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크롬OS PC가 기업에 적합한 7가지 이유

James A. Martin | Computerworld
2018년에는 기업 시장에서 크롬OS(Chrome OS) 기기가 주류 PC로 부상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IDC 자료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윈도우는 내년 전 세계 PC 판매량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맥OS(macOS)는 8%, 크롬(Chrome)은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보자. IDC 애널리스트 린 황에 따르면, 2017년 크롬OS 기기의 점유율은 전체 PC의 5.5%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5년 이후 윈도우와 맥OS에 이어 5%를 넘는 또 다른 운영체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핟면 이제 기업은 직원을 위해 크롬북(Chromebook)이나 크롬박스(Chromebox, 데스크톱 컴퓨터) 혹은 기타 크롬OS 기기 지원을 고려할 때가 된 것일까? 확실한 것은 크롬OS 기기에 뚜렷한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보안과 관리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사용성에 대해서는 사실 크롬 브라우저를 쓸 줄 알면 크롬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 기업이 크롬OS 기기로 눈을 돌려야 할 8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선택의 폭이 넓다
크롬 기기는 변환형 태블릿/노트북, 터치 화면, 비터치 화면 기기, 노트북과 데스크톱, 업무 및 기타 소비자용 모델, 회의용 모델 등 광범위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크롬북은 스타일러스가 제공되며 크롬 외에 안드로이드(Android) OS 앱을 구동할 수 있다. 가격대는 179달러짜리 레노버(Lenovo) N23 크롬북부터 구글의 날렵한 픽셀북(Pixelbook, 1,000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 구글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네버웨어(Neverware)의 클라우드레디(CloudReady) 같은 제품은 구형 윈도우와 맥OS 컴퓨터를 크롬OS 기반의 신 클라이언트로 바꿔준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nterprise Edition, 1대당 연간 99달러)에 가입하면 고급 기기 관리 기능도 쓸 수 있다.

2. 관리 서비스가 다양하다
IT 관리자는 구글의 크롬 관리 콘솔을 통해 크롬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지난 8월 구글은 SSO(Single Sign-On)과 관리형 OS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크롬 엔터프라이즈(Chrome Enterprise)를 발표했다.

서드파티 관리 서비스도 있다. VM웨어(VMware)의 워크스페이스 ONE UEM(Workspace ONE Unified Endpoint Management)은 크롬 OS 기기와 맥(Mac), 윈도우 PC, 안드로이드/iOS/윈도우 10으로 구동하는 모바일 기기 등에 '기업 수준의 관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크롬 기기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크롬 도입 기업이 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면서 직원에게 강력한 데스크톱 컴퓨터를 제공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 동시에 크롬OS 기기처럼 저렴한 신 클라이언트 기기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폭스 테크놀로지(Fox Technologies)의 마케팅 부사장 데이비드 딩월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중 인증을 통해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모든 인프라에 불필요하게 투자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트너(Gartner)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올해 18% 성장하고 2020년까지 클라우드 도입이 IT 아웃소싱 거래의 50% 이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크롬 기기는 넷플릭스(Netflix), 핀터레스트(Pinterest), BBB(Better Business Bureau) 등 주요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콜 센터에 크롬OS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황은 “다양한 업종에서 크롬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VM웨어의 수석 부사장 겸 최종 사용자 컴퓨팅 책임자 수밋 다완도 "지난 한 해 동안 크롬OS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커졌다. 플랫폼형 크롬OS는 관리와 보안이 쉬운 소규모 종점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소매와 뱅킹, 의료 등의 부문에서도 크롬OS 기기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제조, 교통, 석유가스 산업에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모든 부문에서 가능한 소규모의 종점OS를 원하는 수요가 있고 크롬OS야말로 이에 대한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4. 크롬은 리눅스를 따라 잡았다
한동안 리눅스OS 컴퓨터가 PC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실제로 리눅스가 인기의 정점을 찍었던 2000년대 말과 2010년대 초에는, 리눅스가 이상적인 노트북용 OS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저전력 휴대용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서 이 시장을 장악했다.

아직도 리눅스가 신 클라이언트용 지배적 OS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하지만 IDC의 자료를 보면 실제 양상은 전혀 다르다. 리눅스는 2013년 글로벌 PC 판매량의 3%를 차지했지만 2015년 이후로 약 1%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2021년까지 1%로 그칠 전망이다. 반면 크롬OS는 2013년 시장의 1%에서 2017년에는 5.5%까지 증가했으며 2021년엔 8%에 도달할 것으로 IDC는 예상한다.


5. 더 많은 신세대가 크롬에 익숙해지고 있다
크롬북은 튼튼하고 저렴하며 관리가 쉽기 때문에 학교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당연히) 구글 애플리케이션과 궁합도 좋다. 퓨처소스(Futuresource)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크롬북은 미국 K-12 교육시장 모바일 PC 판매량의 58%를 차지했다. 2015년 50%에서 더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윈도는 22%, 맥은 5%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교실의 '구글화(Googlification)’라고 표현하며, 미국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저렴한 노트북(크롬북)과 무료 학교 앱의 강력한 조합’ 덕분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설 수 있었다고 봤다. 딩월은 "결과적으로 오늘날 많은 신입사원이 “수 년 동안의 크롬 경험”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른 플랫폼에서 크롬 기기를 추가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6. 비상 시엔 크롬 기기가 더 낫다
노던애리조나대학에서 EOC(Emergency Operations Center)를 운영하는 PS(Preparedness Solutions)는 센터 직원에 크롬OS 기기를 보급했다. 이 대학의 OEM(Office of Emergency Management) 책임자인 마크 버디스는 “비상 시에 사용하는 기술의 대부분이 웹 기반인데 윈도우 노트북은 한계가 있었다. 2013년에 테스트했을 때 윈도우 기반 노트북은 약 30분 동안의 업데이트와 재시작 과정을 거쳤고 이후에도 오피스(Office), 자바(Java),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등의 업데이트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EOC는 BYOD 정책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구글 앱스(Google Apps)와 크롬 OS로 전환했다. 그는 “비상 시에 암호와 로그인 크리덴셜(Credential)이 저장된 공통 북마크(Bookmark)가 있으면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위치에서 공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매우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비상 시 핫라인(Hotline) 직원용 전달사항을 여러 부서가 협업해 작성하고 구글 독스(Google Docs)에서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컴퓨터에서나 구글 독스를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크롬OS 기기는 구동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해 비상 상황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7. 크롬 스마트폰은 PC·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액세서리에 연결해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컴퓨터로 사용하는 시도는 그동안 꾸준히 있었다. HP의 엘리트(Elite) 윈도우 10 스마트폰이나 모토로라(Motorola)의 아트릭스(Atrix)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이 대표적이다. 10년 전에는 팜(Palm)은 폴리오(Foleo)를 개발하기도 했다(결국 시장에 내놓지는 않았다).

황은 “이런 시도는 역사적으로 다양했다. 그러나 점차 많은 기업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크롬이 다용도 신 클라이언트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이 될 수 있는 스마트폰용 OS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변화이고 결국은 이런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크롬OS가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단, 일부 노동자에게는 크롬 기기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크롬OS에서 일부 오프라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보장된 사용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일부 노동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SEO 엑스퍼트 브래드(SEO Expert Brad)의 대표 브래들리 쇼우는 “우리는 올 해 초 크롬북을 구매해 영업팀에 보급했었다.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이 1500달러짜리 맥북(MacBook)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영업팀은 포토샵(Photoshop) 같은 프로그램을 구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초기에는 영업팀의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히 빠른 부팅과 편리한 클라우드 저장소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외근이 많은 업무 특성상 이내 큰 단점이 발견됐다. 그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크롬북은 거의 쓸모가 없었다. 한 영업 직원은 크롬북을 자신의 아이폰에 연결했다가 요금 폭탄을 맡기도 했다. 결국 우리는 크롬북을 대대적으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7.10.12

크롬OS PC가 기업에 적합한 7가지 이유

James A. Martin | Computerworld
2018년에는 기업 시장에서 크롬OS(Chrome OS) 기기가 주류 PC로 부상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IDC 자료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윈도우는 내년 전 세계 PC 판매량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맥OS(macOS)는 8%, 크롬(Chrome)은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보자. IDC 애널리스트 린 황에 따르면, 2017년 크롬OS 기기의 점유율은 전체 PC의 5.5%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5년 이후 윈도우와 맥OS에 이어 5%를 넘는 또 다른 운영체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핟면 이제 기업은 직원을 위해 크롬북(Chromebook)이나 크롬박스(Chromebox, 데스크톱 컴퓨터) 혹은 기타 크롬OS 기기 지원을 고려할 때가 된 것일까? 확실한 것은 크롬OS 기기에 뚜렷한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보안과 관리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사용성에 대해서는 사실 크롬 브라우저를 쓸 줄 알면 크롬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 기업이 크롬OS 기기로 눈을 돌려야 할 8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선택의 폭이 넓다
크롬 기기는 변환형 태블릿/노트북, 터치 화면, 비터치 화면 기기, 노트북과 데스크톱, 업무 및 기타 소비자용 모델, 회의용 모델 등 광범위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크롬북은 스타일러스가 제공되며 크롬 외에 안드로이드(Android) OS 앱을 구동할 수 있다. 가격대는 179달러짜리 레노버(Lenovo) N23 크롬북부터 구글의 날렵한 픽셀북(Pixelbook, 1,000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 구글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네버웨어(Neverware)의 클라우드레디(CloudReady) 같은 제품은 구형 윈도우와 맥OS 컴퓨터를 크롬OS 기반의 신 클라이언트로 바꿔준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Enterprise Edition, 1대당 연간 99달러)에 가입하면 고급 기기 관리 기능도 쓸 수 있다.

2. 관리 서비스가 다양하다
IT 관리자는 구글의 크롬 관리 콘솔을 통해 크롬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지난 8월 구글은 SSO(Single Sign-On)과 관리형 OS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인 크롬 엔터프라이즈(Chrome Enterprise)를 발표했다.

서드파티 관리 서비스도 있다. VM웨어(VMware)의 워크스페이스 ONE UEM(Workspace ONE Unified Endpoint Management)은 크롬 OS 기기와 맥(Mac), 윈도우 PC, 안드로이드/iOS/윈도우 10으로 구동하는 모바일 기기 등에 '기업 수준의 관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크롬 기기에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크롬 도입 기업이 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면서 직원에게 강력한 데스크톱 컴퓨터를 제공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 동시에 크롬OS 기기처럼 저렴한 신 클라이언트 기기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폭스 테크놀로지(Fox Technologies)의 마케팅 부사장 데이비드 딩월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중 인증을 통해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모든 인프라에 불필요하게 투자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트너(Gartner)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올해 18% 성장하고 2020년까지 클라우드 도입이 IT 아웃소싱 거래의 50% 이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크롬 기기는 넷플릭스(Netflix), 핀터레스트(Pinterest), BBB(Better Business Bureau) 등 주요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콜 센터에 크롬OS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황은 “다양한 업종에서 크롬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VM웨어의 수석 부사장 겸 최종 사용자 컴퓨팅 책임자 수밋 다완도 "지난 한 해 동안 크롬OS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커졌다. 플랫폼형 크롬OS는 관리와 보안이 쉬운 소규모 종점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소매와 뱅킹, 의료 등의 부문에서도 크롬OS 기기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제조, 교통, 석유가스 산업에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 모든 부문에서 가능한 소규모의 종점OS를 원하는 수요가 있고 크롬OS야말로 이에 대한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4. 크롬은 리눅스를 따라 잡았다
한동안 리눅스OS 컴퓨터가 PC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실제로 리눅스가 인기의 정점을 찍었던 2000년대 말과 2010년대 초에는, 리눅스가 이상적인 노트북용 OS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저전력 휴대용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서 이 시장을 장악했다.

아직도 리눅스가 신 클라이언트용 지배적 OS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하지만 IDC의 자료를 보면 실제 양상은 전혀 다르다. 리눅스는 2013년 글로벌 PC 판매량의 3%를 차지했지만 2015년 이후로 약 1%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2021년까지 1%로 그칠 전망이다. 반면 크롬OS는 2013년 시장의 1%에서 2017년에는 5.5%까지 증가했으며 2021년엔 8%에 도달할 것으로 IDC는 예상한다.


5. 더 많은 신세대가 크롬에 익숙해지고 있다
크롬북은 튼튼하고 저렴하며 관리가 쉽기 때문에 학교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당연히) 구글 애플리케이션과 궁합도 좋다. 퓨처소스(Futuresource)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크롬북은 미국 K-12 교육시장 모바일 PC 판매량의 58%를 차지했다. 2015년 50%에서 더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윈도는 22%, 맥은 5%였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교실의 '구글화(Googlification)’라고 표현하며, 미국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저렴한 노트북(크롬북)과 무료 학교 앱의 강력한 조합’ 덕분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설 수 있었다고 봤다. 딩월은 "결과적으로 오늘날 많은 신입사원이 “수 년 동안의 크롬 경험”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른 플랫폼에서 크롬 기기를 추가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6. 비상 시엔 크롬 기기가 더 낫다
노던애리조나대학에서 EOC(Emergency Operations Center)를 운영하는 PS(Preparedness Solutions)는 센터 직원에 크롬OS 기기를 보급했다. 이 대학의 OEM(Office of Emergency Management) 책임자인 마크 버디스는 “비상 시에 사용하는 기술의 대부분이 웹 기반인데 윈도우 노트북은 한계가 있었다. 2013년에 테스트했을 때 윈도우 기반 노트북은 약 30분 동안의 업데이트와 재시작 과정을 거쳤고 이후에도 오피스(Office), 자바(Java),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등의 업데이트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EOC는 BYOD 정책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구글 앱스(Google Apps)와 크롬 OS로 전환했다. 그는 “비상 시에 암호와 로그인 크리덴셜(Credential)이 저장된 공통 북마크(Bookmark)가 있으면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위치에서 공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매우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비상 시 핫라인(Hotline) 직원용 전달사항을 여러 부서가 협업해 작성하고 구글 독스(Google Docs)에서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컴퓨터에서나 구글 독스를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크롬OS 기기는 구동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해 비상 상황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7. 크롬 스마트폰은 PC·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액세서리에 연결해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컴퓨터로 사용하는 시도는 그동안 꾸준히 있었다. HP의 엘리트(Elite) 윈도우 10 스마트폰이나 모토로라(Motorola)의 아트릭스(Atrix)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이 대표적이다. 10년 전에는 팜(Palm)은 폴리오(Foleo)를 개발하기도 했다(결국 시장에 내놓지는 않았다).

황은 “이런 시도는 역사적으로 다양했다. 그러나 점차 많은 기업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크롬이 다용도 신 클라이언트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이 될 수 있는 스마트폰용 OS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변화이고 결국은 이런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크롬OS가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단, 일부 노동자에게는 크롬 기기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크롬OS에서 일부 오프라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보장된 사용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일부 노동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SEO 엑스퍼트 브래드(SEO Expert Brad)의 대표 브래들리 쇼우는 “우리는 올 해 초 크롬북을 구매해 영업팀에 보급했었다.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이 1500달러짜리 맥북(MacBook)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영업팀은 포토샵(Photoshop) 같은 프로그램을 구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초기에는 영업팀의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히 빠른 부팅과 편리한 클라우드 저장소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외근이 많은 업무 특성상 이내 큰 단점이 발견됐다. 그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크롬북은 거의 쓸모가 없었다. 한 영업 직원은 크롬북을 자신의 아이폰에 연결했다가 요금 폭탄을 맡기도 했다. 결국 우리는 크롬북을 대대적으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