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2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망치는 12가지 원인

Clint Boulton | CIO

디지털 변혁은 요즘 대유행이다. 고객 응대 개선이나 영업 활동 간소화 등을 위해 클라우드,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 중에서 한두 가지쯤 활용하지 않는 기업이 없다.

그러나 디지털 변혁에 완전히 실패하고 있거나 실패할 위험에 처한 기업이 많은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2017년 와이프로 디지털(Wipro Digita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고위 임원 400명 중 절반은 자신의 회사 전략 중 50%가 성공적으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5명 중 1명은 자신의 회사가 실시하는 디지털 변혁이 시간 낭비라고 응답했다.

CIO닷컴에서 조사한 전문가들은 기업 변신에 꼭 필요한 변화를 저해하는 구체적인 걸림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디지털 변혁을 망치는 12가지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디지털 변혁의 의미에 대한 합의 부재
와이프로 디지털에 따르면 35%의 임원들이 명확한 변신 전략의 부재를 충분한 디지털 가능성의 성취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

가령 CIO는 디지털을 운영 효율성 증대 방식의 하나로 보는 반면 CMO는 디지털을 소비자 참여도 증대의 해답으로 보기도 한다. 진정한 디지털 변혁에는 둘 다 필요하다.

하버드 비즈니스 퍼블리싱(Harvard Business Publishing)의 리더십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기업 대표들에게 변신 계획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제니스 밀러는 “비전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고수하며 설득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 CEO 지원 부족
와이프로 디지털의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책임자인 라잔 콜리(Rajan Kohli)는 디지털 변혁의 리더십이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CEO들이 일관성 있는 전략을 이끌거나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7년 디지털 맥킨지(Digital McKinsey)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지의 것에 대한 지나친 조심성과 두려움이 일부 CEO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맥킨지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조금씩만 변화한다는 것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의자 위치나 바꾸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의 관건은 새롭고 독특한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에 있다. 이는 전사적인 작업이다. CEO가 IT 및 업무 부서를 결속시키는 집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3. 집중력 부족
CEO의 지휘가 없으면 디지털 변혁은 구심점 부족으로 실패하기 쉽다. 맥킨지는 많은 기업들이 ‘꽃 100송이 다 피워 보기’식의 실험에 돌입하지만 너무 많은 것에 집중하다 보면 경영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막상 유망한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4. 변화에 대한 저항
어느 정도 편안함을 누려온 기업이라면 변화가 어려울 수 있다. “자신들이 잘 아는 것을 기반으로 경력과 권력을 쌓은 이들에게 포기를 기대하기란 어렵다”라고 콜리는 지적했다.

아닌 게 아니라 4,500명의 CIO를 대상으로 한 2017년도 하비 내시/KPMG CIO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변화에 대한 저항을 성공적인 디지털 전략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변화에 대한 저항 때문에 변신 작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인력을 결집시키고 전략과 서사, 비전을 모두에게 주지시키는 일은 CEO에게 달려 있다고 콜리는 강조했다.

5. ‘무엇과 어떻게’의 문제
대부분의 기업은 시원치 않은 재정 결과라든지 이사회, 부상하는 경쟁사들의 압력 등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몰라 애를 먹고 있다고 콜리는 지적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다 보면 무력해지거나 심하면 잘못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기업들의 주요 직면 과제 중 하나는 디지털 변화 전략과 장단기 재무 목표를 조화시키는 것이다. 주주들과 월가에 신세지고 있는 상장기업이라면 특히 그렇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 장기적으로는 최선이 아닌 경우가 있다”라고 콜리는 설명했다.

6. 속도 부족
변화의 속도가 굼벵이처럼 느린 것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와이프로 디지털 설문조사 대상자 중 불과 4%만이 디지털 투자 중 절반을 1년 안에 실현했다고 응답했으며 대다수는 투자액 중 최소한 절반이 결실을 맺는데 2년 내지 3년이 걸렸다고 응답했다.

밀러는 “변화의 속도는 매우 빠르다”라고 전제하고 “이에 맞춰 전략 추진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하며 인원 투입에 2년씩이나 걸리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꾸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실패는 있을 수 있으니 괜찮다는 심리적 안전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2018.01.22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망치는 12가지 원인

Clint Boulton | CIO

디지털 변혁은 요즘 대유행이다. 고객 응대 개선이나 영업 활동 간소화 등을 위해 클라우드,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 중에서 한두 가지쯤 활용하지 않는 기업이 없다.

그러나 디지털 변혁에 완전히 실패하고 있거나 실패할 위험에 처한 기업이 많은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2017년 와이프로 디지털(Wipro Digita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고위 임원 400명 중 절반은 자신의 회사 전략 중 50%가 성공적으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5명 중 1명은 자신의 회사가 실시하는 디지털 변혁이 시간 낭비라고 응답했다.

CIO닷컴에서 조사한 전문가들은 기업 변신에 꼭 필요한 변화를 저해하는 구체적인 걸림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디지털 변혁을 망치는 12가지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디지털 변혁의 의미에 대한 합의 부재
와이프로 디지털에 따르면 35%의 임원들이 명확한 변신 전략의 부재를 충분한 디지털 가능성의 성취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

가령 CIO는 디지털을 운영 효율성 증대 방식의 하나로 보는 반면 CMO는 디지털을 소비자 참여도 증대의 해답으로 보기도 한다. 진정한 디지털 변혁에는 둘 다 필요하다.

하버드 비즈니스 퍼블리싱(Harvard Business Publishing)의 리더십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기업 대표들에게 변신 계획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제니스 밀러는 “비전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고수하며 설득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 CEO 지원 부족
와이프로 디지털의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책임자인 라잔 콜리(Rajan Kohli)는 디지털 변혁의 리더십이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CEO들이 일관성 있는 전략을 이끌거나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7년 디지털 맥킨지(Digital McKinsey)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지의 것에 대한 지나친 조심성과 두려움이 일부 CEO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맥킨지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조금씩만 변화한다는 것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의자 위치나 바꾸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의 관건은 새롭고 독특한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에 있다. 이는 전사적인 작업이다. CEO가 IT 및 업무 부서를 결속시키는 집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3. 집중력 부족
CEO의 지휘가 없으면 디지털 변혁은 구심점 부족으로 실패하기 쉽다. 맥킨지는 많은 기업들이 ‘꽃 100송이 다 피워 보기’식의 실험에 돌입하지만 너무 많은 것에 집중하다 보면 경영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막상 유망한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4. 변화에 대한 저항
어느 정도 편안함을 누려온 기업이라면 변화가 어려울 수 있다. “자신들이 잘 아는 것을 기반으로 경력과 권력을 쌓은 이들에게 포기를 기대하기란 어렵다”라고 콜리는 지적했다.

아닌 게 아니라 4,500명의 CIO를 대상으로 한 2017년도 하비 내시/KPMG CIO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변화에 대한 저항을 성공적인 디지털 전략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변화에 대한 저항 때문에 변신 작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인력을 결집시키고 전략과 서사, 비전을 모두에게 주지시키는 일은 CEO에게 달려 있다고 콜리는 강조했다.

5. ‘무엇과 어떻게’의 문제
대부분의 기업은 시원치 않은 재정 결과라든지 이사회, 부상하는 경쟁사들의 압력 등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몰라 애를 먹고 있다고 콜리는 지적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다 보면 무력해지거나 심하면 잘못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기업들의 주요 직면 과제 중 하나는 디지털 변화 전략과 장단기 재무 목표를 조화시키는 것이다. 주주들과 월가에 신세지고 있는 상장기업이라면 특히 그렇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 장기적으로는 최선이 아닌 경우가 있다”라고 콜리는 설명했다.

6. 속도 부족
변화의 속도가 굼벵이처럼 느린 것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와이프로 디지털 설문조사 대상자 중 불과 4%만이 디지털 투자 중 절반을 1년 안에 실현했다고 응답했으며 대다수는 투자액 중 최소한 절반이 결실을 맺는데 2년 내지 3년이 걸렸다고 응답했다.

밀러는 “변화의 속도는 매우 빠르다”라고 전제하고 “이에 맞춰 전략 추진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하며 인원 투입에 2년씩이나 걸리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꾸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실패는 있을 수 있으니 괜찮다는 심리적 안전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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