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4

칼럼 | 우연히 성공하는 '하이브리드 IT'는 없다

Gary Thome | InfoWorld
세계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 이야기는 유명하다. 1928년 한 의사가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연구실에 돌아왔을 때 솜털로 뒤덮인 하얀 덩어리를 페트리 접시 속에서 발견했다. 이전에 박테리아에 감염됐던 것이었다. 더 정밀한 실험을 진행한 끝에 그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곰팡이를 발견했음을 깨달았다.



이처럼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우연을 통해 훌륭한 결과를 이룬 사례를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하이브리드 IT에 관한 한 이런 우연은 없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보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외에는 성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지난해 가을 포레스터는 전 세계의 IT 의사결정권자 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은 기업 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담당하는 사람들이었다. 현재 사용하는 기술과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하이브리드 IT 모델의 장점 등을 물었다. 그 결과가 "하이브리드 IT 전략 인사이트: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와 기업 혁신"이라는 보고서다. 보고서를 보면 핵심 내용은 크게 3가지다.

- 종합적인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가진 기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 컴포저블과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continuous delivery automation) 등 2개 기술을 도입하면 수익을 높일 수 있다.
-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IT 전략은 계획되는 것이므로 IT가 핵심 역할을 유지하게 된다

'우연이 아닌 계획으로' 하이브리드 IT 개발하기
믿기 어렵겠지만 이번 설문 결과 종합적인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처음부터 계획하는 기업은 전체의 3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이는 응답 기업의 2/3가 우연히 하이브리드 IT에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기업은 이런 상황을 잘못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이에 대해 "우연히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모델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 프레미스 기술을 통합했지만 공통 인프라 위에 표준화하지 않았다. 따라서 쉐도우 IT 클라우드가 갑자기 실제 업무 시스템이 되거나 낡은 거버넌스가 전체 작업을 느리게 하기도 한다. 결국 IT 리더는 IT의 위상을 백엔드 운영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실패하고, 하이브리드 IT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도 실패한다. 결국 IT 운영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 2가지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2가지 기술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와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다.

지속적 배포는 일정하고 반복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도 필수적이다. 소프트웨어 코드로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면 IT 운영자가 미리 개발해 놓은 블록을 결합하고 소프트웨어 정의와 정책 기반 템플릿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할 수 있다.

실제로 포레스터 보고서를 보면,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와 지속적 배포를 도입한 기업은 워크로드 관리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1%가 높은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두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높은 수준에서 관리하는 기업은 24%에 불과했다. 두 기술을 함께 사용하면 기업은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워크로드 전체에 대해 더 강력한 관리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IT에서 IT 리더의 역할
앞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갖고자 하는 IT 리더라면 기업이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포레스트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기업의 핵심 부서로서의 IT의 입지가 하이브리드 IT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요소였다.

이제 IT는 백엔드 관리 이상을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 이는 속도와 확장, 안정성, 비용 효율성 등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IT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IT는 제어권과 비용절감을 유지한 채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IT가 기업의 핵심 부서로 위상을 강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IT 전문가들이 하이브리드 IT 전략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 모델은 어디서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더 복잡한 환경을 다뤄야 하므로 유연성과 확장성이 필수다. 따라서 우연히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성공적으로 하이브리드 IT를 구축하려면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와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가 포함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 Gary Thome은 HPE 소프트웨어 정의와 클라우드 그룹의 수석 테크놀로지스트이자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2018.04.04

칼럼 | 우연히 성공하는 '하이브리드 IT'는 없다

Gary Thome | InfoWorld
세계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 이야기는 유명하다. 1928년 한 의사가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연구실에 돌아왔을 때 솜털로 뒤덮인 하얀 덩어리를 페트리 접시 속에서 발견했다. 이전에 박테리아에 감염됐던 것이었다. 더 정밀한 실험을 진행한 끝에 그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곰팡이를 발견했음을 깨달았다.



이처럼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우연을 통해 훌륭한 결과를 이룬 사례를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하이브리드 IT에 관한 한 이런 우연은 없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보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 외에는 성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지난해 가을 포레스터는 전 세계의 IT 의사결정권자 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은 기업 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담당하는 사람들이었다. 현재 사용하는 기술과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하이브리드 IT 모델의 장점 등을 물었다. 그 결과가 "하이브리드 IT 전략 인사이트: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와 기업 혁신"이라는 보고서다. 보고서를 보면 핵심 내용은 크게 3가지다.

- 종합적인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가진 기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 컴포저블과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continuous delivery automation) 등 2개 기술을 도입하면 수익을 높일 수 있다.
-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IT 전략은 계획되는 것이므로 IT가 핵심 역할을 유지하게 된다

'우연이 아닌 계획으로' 하이브리드 IT 개발하기
믿기 어렵겠지만 이번 설문 결과 종합적인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처음부터 계획하는 기업은 전체의 3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이는 응답 기업의 2/3가 우연히 하이브리드 IT에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기업은 이런 상황을 잘못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이에 대해 "우연히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모델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 프레미스 기술을 통합했지만 공통 인프라 위에 표준화하지 않았다. 따라서 쉐도우 IT 클라우드가 갑자기 실제 업무 시스템이 되거나 낡은 거버넌스가 전체 작업을 느리게 하기도 한다. 결국 IT 리더는 IT의 위상을 백엔드 운영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실패하고, 하이브리드 IT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도 실패한다. 결국 IT 운영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 2가지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2가지 기술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와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다.

지속적 배포는 일정하고 반복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도 필수적이다. 소프트웨어 코드로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면 IT 운영자가 미리 개발해 놓은 블록을 결합하고 소프트웨어 정의와 정책 기반 템플릿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성할 수 있다.

실제로 포레스터 보고서를 보면,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와 지속적 배포를 도입한 기업은 워크로드 관리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1%가 높은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두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높은 수준에서 관리하는 기업은 24%에 불과했다. 두 기술을 함께 사용하면 기업은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워크로드 전체에 대해 더 강력한 관리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IT에서 IT 리더의 역할
앞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갖고자 하는 IT 리더라면 기업이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포레스트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기업의 핵심 부서로서의 IT의 입지가 하이브리드 IT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요소였다.

이제 IT는 백엔드 관리 이상을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 이는 속도와 확장, 안정성, 비용 효율성 등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IT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IT는 제어권과 비용절감을 유지한 채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IT가 기업의 핵심 부서로 위상을 강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IT 전문가들이 하이브리드 IT 전략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 모델은 어디서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더 복잡한 환경을 다뤄야 하므로 유연성과 확장성이 필수다. 따라서 우연히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성공적으로 하이브리드 IT를 구축하려면 지속적인 배포 자동화와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가 포함된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 Gary Thome은 HPE 소프트웨어 정의와 클라우드 그룹의 수석 테크놀로지스트이자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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