맥OS 모하비에서는 파인더가 더 유용해졌다. '갤러리' 뷰가 새로 추가돼 썸네일 모드에서 파일 대부분을 보여준다. 동시에 선택한 이미지는 화면을 가득 채운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메타데이터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각 파일을 스크롤로 내려가면서도 선택한 파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페더리히는 이 기능을 시연할 때 이미지 파일을 사용했는데, 크기와 노출시간, ISO, 다른 요소 등의 정보가 나타났다. 파인더의 변화를 잘 보여준 사례였다.

맥OS 모하비의 '연속성 카메라' 기능

연속성 카메라
맥OS 모하비에는 연속성 카메라(Continuity Camera)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된다. 이를 이용하면 아이폰으로 문서를 촬영한 후 맥에서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이 즉시 페이지 문서내에 나타난다. 이 기능은 많은 사람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비슷한 작업을 하려면 이메일을 이용해 맥으로 보내거나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동기화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에서는 이 기능이 상당히 많은 작업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이내믹 데스크톱
다이내믹 데스크톱(Dynamic Desktops)은 다크모드와 비슷하게 주로 외형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꽤 멋진 기능이다. 맥 바탕화면의 사진이 실제 시간에 맞춰 낮에서 밤으로 바뀐다. 애플이 제공하는 특정 화면만 사용해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아이폰의 다이내믹 월페이퍼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맥OS 모하비의 새로 설계된 '앱 스토어'

앱 스토어 재설계
애플은 모든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iOS의 애플 뮤직처럼 바꾸는 데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맥OS 앱 스토어를 이런 식으로 다시 설계한 결과는 꽤 매력적이다. iOS 앱 스토어에서 익힌 본 것처럼 커다란 배너가 화면에 배치된 방식이다. 더 유용한 것은 개발, 업무, 게임, 개발 등 일반 주제로 분류해 필요한 앱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단순화할 것일 수도 있지만,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반가운 변화다. ciokr@idg.co.kr



2018.06.07

최신 맥OS '모하비'의 신기능 9가지

Leif Johnson | Macworld
최근 열린 WWDC 행사에서 맥OS의 차기 버전 '모하비(Mojave)'가 공개됐다. 세상을 놀라게 할 신기능은 없었지만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또한 iOS 앱은 결국 맥으로 들어오겠지만 사용자가 기대했던 방식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 지금부터 맥OS 모하비의 신기능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맥OS 모하비의 '다크 모드'

다크 모드
수년동안 기다렸던 기능이 드디어 추가됐다. 바로 '다크 모드(Dark Mode)'다. 다크 모드는 운영체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지는 않지만, 독과 테스크바, 윈도우 같은 백색 맥OS 화면을 스페이스 그레이와 비슷하게 바꿔준다. 애플 하드웨어에 흔히 사용되는 그 스페이스 그레이다. 심지어 엑스코드(Xcode)에도 적용된다. 아이맥 프로용 스페이스 그레이 주변기기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크 모드 기능을 이 시점에서 내놓은 것은 영악하다. 다크 모드는 정말 멋져 보이고 '보이는 것'은 애플에 언제나 중요한 것이었다.

데스크톱 스택
데스크톱(윈도우로 치면 바탕화면)에 수많은 파일을 어지럽게 내놓고 쓰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 역시 이들 파일을 삭제하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곤 했다. 그러나 모하비에서는 이런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든다. 새로운 데스크톱 스택(Desktop Stacks) 기능을 이용하면, PDF 같은 특정 형식 파일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동으로 모아준다. 각 파일을 보려면 그냥 이 스택을 클릭하면 된다. 다른 형식의 파일은 그대로 스택에 둔 채 클릭한 스택만 확장돼 필요한 파일을 찾을 수 있다.

iOS와 맥 앱은 통합되지 않는다. 단, 일부 타협은 있다.

맥에서 iOS 앱을
이번 WWDC 행사장에서 애플의 소프트웨어 담당 최고 임원인 크레이그 페더리히는 iOS와 맥이 통합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단, 일부 타협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애플 뉴스나 음성 메모, 홈 같은 유명 iOS 앱과 스택이 맥에 들어가는 식이다. iOS와 맥의 연동은 단순히 애플 자체 앱에 국한되지 않는다. 애플은 현재 iOS에서 UI키트(UIKit)를 떼 맥OS프레임워크에 이식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서드파티 개발자도 iOS 앱을 맥으로 더 쉽게 변환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이 작업은 간단한 수정이어서 2019년 내에는 사용할 수 있다.

보안 강화
프라이버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애플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맥OS 모하비에서 우리는 더 많은 팝업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앱이 위치정보나 사진, 녹음 같은 정보를 사용할 때마다 알려주는 것이다. 이미 iOS에 적용된 것이기도 하다. 이런 프라이버시 확인 기능은 사파리까지 확장된다. 페이스북 같은 SNS가 사용자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더 인상적인 것은 애플이 이러한 추적을 막기 위해 특정 맥 시스템을 다른 시스템과 구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맥OS 모하비의 스크린샷 메모 기능

스크린샷에 메모하기
필자에게는 꽤 유용한 기능이다. iOS의 같은 기능을 종종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제 사진이나 문서에 필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보내기 전에 눈에 띄는 건물이나 핵심 단어를 별도로 표시할 수 있다. iOS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필기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스크린샷 툴이 더 유용해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이 기능이 편리한 것은 미리보기에서 바로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스크린샷을 촬영한 후 어떤 작업을 할 지 별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파인더 기능 개선
빠릿빠릿한 파인더의 속도는 맥의 주요 장점 중 하나였다. 맥OS 모하비에서는 파인더가 더 유용해졌다. '갤러리' 뷰가 새로 추가돼 썸네일 모드에서 파일 대부분을 보여준다. 동시에 선택한 이미지는 화면을 가득 채운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메타데이터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각 파일을 스크롤로 내려가면서도 선택한 파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페더리히는 이 기능을 시연할 때 이미지 파일을 사용했는데, 크기와 노출시간, ISO, 다른 요소 등의 정보가 나타났다. 파인더의 변화를 잘 보여준 사례였다.

맥OS 모하비의 '연속성 카메라' 기능

연속성 카메라
맥OS 모하비에는 연속성 카메라(Continuity Camera)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된다. 이를 이용하면 아이폰으로 문서를 촬영한 후 맥에서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이 즉시 페이지 문서내에 나타난다. 이 기능은 많은 사람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비슷한 작업을 하려면 이메일을 이용해 맥으로 보내거나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동기화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에서는 이 기능이 상당히 많은 작업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이내믹 데스크톱
다이내믹 데스크톱(Dynamic Desktops)은 다크모드와 비슷하게 주로 외형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꽤 멋진 기능이다. 맥 바탕화면의 사진이 실제 시간에 맞춰 낮에서 밤으로 바뀐다. 애플이 제공하는 특정 화면만 사용해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아이폰의 다이내믹 월페이퍼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맥OS 모하비의 새로 설계된 '앱 스토어'

앱 스토어 재설계
애플은 모든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iOS의 애플 뮤직처럼 바꾸는 데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맥OS 앱 스토어를 이런 식으로 다시 설계한 결과는 꽤 매력적이다. iOS 앱 스토어에서 익힌 본 것처럼 커다란 배너가 화면에 배치된 방식이다. 더 유용한 것은 개발, 업무, 게임, 개발 등 일반 주제로 분류해 필요한 앱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단순화할 것일 수도 있지만,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반가운 변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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