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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망치는 12가지 원인

2018.01.22 Clint Boulton  |  CIO


7. 인재 부족
디지털 변혁에는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받은 소프트웨어 공학자, 고객들이 가상비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제품 관리자 등이다. 회사들은 많은 돈을 주고서라도 사용자 경험 설계 전문가, 데브옵스(DevOps) 공학자, 데이터 과학자, 인공 지능 전문가를 고용하려 하지만 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련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제품 관리자, 기타 기술 전문가들을 애플이나 구글, 페이스북에서 데려오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콜리는 “인재 부족이 심각하다. 직원 부족과 축소는 디지털 변혁에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8. 백엔드에 집중하느라 고객 혁신에 소홀
인재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해도 CIO들은 인프라 재정비에 집중하느라 고객 접점 혁신을 소홀히 하는 경향ㅇㅣ 흔다. 콜리는 진정한 디지털 변혁은 동전의 양면을 동시에 공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회사들은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이동 업무 전담 팀을 배정하는 동시에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챗봇, 블록체인, IoT 등의 실험을 병행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9. 통합 문제
뱁슨 대학교(Babson College)의 정보시스템 조교수 루벤 만차는 많은 CIO들이 IoT, 챗봇 등 AI 또는 ML 도구 등 첨단 신기술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이를 통일성 있는 플랫폼에 구축하기 보다는 조금씩 구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을 개별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것으로 보곤 한다. 이들을 모두 통합할 가치 제안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많은 회사들이 고객들을 위한 가치 제안 변신에 실패한다고 한다. 만차는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상황인식 컴퓨팅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고도로 개인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 디지털 해자
또 다른 큰 문제는 일부 기업은 디지털 계획을 격리시켜버린다는 점이다. 기업 전반은 보다 신중하고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디지털 계획은 이와 별개로 빨리 운영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본사 외부에서 따로 디지털 가속기 또는 혁신 연구소 형태로 운영되곤 한다.

이처럼 디지털 기능이 더 빠르고 자유롭게 운영되는 것은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기업의 나머지 부분에 투입되어 변신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소중한 돈과 자원이 낭비되기 쉽다.

11. 현금 부족
디지털 변혁을 구현하거나 운영하는 비용이 디지털 변혁 덕분에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나 늘어난 매출보다 크다면 한 때 풍부했던 예산이 잠식되면서 디지털 변혁 작업이 서서히 종말을 맞을 수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앞서가는 회사들은 자체적인 비용 충당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대개 첫 3개월 이내에,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한다.

12. 연속성 부족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변혁에 대해 설명하던 CIO가 변신 작업이 완료되기도 전에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루 아침에 해당 CIO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이 ‘X의 글로벌 CIO”에서 “Y의 CDO”로 바뀌어 있거나 심하면 “다음 기회를 모색 중”으로 바뀌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심화 기술 인재의 부재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CIO가 자의건 타의건 무단 이탈한다면 기업의 디지털 전략 실행 가능성은 낮다. 디지털 변혁이라는 미명 하에 시작된 계획들이 실패 사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디지털 변혁은 최고위층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며 이것이 없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디지털 변혁 작업이 의도한 투자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디지털 변혁이 리더십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략, 기술, 문화, 인재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콜리는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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