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디지털 디바이스 / 로봇|자동화 / 모바일 / 소비자IT / 스토리지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PC 마니아가 알아둘 만한 CES 2018 빅뉴스 톱10

2018.01.18 Brad Chacos  |  PCWorld


4. HTC 바이브 프로
HTC는 새로운 바이브 프로 VR 헤드셋을 “바이브 2”로 칭하지 않지만 사실상 이 모델이 바이브 2일 수도 있다. 원조 바이브는 룸스케일 가상 현실 기능 덕분에 여전히 현재 시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VR 헤드셋이지만 하드웨어에 몇 가지 눈에 띄는 결점이 있고, HTC는 출시 이후부터 부지런히 이러한 문제점들을 수정해왔다. HTC 바이브 프로는 이러한 모든 수정을 조합해 마침내 완성된 제품이라는 느낌을 준다.



선택 품목인 디럭스 오디오 스트랩이 프로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덕분에 오리지널 바이브의 저질 탄성 스트랩이 견고한 플라스틱 헤드밴드로 대체되며 별도의 헤드폰도 필요 없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160 x 1200(또는 한쪽 눈당 1080 x 1200)에서 2880 x 1600 또는 한쪽 눈당 1440 x 1600으로 높아진다. 이는 화면의 충실도를 대폭 높이고 1세대 VR 헤드셋에서 종종 문제가 됐던 “스크린 도어 효과”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HTC는 옵션으로 인텔 와이기그 기술 기반의 바이브 무선 어댑터도 제공한다. 이는 개선된 라이트하우스 베이스 스테이션과 짝을 이루어 VR 경험의 범위를 무려 100제곱미터까지 늘려준다.

HTC 바이브 프로는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췄지만 중요한 질문이 남아 있다. 가격과 출시 일정, 1세대 바이브를 대체하는지 아니면 상위 모델인지에 대한 답은 아직 알 수 없다.

5. 파격적인 신형 라우터
무선 기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어서 하자면 CES에서는 미래지향적 라우터가 떼를 지어 쏟아져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디링크의 AX6000과 AX1100 울트라다. 두 모델은 아직 공식 표준이 아닌 802.11ax 와이파이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될 만큼 미래를 겨냥한 제품이다.



802.11ax 라우터는 현재의 802.11ac 라우터보다 당연히 더 빠르다. 그러나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양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는 점이다. 802.11ax를 사용하면 많은 웹 연결 기기가 복잡하게 얽힌 현대의 가정에서 대역폭에 굶주리는 기기가 발생할 일은 없을 것이다.

디링크는 재미없는 이름의 DIR 2680도 발표했다. 오버워치의 노획물 상자처럼 생겼지만 맥아피의 시큐어 홈 플랫폼을 라우터 자체에 내장, PC부터 호화로운 스마트 전구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의 모든 기기를 보호한다. 그러나 그 자체가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시만텍 노턴 코어(Norton Core) 라우터, 비트디펜더(Bitdefender)의 비트디펜더 박스 2세대도 있다. 이번 CES에서는 이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넷기어는 다른 각도로 접근한다. 넷기어 아머(Armor)는 기존 라우터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연간 70달러에 네트워크 수준에서 비트디펜더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추가한다. 참신하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공개된 확실한 소식은 향후 160달러에 출시될 넷기어 나이트호크(Nighthawk) AC2300 스마트 와이파이 라우터(모델 R7000)에 처음 적용된다는 것이다. 어차피 CES는 세부적인 정보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 핵심은 큰 그림과 미래다.

6. 인텔 양자 프로세서와 첨단 SSD
인텔은 CES 기조 연설 중에 인텔이 그리는 컴퓨팅의 미래상을 공개했다. 전통적인 PC에 관한 이야기는 뜻밖일 정도로 거의 없었던 기조 연설에서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양자 컴퓨팅을 위한 49큐비트 칩을 공개했다.



크르자니크는 “49큐비트 칩은 시뮬레이션 능력의 한계를 더 높이고, 양자 주도의 시대를 이끌어 양자 컴퓨터가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를 압도하는 성능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물리학 이야기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것은 익숙한 환경이 0과 1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텔은 DRAM의 성능과 전통적인 NAND 스토리지의 비휘발성을 결합한 최첨단 3D 크로스포인트(XPoint) 기술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SSD는 지연, 큐 깊이 성능, 내구성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옵테인(Optane) 800P SSD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최초의 인텔 옵테인(3D 크로스포인트) 드라이브다. 부팅 가능한 M.2 규격과 58GB 및 118GB 용량으로 제공된다. 인텔 최초의 옵테인 드라이브인 고급 사용자용 옵테인 900P와 옵테인 메모리 캐싱 솔루션은 훨씬 더 좁은 틈새 사용 사례를 위한 드라이브였다.

7. 무선 충전 마우스
무선 충전 마우스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트렌두 증 하나이다.

로지텍의 파워플레이 마우스패드와 G703, G903 마우스패드의 뒤를 이어 매드 카츠(Mad Catz)와 레이저(Razer)가 무선 충전 마우스 패드와 마우스 콤보 제품인 RAT 에어와 하이퍼플럭스 맘바(HyperFlux Mamba)를 각각 공개했다. 이들 마우스패드를 PC에 연결하면, 마우스를 사용하는 중에 무선으로 충전한다.



하지만 새 제품들은 접근법이 기존 로지텍과는 약간 다르다. 파워플레이 마우스에는 배터리와 무선 마우스 동글이 포함되어 이들 마우스를 파워플레이 마우스패드와 떨어진 곳에서도 표준 무선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와 매드 카츠 버전은 배터리가 없다. 그렇다면 마우스와 마우스패드가 떨어져 있을 때는 어떻게 동작하는가? 두 업체 모두 이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기를 기대해 본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