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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생은 워라밸을, 87년생은 돈을 찾아 떠난다

2018.05.02 Sarah K. White  |  CIO
스파이스웍스(Spiceworks)의 2018 IT CO(Career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IT 노동자의 1/3이 2018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인재를 유지하고 싶은 IT 리더들이라면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할 시기인 셈이다.

하지만 스파이스웍스가 북미와 유럽에 있는 2,163명의 IT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전문가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유 중에는 세대 간에 차이가 있었다. 즉 기존의 인력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노동자를 유입시키는 요인이 밀레니엄 세대(1981-1997년생). X 세대(1965-1980년생), 베이비 붐 세대(1946-1964년생) 별로 다를 수 있다.

오늘은 2018년에 IT 노동자들이 퇴사를 준비한 6가지 이유와 각 세대의 특징을 살펴본다.



직업에 만족하면서도 보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모든 세대에서 걸쳐 직업 만족도가 높았다. 또 전체 IT 노동자의 70%가 현재의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IT 전문가의 약 2/3가 보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다. 세대 별로 밀레니엄 세대의 68%는 보수가 부족하다고 말했으며 X세대(1965-1980년생)의 60% 그리고 베이비 붐 세대의 61%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2018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답한 사람 중 밀레니엄 세대의 81%는 더 높은 임금을 원한다고 말했으며 X 세대의 70%와 베이비 붐 세대의 64%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밀레니엄 세대는 연 평균 임금이 5만 달러임을 고려할 때 임금에 더 큰 동기를 부여 받을 수 있다. 한편, IT 부문의 X 세대는 연 평균 6만5천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베이비 붐 세대는 연 평균 7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임금을 인상해 젊은 노동자들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밀레니엄 세대의 62%는 2018년에 기존 고용주가 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31%는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X 세대의 48%와 베이비 붐 세대의 35%만이 올 해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으며 X 세대의 16%와 베이비 붐 세대의 7%는 승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세대와 X 세대의 더 많은 기술 훈련을 원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원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함이다. 밀레니엄 세대는 79%가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싶다고 대답했다. X 세대는 기존의 역할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좀 더 익숙하지만 63%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동기로 IT 기술 발전을 언급했다. 같은 의견을 피력한 베이비 붐 세대는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49%).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든 IT 노동자 중 81%는 2018년에 보안과 사이버 보안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킹(80%), 인프라 하드웨어(79%), 최종 사용자 장치(76%), 저장 및 백업(75%), 가상화(62%)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해 중요성이 가장 낮은 새로운 기술은 VOIP와 협업(24%), 그리고 애플리케이션과 데브옵스(DevOps)(15%)였다.

워라밸
더 나은 직업-생활 균형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X 세대의 43%가 이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유로 꼽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베이비 붐 세대의 39%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밀레니엄 세대 노동자들은 직업-생활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경향이 낮았다. 32%만이 이를 2018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유로 언급했다.

즉 X 세대 노동자를 유지하고 싶다면 직원들이 업무 외의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기업 문화를 평가해야 한다. 이런 직원들은 유연한 업무 일정, 재택 근무, 더 나은 균형감을 느끼게 하는 기타 혜택을 중요하게 여길 수도 있다.

IT가 우선순위인 기업을 원한다
기업에서 IT를 우선시하지 않는 경우 IT 노동자들을 밀어내고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 중 밀레니엄 세대와 X세대 노동자의 41%는 IT를 "더 중요시하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베이비 붐 세대의 34%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IT 노동자들이 관료주의적인 불필요한 요식, 비 현실적인 예산, 임원의 지원 부재 등으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 IT를 중시하는 기업을 찾아 떠날 수 있다. 기술은 현대의 모든 기업의 최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IT 부서가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현실적인 예산을 수립하며 조직에서 존중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비 붐 세대는 지쳤다
피로가 기업을 떠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다. 과도한 업무 가능성 때문에 IT 전문가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업무에 지쳐 이직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세대는 밀레니엄 세대였으며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 중 30%만이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X 세대는 좀 더 지쳐 있었고 35%가 이를 이유로 제시했다. 베이비 붐 세대가 가장 많이 지쳤다고 느꼈으며 2018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베이비 붐 세대의 40%가 피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기업에서 수 년 동안 근무한 숙련된 IT 노동자들이 있다면 그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문제가 되기 전에 직원의 피로도를 파악하지 않으면 숙련된 전문가들이 다른 기업으로 이직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밀레니엄 세대는 더 나은 수당과 특전을 원한다
베이비 붐 세대는 수당에 좀더 만족했으며 26%만이 새로운 IT 일자리를 찾는 동기 요소라고 말했다 또 13%만이 더 나은 직원 수당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유로 꼽았다. X 세대는 수당이나 특전에 큰 관심이 없었으며 25%만이 더 나은 수당을 원했고 20%는 더 나은 특전을 원했다.

반면에 밀레니엄 세대의 34%가 더 나은 수당을 원했고 26%는 더 나은 혜택을 원했다. 밀레니엄 세대 노동자 유입 또는 유지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경우, 특히 신입 및 하급 직원들의 수당과 특전을 검토해야 할 때일 수도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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