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3

최고 분석 책임자(CAO), CIO·CDO와 어떻게 다른가

Minda Zetlin | CIO

최고 분석 책임자(CAO)는 데이터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고,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변화를 주도하는 등 기업의 데이터 분석 운영을 책임진다.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와 같은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은 직책이다.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CDO 현황(State of the Office of the ‘Chief Data Officer)’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80명의 CDO와 CAO 두 직책을 구분하지 않았다.



가트너의 조사 담당 VP 겸 유명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화이트는 “’분석(애널리틱스)’이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직마다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나 ‘지식 관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 결과, CAO는 두 가지 형태의 직책이 될 수 있다. 최고 데이터 책임자와 일맥상통한 역할, 또는 모두에게 보고 기능을 제공하는 분석 전략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화이트는 “일부 회사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이다. 그러나 별개의 조직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모두 최고 데이터 책임자라는 직책으로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는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분석이 2개의 별개 기능이지만, 동일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채용전문회사인 브라이언 웍스의 파트너 가이 고미스는 “이 직책의 변화상을 보면, 분석과 데이터 책임자 대부분이 데이터 전략과 분석을 함께 책임지기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합리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명한 회사들은 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CDO와 CAO 사이에 작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고, 이런 차이는 데이터를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이익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관련,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루커(Looker)의 CAO 콜린 지마는 “데이터보다는 분석이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더 잘 설명한다. 나는 CDO보다는 CAO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CAO의 역할과 책임
CAO라는 ‘명칭’은 전체 조직에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대형 컨설팅 회사인 EY에서 20년을 일한 크리스 마제이는 2014년 이 회사의 첫 CAO로 임명됐다.

그는 “당시 EY는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신임 회장, 신임 CEO가 부임했다. 그리고 데이터와 분석이 미래에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 이미 우리의 기존 사업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이 리더십 팀에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EY 비즈니스 부문 리더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EY 비즈니스 부서 내부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단계의 분석 기능이 많지만, 마제이는 전사적으로 분석 도구를 공급하고, 분석이 중심이 되는 회사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글로벌 팀을 통솔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분석을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통합한 결과, 그 즉시 분석의 가치가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한 사모펀드 회사는 식품회사를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인수를 마무리하기 전 EY에 실사를 부탁했다. 마제이와 팀은 소셜 미디어 분석이 인수 프로세스에 가치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믿었다. 이에 EY는 전통적인 재무 분석을 맡은 팀과 함께 소셜 미디어 분석을 맡은 팀을 파견했다.
 


소셜 미디어 분석 결과 큰 문제점 하나가 드러났다. 마제이는 “몇몇 카테고리에서 일부 제품의 맛과 관련, 부정적인 반응들이 증가하기 시작한 문제를 발견했다. 이에 조금 더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몇몇 공장에 중대한 품질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EY의 고객인 사모펀드 회사는 인수 협상을 중단했다. 아직 재무 성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전통적인 재무 실사로는 발견하지 못했을 그런 문제를 발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2017.11.03

최고 분석 책임자(CAO), CIO·CDO와 어떻게 다른가

Minda Zetlin | CIO

최고 분석 책임자(CAO)는 데이터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고,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변화를 주도하는 등 기업의 데이터 분석 운영을 책임진다.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와 같은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은 직책이다.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CDO 현황(State of the Office of the ‘Chief Data Officer)’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80명의 CDO와 CAO 두 직책을 구분하지 않았다.



가트너의 조사 담당 VP 겸 유명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화이트는 “’분석(애널리틱스)’이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직마다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나 ‘지식 관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 결과, CAO는 두 가지 형태의 직책이 될 수 있다. 최고 데이터 책임자와 일맥상통한 역할, 또는 모두에게 보고 기능을 제공하는 분석 전략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화이트는 “일부 회사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이다. 그러나 별개의 조직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모두 최고 데이터 책임자라는 직책으로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는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분석이 2개의 별개 기능이지만, 동일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채용전문회사인 브라이언 웍스의 파트너 가이 고미스는 “이 직책의 변화상을 보면, 분석과 데이터 책임자 대부분이 데이터 전략과 분석을 함께 책임지기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합리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명한 회사들은 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CDO와 CAO 사이에 작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고, 이런 차이는 데이터를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이익으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관련,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루커(Looker)의 CAO 콜린 지마는 “데이터보다는 분석이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더 잘 설명한다. 나는 CDO보다는 CAO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CAO의 역할과 책임
CAO라는 ‘명칭’은 전체 조직에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대형 컨설팅 회사인 EY에서 20년을 일한 크리스 마제이는 2014년 이 회사의 첫 CAO로 임명됐다.

그는 “당시 EY는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신임 회장, 신임 CEO가 부임했다. 그리고 데이터와 분석이 미래에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 이미 우리의 기존 사업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이 리더십 팀에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EY 비즈니스 부문 리더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EY 비즈니스 부서 내부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단계의 분석 기능이 많지만, 마제이는 전사적으로 분석 도구를 공급하고, 분석이 중심이 되는 회사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글로벌 팀을 통솔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분석을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통합한 결과, 그 즉시 분석의 가치가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한 사모펀드 회사는 식품회사를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인수를 마무리하기 전 EY에 실사를 부탁했다. 마제이와 팀은 소셜 미디어 분석이 인수 프로세스에 가치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믿었다. 이에 EY는 전통적인 재무 분석을 맡은 팀과 함께 소셜 미디어 분석을 맡은 팀을 파견했다.
 


소셜 미디어 분석 결과 큰 문제점 하나가 드러났다. 마제이는 “몇몇 카테고리에서 일부 제품의 맛과 관련, 부정적인 반응들이 증가하기 시작한 문제를 발견했다. 이에 조금 더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몇몇 공장에 중대한 품질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EY의 고객인 사모펀드 회사는 인수 협상을 중단했다. 아직 재무 성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전통적인 재무 실사로는 발견하지 못했을 그런 문제를 발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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