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8

지브라 기고 | 모바일을 통한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

Wayne Miller | CIO KR
기존 헬스케어 시스템에 쇄신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국가보건서비스(NHS)는 매일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점점 예산이 줄어드는 가운데, 21세기에 맞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보건 의료 업계 전문가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헬스케어 공급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임상 유동성(clinical mobility)’다.

임상 유동성은 의사, 간호사,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진료 현장에서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나 태블릿, 모바일 프린터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보건의료계는 이러한 임상 유동성 기술을 통해 환자들에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모바일 기기 사용을 확대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을 새로이 도입한다면, 업계 종사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진료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건의료 현장 관계자들은 모바일 컴퓨터나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 진료 기록을 열람하는 등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나 도구를 활용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임상 모바일 기술로 헬스케어 공급을 혁신하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기술적 의료 혁신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가? 오늘날 이러한 기술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의 미래는 어떠한가?

모바일 기술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간호사, 환자, IT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연구 조사 세 가지를 통합한 2022 병원 비전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입원한 환자의 77%는 진료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의료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조사에 참여한 환자의 95%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자신의 진료 기록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의료진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 서비스의 판도를 바꾸는 적극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다.

현재와 근미래의 모바일 기술
물론, 이를 성급하게 진행해서는 안 된다. 현재 헬스케어 분야의 모바일 기술 사용률은 아직 초기 수준이다. 하지만 NHS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건강과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방식의 잠재력을 이미 인식하고 있고, 현재 모바일 기술로 구동되는 웨어러블 기기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NHS는 환자의 팔뚝에 기기를 부착해 건강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을 시범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주기적으로 전송되고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거쳐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하고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이렇게 모바일에 연결된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 상태가 악화될 시 의료진은 이를 즉시 감지해 더 나빠지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환자의 입원 일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의료진은 직접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가 주는 이미지는 다소 미래지향적이지만, 모바일 기술은 헬스케어 서비스의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인 ‘환자와의 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및 원격 진료 부문에서 특히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서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구가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 NHS가 부담해야할 예산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은 귀중한 상담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분석은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병원 비전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간호사의 100%가 2022년까지 모바일 기기로 예측 분석 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분석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는 더욱 맞춤화 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사의 소통을 향상시키며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다.

거시적인 시각
헬스케어 산업이 점차 심화되는 인구 고령화, 인력 부족, 비용 상승 등의 여러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 유동성은 간호사, IT 전문가, 환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환자 역시 임상 유동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매우 희망적이다. 이는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고자 하는 욕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헬스케어 산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화하도록 지원하고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임상 유동성이 필수적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웨어러블 및 모바일 기술 활용률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와 같은 혁신을 단순히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NHS 전반적으로 의료진과 병원 실무자들이 고심하는 문제에 해당 기술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대처일 것이다.

* 웨인 밀러(Wayne Miller)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EMEA 헬스케어 디렉터다. ciokr@idg.co.kr   



2018.05.28

지브라 기고 | 모바일을 통한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

Wayne Miller | CIO KR
기존 헬스케어 시스템에 쇄신이 요구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국가보건서비스(NHS)는 매일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점점 예산이 줄어드는 가운데, 21세기에 맞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보건 의료 업계 전문가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헬스케어 공급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임상 유동성(clinical mobility)’다.

임상 유동성은 의사, 간호사,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진료 현장에서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나 태블릿, 모바일 프린터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보건의료계는 이러한 임상 유동성 기술을 통해 환자들에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모바일 기기 사용을 확대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을 새로이 도입한다면, 업계 종사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진료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건의료 현장 관계자들은 모바일 컴퓨터나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 진료 기록을 열람하는 등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나 도구를 활용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임상 모바일 기술로 헬스케어 공급을 혁신하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기술적 의료 혁신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가? 오늘날 이러한 기술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의 미래는 어떠한가?

모바일 기술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간호사, 환자, IT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연구 조사 세 가지를 통합한 2022 병원 비전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입원한 환자의 77%는 진료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의료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조사에 참여한 환자의 95%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자신의 진료 기록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의료진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 서비스의 판도를 바꾸는 적극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다.

현재와 근미래의 모바일 기술
물론, 이를 성급하게 진행해서는 안 된다. 현재 헬스케어 분야의 모바일 기술 사용률은 아직 초기 수준이다. 하지만 NHS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건강과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방식의 잠재력을 이미 인식하고 있고, 현재 모바일 기술로 구동되는 웨어러블 기기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NHS는 환자의 팔뚝에 기기를 부착해 건강 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을 시범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주기적으로 전송되고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거쳐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하고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이렇게 모바일에 연결된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 상태가 악화될 시 의료진은 이를 즉시 감지해 더 나빠지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환자의 입원 일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의료진은 직접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가 주는 이미지는 다소 미래지향적이지만, 모바일 기술은 헬스케어 서비스의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인 ‘환자와의 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및 원격 진료 부문에서 특히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에서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구가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 NHS가 부담해야할 예산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은 귀중한 상담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분석은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병원 비전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간호사의 100%가 2022년까지 모바일 기기로 예측 분석 기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분석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는 더욱 맞춤화 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사의 소통을 향상시키며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다.

거시적인 시각
헬스케어 산업이 점차 심화되는 인구 고령화, 인력 부족, 비용 상승 등의 여러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 유동성은 간호사, IT 전문가, 환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환자 역시 임상 유동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매우 희망적이다. 이는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고자 하는 욕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헬스케어 산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화하도록 지원하고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임상 유동성이 필수적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웨어러블 및 모바일 기술 활용률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이와 같은 혁신을 단순히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NHS 전반적으로 의료진과 병원 실무자들이 고심하는 문제에 해당 기술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대처일 것이다.

* 웨인 밀러(Wayne Miller)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EMEA 헬스케어 디렉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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