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8

AR·VR이 비즈니스와 만날 때··· 눈길 끄는 파일롯 프로젝트 3가지

Clint Boulton | CIO
거대 기업 GE와 보잉, 포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는 측면에서도 선도적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 규모나, 업종을 감안할 때 다른 기업들에게는 다소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다행히 이들 외에도 고객 경험 쇄신과 직원 트레이닝에 AR/VR을 도입해 활용하려 시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AR과 VR 모두 디지털 정보를 지렛대로 삼지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가 다르다. AR 솔루션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글래스 같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실제 세상의 물체 위에 이미지와 텍스트 같은 디지털 정보를 덧씌운다. 반면 VR은 몰입적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용자가 헤드셋을 착용하면, 여기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들이 가상 환경을 구현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토마스 허손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AR 경험이 상대적으로 더 성숙해 있다고 본다. VR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구현해 통합하는 것과 관련된 비용, 기타 도전과제가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두 기술 모두 등장한지 꽤 된 기술들이지만 이제 막 규모가 광범위한 소비자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두 기술 모두 이미 ‘파괴적’인 혁신 기술이다. 단 이들 기술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객 서비스와 직원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AR/VR의 잠재력에 매료된 몇몇 CIO들은 이 새로운 기술들을 시험하고 있다. AR/VR 비즈니스 케이스와 경험을 공유한 CIO들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AR 게임과 상품 배치(Shelf Placement)
포장 소비재 상품을 공급하고, 산하에 코튼넬(Cottonelle), 클리넥스(Kleenex), 하기스(Huggies)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는 소비자 로열티(충성도)를 높이고, 소매 매장에 상품 배치 계획을 더 빨리 수립하기 위해 AR/VR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글로벌 혁신 담당 르네 피어슨 디렉터는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유즈 케이스 파악이 중요하다. AR/VR은 더 빨리 소비자와 소매업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킨다”라고 말했다.

킴벌리-클라크의 글로벌 IT 서비스 및 비즈니스 파트너 디렉터 매니쉬 레게에 따르면, 회사는 소매업체 파트너들과 함께 AR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이 매장 통로에 위치한 안내 및 정보 신호판에 표시되는 할로윈 캐릭터를 찾는 게임이다. 고객들은 쇼핑을 하기 전에 매장 직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A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게 된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관심을 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레게는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 방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AR 앱을 테스트 한 고객 가운데 앱을 다시 이용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97%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기술과 기능이 더 빨리 도입되어 확산되기 원한다며, 하지만 소비자가 시장 도입 속도와 범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애플 iOS 11에 AR 툴킷이 추가되고,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에 관련 기능이 도입되면서 AR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킴벌리-클라크는 또 소매 부문 파트너들과 함께 상점의 상품 배치, 진열 선반이나 진열대 배치에 가상 현실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포장 소비재 상품(CPG) 회사들은 전통적으로 소매 파트너들을 초대해 물리적으로 상점 배치를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에서 탈피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물리적인 모의 환경을 바꾸는 데 며칠이 소요됐다. 그렇지만 VR을 사용, 이를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피어슨은 “모든 것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이 구현되었다. 덕분에 더 빨리 여러 시나리오를 조사하고, 테스트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킴벌리-클라크는 이 밖에 제조 시설과 식품 공장의 기계 수리 및 보수와 관련된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AR을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고 피어슨은 전했다.

핵심 조언 : 피어슨에 따르면, AR/VR 파일롯 프로그램에는 킴벌리-클라크 IT 부서와 비즈니스 부서의 밀접한 협력이 요구됐다. IT와 비즈니스가 한층 더 ‘일직선’으로 정렬해 소비자 인게이지먼트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피어슨은 “이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말해달라가 아니라 ‘기술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하고, 진짜 파트너가 되자’고 말하는 관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VR 트레이닝
파머스 보험(Farmers Insurance Group) 또한 VR 파일롯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비즈니스와 IT가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키스 데일리 CCO(Chief Claims Officer)와 론 게리어 CIO는 VR 신생 창업회사인 테일스핀(Tailspin)과 협력해 교육에 활용할 피해 차량과 집의 가상 모형을 만들고 있다.
 


2018.03.08

AR·VR이 비즈니스와 만날 때··· 눈길 끄는 파일롯 프로젝트 3가지

Clint Boulton | CIO
거대 기업 GE와 보잉, 포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는 측면에서도 선도적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 규모나, 업종을 감안할 때 다른 기업들에게는 다소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다행히 이들 외에도 고객 경험 쇄신과 직원 트레이닝에 AR/VR을 도입해 활용하려 시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AR과 VR 모두 디지털 정보를 지렛대로 삼지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가 다르다. AR 솔루션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글래스 같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실제 세상의 물체 위에 이미지와 텍스트 같은 디지털 정보를 덧씌운다. 반면 VR은 몰입적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용자가 헤드셋을 착용하면, 여기 탑재된 애플리케이션들이 가상 환경을 구현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토마스 허손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AR 경험이 상대적으로 더 성숙해 있다고 본다. VR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구현해 통합하는 것과 관련된 비용, 기타 도전과제가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두 기술 모두 등장한지 꽤 된 기술들이지만 이제 막 규모가 광범위한 소비자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두 기술 모두 이미 ‘파괴적’인 혁신 기술이다. 단 이들 기술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객 서비스와 직원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AR/VR의 잠재력에 매료된 몇몇 CIO들은 이 새로운 기술들을 시험하고 있다. AR/VR 비즈니스 케이스와 경험을 공유한 CIO들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AR 게임과 상품 배치(Shelf Placement)
포장 소비재 상품을 공급하고, 산하에 코튼넬(Cottonelle), 클리넥스(Kleenex), 하기스(Huggies)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는 소비자 로열티(충성도)를 높이고, 소매 매장에 상품 배치 계획을 더 빨리 수립하기 위해 AR/VR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글로벌 혁신 담당 르네 피어슨 디렉터는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유즈 케이스 파악이 중요하다. AR/VR은 더 빨리 소비자와 소매업체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킨다”라고 말했다.

킴벌리-클라크의 글로벌 IT 서비스 및 비즈니스 파트너 디렉터 매니쉬 레게에 따르면, 회사는 소매업체 파트너들과 함께 AR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이 매장 통로에 위치한 안내 및 정보 신호판에 표시되는 할로윈 캐릭터를 찾는 게임이다. 고객들은 쇼핑을 하기 전에 매장 직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A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게 된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관심을 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레게는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 방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AR 앱을 테스트 한 고객 가운데 앱을 다시 이용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97%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기술과 기능이 더 빨리 도입되어 확산되기 원한다며, 하지만 소비자가 시장 도입 속도와 범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애플 iOS 11에 AR 툴킷이 추가되고,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에 관련 기능이 도입되면서 AR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킴벌리-클라크는 또 소매 부문 파트너들과 함께 상점의 상품 배치, 진열 선반이나 진열대 배치에 가상 현실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포장 소비재 상품(CPG) 회사들은 전통적으로 소매 파트너들을 초대해 물리적으로 상점 배치를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에서 탈피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물리적인 모의 환경을 바꾸는 데 며칠이 소요됐다. 그렇지만 VR을 사용, 이를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피어슨은 “모든 것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이 구현되었다. 덕분에 더 빨리 여러 시나리오를 조사하고, 테스트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킴벌리-클라크는 이 밖에 제조 시설과 식품 공장의 기계 수리 및 보수와 관련된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AR을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고 피어슨은 전했다.

핵심 조언 : 피어슨에 따르면, AR/VR 파일롯 프로그램에는 킴벌리-클라크 IT 부서와 비즈니스 부서의 밀접한 협력이 요구됐다. IT와 비즈니스가 한층 더 ‘일직선’으로 정렬해 소비자 인게이지먼트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피어슨은 “이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말해달라가 아니라 ‘기술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하고, 진짜 파트너가 되자’고 말하는 관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VR 트레이닝
파머스 보험(Farmers Insurance Group) 또한 VR 파일롯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비즈니스와 IT가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키스 데일리 CCO(Chief Claims Officer)와 론 게리어 CIO는 VR 신생 창업회사인 테일스핀(Tailspin)과 협력해 교육에 활용할 피해 차량과 집의 가상 모형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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