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애플의 차세대 7나노 A12 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WWDC가 임박했지만, iOS 12의 실체는 차세대 아이폰에서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문에 의하면, 차세대 아이폰은 6.5인치 제품을 포함한 3가지 모델에 개선된 페이스 ID, 더 빠른 충전 등 기대할만한 요소가 많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신형 아이폰이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이룰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로 프로세서이다. 아이폰 공급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도 차세대 아이폰을 위한 프로세서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의 칩 업그레이드 주기를 생각하면, 신형 아이폰에는 A12 칩이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새 프로세서는 7나노 설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즉 신형 칩은 기존 10나노 A11 바이오닉보다 확실히 작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애플은 물론 업계 전체적으로도 획기적인 일로, 7나노 다이를 개발하고 있는 다른 모바일 칩 업체들은 내년에나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나노 A11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바로 다음 제품에서 7나노 칩으로 발전하는 것은 놀라운 속도가 아닐 수 없다. 최초의 10나노 모바일 칩은 2017년 초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35이다.

하지만 업계 최초라는 자랑거리 외에도 새 제조 공정은 차세대 아이폰에 수많은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 분명하다. 7나노 A12로 인해 완전히 바뀔 수 있는 다섯 영역을 짚어본다.

애플의 A11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X의 큰 강점이었지만, A12는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성능과 속도
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때마다 눈에 띄게 속도를 높였지만, 신형 7나노 칩은 A11과 비교해 큰 폭의 속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A11 바이오닉은 25%의 성능 향상과 30%의 그래픽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하지만 이런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아이폰 X은 처리해야 할 픽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신형 칩은 기존 A11 퓨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애플이 7나노 칩을 서둘러 개발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될 3가지 모델 모두 화면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6.5인치 모델도 포함되어 있다. 즉 신형 칩은 모든 것을 매끄럽게 구동하기 위해 상당한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7나노 공정으로 애플은 GPU 코어를 3개에서 6개로 늘릴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게임이나 앱 성능을 극적으로 높여줄 것이다.

배터리 수명
칩이 작으면 전력 효율도 높아진다. 하지만 A12는 그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실생활에서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지만, A11의 10나노 공정으로도 엄청난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 아이폰 X과 아이폰 7 플러스를 비교해 보면 분명해진다.

배터리 수명
- 아이폰 X : 2,716mAh
- 아이폰 7 플러스 : 2,900mAh

통화 시간
- 아이폰 X : 최대 21시간
- 아이폰 7 플러스 : 최대 21시간

인터넷 사용
- 아이폰 X : 최대 12시간
- 아이폰 7 플러스 : 최대 13시간

비디오 재생
- 아이폰 X : 최대 13시간
- 아이폰 7 플러스 : 최대 14시간

아이폰 X의 배터리 용량이 더 적지만 두 폰의 배터리 수명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아이폰 X의 2436×1125 해상도와 아이폰 7 플러스의 1920×1080 해상도를 계산에 포함해야 A11 칩의 전력 효율이 더 분명해진다. TSMC 웹 사이트에 따르면, 7나노 다이는 소비 전력이 40% 줄어드는데, 7나노 칩은 차세대 아이폰에 며칠을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배터리 수명을 가져다줄 수 있다. 만약 애플이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한다면, 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이다.

카메라
차세대 아이폰에 더 향상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형 칩은 애플의 자체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플은 보통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의 기술적인 개선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A11 칩의 개선이 가져온 변화는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는 향상된 저조도 자동 초점이나 노이즈 감소부터 스튜디오 조명 효과, 인물 사진 처리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A11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X과 멋진 카메라를 뒷받침하는 두뇌이다.

7나노 A12 칩은 더 빠른 HEIF 및 HEVC 인코딩부터 슈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녹화 등 모든 카메라 기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새로운 공정으로 애플의 모든 칩이 발전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것은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가 될 것이다.

AI와 머신러닝
다이 크기가 줄어들면 칩의 효율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더 똑똑해진다. A11 바이오닉에서 애플은 전용 듀얼코어 신경 엔진을 만들어 아이폰의 주 프로세서 내에 탑재했다. 특정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페이스 ID, 애니모지 등의 기능을 위한 것이다. 결과는 좋았지만 구글과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12 프로세서도 이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구글 렌즈와 AI 카메라 등으로 안드로이드 폰은 카메라 뷰파인더로 물체를 알아보고 즉석에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신형 A12 칩은 애플의 신경 엔진에 상당한 신기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5G와 기가비트 LTE
조만간 기가비트 네트워크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와 함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와이파이급 속도를 제공하는 경쟁도 시작될 것이다. 주요 이동통신사가 기가비트 LTE와 5G를 출시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A12 칩의 신형 모델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모뎀을 통해 이들 네트워크의 이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만간 애플이 자체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하면, 이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5.25

애플의 차세대 7나노 A12 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WWDC가 임박했지만, iOS 12의 실체는 차세대 아이폰에서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문에 의하면, 차세대 아이폰은 6.5인치 제품을 포함한 3가지 모델에 개선된 페이스 ID, 더 빠른 충전 등 기대할만한 요소가 많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신형 아이폰이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이룰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로 프로세서이다. 아이폰 공급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도 차세대 아이폰을 위한 프로세서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의 칩 업그레이드 주기를 생각하면, 신형 아이폰에는 A12 칩이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새 프로세서는 7나노 설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즉 신형 칩은 기존 10나노 A11 바이오닉보다 확실히 작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애플은 물론 업계 전체적으로도 획기적인 일로, 7나노 다이를 개발하고 있는 다른 모바일 칩 업체들은 내년에나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나노 A11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바로 다음 제품에서 7나노 칩으로 발전하는 것은 놀라운 속도가 아닐 수 없다. 최초의 10나노 모바일 칩은 2017년 초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35이다.

하지만 업계 최초라는 자랑거리 외에도 새 제조 공정은 차세대 아이폰에 수많은 이점을 가져다줄 것이 분명하다. 7나노 A12로 인해 완전히 바뀔 수 있는 다섯 영역을 짚어본다.

애플의 A11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X의 큰 강점이었지만, A12는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성능과 속도
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때마다 눈에 띄게 속도를 높였지만, 신형 7나노 칩은 A11과 비교해 큰 폭의 속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A11 바이오닉은 25%의 성능 향상과 30%의 그래픽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하지만 이런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아이폰 X은 처리해야 할 픽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신형 칩은 기존 A11 퓨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애플이 7나노 칩을 서둘러 개발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될 3가지 모델 모두 화면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6.5인치 모델도 포함되어 있다. 즉 신형 칩은 모든 것을 매끄럽게 구동하기 위해 상당한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7나노 공정으로 애플은 GPU 코어를 3개에서 6개로 늘릴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게임이나 앱 성능을 극적으로 높여줄 것이다.

배터리 수명
칩이 작으면 전력 효율도 높아진다. 하지만 A12는 그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실생활에서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지만, A11의 10나노 공정으로도 엄청난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 아이폰 X과 아이폰 7 플러스를 비교해 보면 분명해진다.

배터리 수명
- 아이폰 X : 2,716mAh
- 아이폰 7 플러스 : 2,900mAh

통화 시간
- 아이폰 X : 최대 21시간
- 아이폰 7 플러스 : 최대 21시간

인터넷 사용
- 아이폰 X : 최대 12시간
- 아이폰 7 플러스 : 최대 13시간

비디오 재생
- 아이폰 X : 최대 13시간
- 아이폰 7 플러스 : 최대 14시간

아이폰 X의 배터리 용량이 더 적지만 두 폰의 배터리 수명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아이폰 X의 2436×1125 해상도와 아이폰 7 플러스의 1920×1080 해상도를 계산에 포함해야 A11 칩의 전력 효율이 더 분명해진다. TSMC 웹 사이트에 따르면, 7나노 다이는 소비 전력이 40% 줄어드는데, 7나노 칩은 차세대 아이폰에 며칠을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배터리 수명을 가져다줄 수 있다. 만약 애플이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한다면, 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이다.

카메라
차세대 아이폰에 더 향상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형 칩은 애플의 자체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플은 보통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의 기술적인 개선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A11 칩의 개선이 가져온 변화는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는 향상된 저조도 자동 초점이나 노이즈 감소부터 스튜디오 조명 효과, 인물 사진 처리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A11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X과 멋진 카메라를 뒷받침하는 두뇌이다.

7나노 A12 칩은 더 빠른 HEIF 및 HEVC 인코딩부터 슈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녹화 등 모든 카메라 기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새로운 공정으로 애플의 모든 칩이 발전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것은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가 될 것이다.

AI와 머신러닝
다이 크기가 줄어들면 칩의 효율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더 똑똑해진다. A11 바이오닉에서 애플은 전용 듀얼코어 신경 엔진을 만들어 아이폰의 주 프로세서 내에 탑재했다. 특정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페이스 ID, 애니모지 등의 기능을 위한 것이다. 결과는 좋았지만 구글과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12 프로세서도 이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구글 렌즈와 AI 카메라 등으로 안드로이드 폰은 카메라 뷰파인더로 물체를 알아보고 즉석에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신형 A12 칩은 애플의 신경 엔진에 상당한 신기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5G와 기가비트 LTE
조만간 기가비트 네트워크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와 함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와이파이급 속도를 제공하는 경쟁도 시작될 것이다. 주요 이동통신사가 기가비트 LTE와 5G를 출시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A12 칩의 신형 모델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모뎀을 통해 이들 네트워크의 이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만간 애플이 자체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하면, 이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