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TMB CIO가 말하는 아웃소싱 '윈윈'의 조건

Samira Sarraf | ARNnet
TMB(Teachers Mutual Bank)은 호주 최대 저축은행 중 하나지만 IT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아니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내에서도 매년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방법 중 하나가 외부 파트너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TMB의 CIO이자 CISO인 데이브 챕맨은 어려운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약 70명인 사내 기술팀에 적절한 기술 세트를 공급하기 위해 종종 외부 업체와 협업한다.

그러나 호주의 금융 대기업 대부분이 그렇듯 TMB도 IT 프로젝트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요건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외부 업체는 챕맨과 그의 팀이 실제로 원하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하려 먼저 노력해야 한다.

챕맨은 "한번도 이야기해보지 않은 업체를 선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업체가 갑자기 이메일을 보내오거나 혹은 판촉 전화로 잠시 통화하면서 '안녕하세요, 우리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당혹스럽다. 그들은 우리 시스템 현황이나 우리의 전략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면 잠재적인 협력업체 후보가 일정한 신뢰를 보여주면 챕맨과 그의 동료는 기꺼이 장기 관계를 맺을 준비가 돼 있다. 믿음과 투명성, TMB의 궁극적인 목표, 장기적인 관점,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다. 그는 "만약 이런 공감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얼마든지 오래 함께 할 있다"라고 말했다.

TMB 역시 어떤 사업이 있을 때 외부 업체가 입찰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입찰 절차를 갖고 있다. 단, 업체에 평가는 비용보다 가치에 중점을 둔다. 여기서 가치란 계약을 맺는 양측이 모두 사업을 통해 진정한 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 챕맨은 "단순히 비용만으로 업체를 결정하지 않는다. 가격이 가장 낮은 업체와도 많이 일해봤지만 결국은 지급한 비용만큼 성과를 낸다. 최대한 비용을 깎으면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결국 양측 모두 결과에 불만을 품게 된다"라고 말했다.

대신 필요한 것이 바로 업체에 대한 더 거시적인 관점이다. 챕맨은 가트너의 잠재적 협업업체 관련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업체를 평가할 예정이다. 업계내 성과를 확인하고 능력과 평판 측면에서 그들의 경쟁업체와도 비교해보는 것이다. 챕맨은 업계내 동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체에 대한 다양한 평판을 들을 수 있다.

평판의 상당 부분은 고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역량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챕맨은 이러한 '관계의 기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관계 관리는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업체가 이를 소홀히 한다"라고 말했다.

평판과 관계 외에 또 중요한 것이 최신 혁신을 추구하는 능력이다. 특히 금융 업계는 다른 업계보다 더 공격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므로 혁신을 받아들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챕맨은 "우리는 큰 기업이 아니지만 대신 더 유연하다. 따라서 우리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업체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달성하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8.01.12

TMB CIO가 말하는 아웃소싱 '윈윈'의 조건

Samira Sarraf | ARNnet
TMB(Teachers Mutual Bank)은 호주 최대 저축은행 중 하나지만 IT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아니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내에서도 매년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방법 중 하나가 외부 파트너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TMB의 CIO이자 CISO인 데이브 챕맨은 어려운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약 70명인 사내 기술팀에 적절한 기술 세트를 공급하기 위해 종종 외부 업체와 협업한다.

그러나 호주의 금융 대기업 대부분이 그렇듯 TMB도 IT 프로젝트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요건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외부 업체는 챕맨과 그의 팀이 실제로 원하고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하려 먼저 노력해야 한다.

챕맨은 "한번도 이야기해보지 않은 업체를 선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업체가 갑자기 이메일을 보내오거나 혹은 판촉 전화로 잠시 통화하면서 '안녕하세요, 우리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당혹스럽다. 그들은 우리 시스템 현황이나 우리의 전략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면 잠재적인 협력업체 후보가 일정한 신뢰를 보여주면 챕맨과 그의 동료는 기꺼이 장기 관계를 맺을 준비가 돼 있다. 믿음과 투명성, TMB의 궁극적인 목표, 장기적인 관점,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다. 그는 "만약 이런 공감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얼마든지 오래 함께 할 있다"라고 말했다.

TMB 역시 어떤 사업이 있을 때 외부 업체가 입찰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입찰 절차를 갖고 있다. 단, 업체에 평가는 비용보다 가치에 중점을 둔다. 여기서 가치란 계약을 맺는 양측이 모두 사업을 통해 진정한 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 챕맨은 "단순히 비용만으로 업체를 결정하지 않는다. 가격이 가장 낮은 업체와도 많이 일해봤지만 결국은 지급한 비용만큼 성과를 낸다. 최대한 비용을 깎으면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결국 양측 모두 결과에 불만을 품게 된다"라고 말했다.

대신 필요한 것이 바로 업체에 대한 더 거시적인 관점이다. 챕맨은 가트너의 잠재적 협업업체 관련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업체를 평가할 예정이다. 업계내 성과를 확인하고 능력과 평판 측면에서 그들의 경쟁업체와도 비교해보는 것이다. 챕맨은 업계내 동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체에 대한 다양한 평판을 들을 수 있다.

평판의 상당 부분은 고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역량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챕맨은 이러한 '관계의 기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관계 관리는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업체가 이를 소홀히 한다"라고 말했다.

평판과 관계 외에 또 중요한 것이 최신 혁신을 추구하는 능력이다. 특히 금융 업계는 다른 업계보다 더 공격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므로 혁신을 받아들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챕맨은 "우리는 큰 기업이 아니지만 대신 더 유연하다. 따라서 우리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업체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이를 달성하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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