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

인터뷰 | AWS 기업 전략 책임자가 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직 CIO로 구성된 별도 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잠재 고객을 위한 AWS의 기술과 서비스를 구체적인 결과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이 팀을 이끄는 사람이 다우존스(Dow Jones)의 CIO 재직 당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었던 스티븐 오반이다. 그는 확실히 CIO의 언어에 '능했다'.

Stephen Orban is global head of enterprise strategy at Amazon.

오반은 루퍼트 머독스 뉴스 코퍼레이션(Rupert Murdoch's News Corp)의 자회사 다우존스 앤 컴퍼니(Dow Jones & Company)에서의 경력 덕분에 AWS 행사에 자주 얼굴을 보였다. 2013년 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는 무대에 올라 125년 된 뉴스 코퍼레이션의 아시아 서버를 AWS로 옮긴 작업과 그 과정에서 더 민첩한 환경을 구현한 경험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듬해 오반은 기업 전략 글로벌 책임자로 AWS에 입사했다. 당시 그는 블로그 게시물에 "나는 이 변화와 그 불가피함에 큰 확신이 있기 때문에 내 경력의 다음 장을 바치기로 했다. 클라우드 우선 기업 구축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 임원을 도와 이 여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적었다.

오반의 팀은 다른 전직 CIO가 합류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팀은 단순히 AWS 기술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CIO가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필요한 보안과 재무 관리, 비용 및 정책 통제, 자동화, 개발운영, 기술인력과 기업 정치 요건 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 '컴퓨터월드 UK'와의 인터뷰에서 AWS에 합류한 이후 3년간의 행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다
“지난 3년간 내 역할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 현재는 2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는 전 세계 규모 상위 4000~5000개 기업의 CIO가 클라우드의 이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지도자로서 직원의 교육과 훈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와 같이 다양한 관점의 고객과 대화하면서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공백이 있다면 이를 파악해 메울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AWS 이주 가속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IT 포트폴리오를 AWS로 옮기고 싶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인력, 프로세스, 기술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지원하고 공백이 있다면 몇 달에 걸쳐 메우도록 지원한다. 응용프로그램의 1차 이동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비용 절감, 인력 민첩성, 운영 탄력성 등을 위한 업무 사례 구축까지 AWS가 지원한다.

"간단히 말해 내 역할은 기업 고객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최선의 전환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고객과 대화할 때 많은 부분의 초점은 팀의 재조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이들을 클라우드에 대해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맞춰진다. 그 후에 우리의 플랫폼을 이용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대화 중에 거론되는 기술은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다. 서버리스 아키텍처와 컨테이너, NoSQL 데이터베이스, 인공 지능,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같은 것이다. 대신 오히려 장벽에 부딪히는 것은 기업 대부분에 익숙한 기존 구형 기술과 관련된 것이다.

“현실적으로 기업 대부분은 예산 중 10~20%를 신기술 관련 계획에 할애하고 80%가 넘는 예산을 현상 유지에 사용한다. 지금까지 대화를 나눠본 CIO는 모두가 이런 식으로 여러 해 쌓인 기술 정체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기술 정체를 없애고 새로운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했다. 따라서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로부터의 이주가 어떤 모습일지, 새로운 상황에 대비해 각 팀이 준비할 수 있도록 즉, 첨단 기술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 등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다”


교육과 개발
실제로 교육과 개발은 잠재 고객과의 대화에서 점점 더 핵심 고려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기업의 실무자가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것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에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들은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면서 변화를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고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한 프로그램 중에는 19개의 무료 기본 퀵랩(QwikLabs) 교육 강좌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과 같은 경쟁업체 제품 대신 AWS 플랫폼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대체로 오반은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직원을 유지하는 쪽을 크게 지지한다. 신규 인력 채용이 나쁠 것은 없지만 다른 기업도 다 같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는 훌륭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을 계속 근속시키고 교육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유행어 자체에 대한 오반의 생각을 확인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말에는 중대성이 있고 무시할 수 없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또는 그것이 대변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에 시작과 중간, 끝이 있다는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객과 기업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도록 대비해야 하는 지속적인 여정이다. 그것이 기업이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면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ciokr@idg.co.kr

AWS
2018.01.05

인터뷰 | AWS 기업 전략 책임자가 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직 CIO로 구성된 별도 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잠재 고객을 위한 AWS의 기술과 서비스를 구체적인 결과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이 팀을 이끄는 사람이 다우존스(Dow Jones)의 CIO 재직 당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었던 스티븐 오반이다. 그는 확실히 CIO의 언어에 '능했다'.

Stephen Orban is global head of enterprise strategy at Amazon.

오반은 루퍼트 머독스 뉴스 코퍼레이션(Rupert Murdoch's News Corp)의 자회사 다우존스 앤 컴퍼니(Dow Jones & Company)에서의 경력 덕분에 AWS 행사에 자주 얼굴을 보였다. 2013년 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는 무대에 올라 125년 된 뉴스 코퍼레이션의 아시아 서버를 AWS로 옮긴 작업과 그 과정에서 더 민첩한 환경을 구현한 경험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듬해 오반은 기업 전략 글로벌 책임자로 AWS에 입사했다. 당시 그는 블로그 게시물에 "나는 이 변화와 그 불가피함에 큰 확신이 있기 때문에 내 경력의 다음 장을 바치기로 했다. 클라우드 우선 기업 구축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 임원을 도와 이 여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적었다.

오반의 팀은 다른 전직 CIO가 합류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 팀은 단순히 AWS 기술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CIO가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필요한 보안과 재무 관리, 비용 및 정책 통제, 자동화, 개발운영, 기술인력과 기업 정치 요건 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 '컴퓨터월드 UK'와의 인터뷰에서 AWS에 합류한 이후 3년간의 행보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다
“지난 3년간 내 역할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 현재는 2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는 전 세계 규모 상위 4000~5000개 기업의 CIO가 클라우드의 이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지도자로서 직원의 교육과 훈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와 같이 다양한 관점의 고객과 대화하면서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공백이 있다면 이를 파악해 메울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AWS 이주 가속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IT 포트폴리오를 AWS로 옮기고 싶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인력, 프로세스, 기술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지원하고 공백이 있다면 몇 달에 걸쳐 메우도록 지원한다. 응용프로그램의 1차 이동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비용 절감, 인력 민첩성, 운영 탄력성 등을 위한 업무 사례 구축까지 AWS가 지원한다.

"간단히 말해 내 역할은 기업 고객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최선의 전환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고객과 대화할 때 많은 부분의 초점은 팀의 재조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이들을 클라우드에 대해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맞춰진다. 그 후에 우리의 플랫폼을 이용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실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대화 중에 거론되는 기술은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다. 서버리스 아키텍처와 컨테이너, NoSQL 데이터베이스, 인공 지능,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같은 것이다. 대신 오히려 장벽에 부딪히는 것은 기업 대부분에 익숙한 기존 구형 기술과 관련된 것이다.

“현실적으로 기업 대부분은 예산 중 10~20%를 신기술 관련 계획에 할애하고 80%가 넘는 예산을 현상 유지에 사용한다. 지금까지 대화를 나눠본 CIO는 모두가 이런 식으로 여러 해 쌓인 기술 정체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기술 정체를 없애고 새로운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했다. 따라서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로부터의 이주가 어떤 모습일지, 새로운 상황에 대비해 각 팀이 준비할 수 있도록 즉, 첨단 기술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 등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다”


교육과 개발
실제로 교육과 개발은 잠재 고객과의 대화에서 점점 더 핵심 고려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기업의 실무자가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것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에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들은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면서 변화를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고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한 프로그램 중에는 19개의 무료 기본 퀵랩(QwikLabs) 교육 강좌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과 같은 경쟁업체 제품 대신 AWS 플랫폼으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대체로 오반은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직원을 유지하는 쪽을 크게 지지한다. 신규 인력 채용이 나쁠 것은 없지만 다른 기업도 다 같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는 훌륭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을 계속 근속시키고 교육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유행어 자체에 대한 오반의 생각을 확인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말에는 중대성이 있고 무시할 수 없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또는 그것이 대변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에 시작과 중간, 끝이 있다는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객과 기업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도록 대비해야 하는 지속적인 여정이다. 그것이 기업이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면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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