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

'구식' 와인 업체 갤로의 '최신' 모바일 기술 활용기

Mary K. Pratt | Computerworld
전통적인 포도주 양조업자들이 그런 것처럼, E&J 갤로 와이너리(E&J Gallo Winery)도 와인을 만드는 전체 과정 중 포도 재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단, 이런 갤로의 믿음에는 한가지 차이가 있다. 최신 기술을 함께 이용해 포도를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갤로의 경영진은 포도 재배자와 지원 인력에 수확과 관개 작업을 돕는 디지털 툴을 보급했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더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원이 더 많은 업무 시간을 책상이 아닌 재배 현장에서 보낼 수 있는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최종 목표는 더 좋은 포도주를 만드는 것
갤로의 CIO 산자이 슈링가퓨어는 "이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한 이후 와인의 질과 생산량이 늘어났다. 이제 와인 제조와 포도 재배 관련 직원이 책상에서 업무를 보는 대신 포도의 품질과 수확 관리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슈링가퓨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별개의 결과물로 나눌 수 있다. 무엇보다 모바일 스케줄링 플랫폼이 있다. 갤로의 IT 팀은 자바와 앵큘러 JS를 이용해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했다. 아이패드와 노트북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이 스케줄링 플랫폼은 주로 갤로의 재배 관련 직원이 사용한다. 이들은 포도재배자들과 함께 일하며 포도의 품질이 회사가 원하는 일정 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리한다.

스케줄링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확철에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 관련 직원들에게 핵심 데이터 포인트와 예측 툴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직원들은 이렇게 제공된 객관적인 최신 데이터 포인트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한다. 이전까지는 기존 트렌드와 패턴 혹은 직관에 따라 임의로 판단했었다. 또한,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포도 재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확 일정을 설정할 수도 있다.

Sanjay Shringarpure, CIO, E. & J. Gallo Winery이 플랫폼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직원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언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성이 올라갔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로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하면서 폐기되는 포도는 줄고 포도원 전체의 산출량은 늘어났다.

데이터가 좋을 수록 산출량도 많다
갤로 디지털 프로젝트의 또다른 핵심 산출물은 관개 관리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슈링가퓨어의 IT 팀은 자체 개발한 모델과 툴을 ESRI의 지리정보 시스템과 통합했다. ESRI의 지리정보 시스템은 AWS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이를 이용하면 포도 품질을 극대화하면서도 농업용수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최적의 물 공급량은 위성과 고해상도 지도, 기상 예측, 지면 센서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정한다.

일단 이 정보가 생성되면 그 내용을 ESRI의 상용 리포팅 제품을 통해 직원의 모바일 기기 대시보드에서 볼 수 있다. 포도 재배자와 관개 관리자, 와인과 포도 공급망 분석자, 이들과 관련된 내부 직원 모두가 이 관개 플랫폼을 사용해 포도 성장 시기 동안 포도원을 관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스마트 농업용수 관리를 지원하는 툴이 특히 중요했다. 캘리포니아가 역사적으로 가뭄에 진입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이 관개 관리 플랫폼은 기대 이상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다. 갤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 플랫폼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외부 관개 시스템 업체와 함께 차세대 포도원 관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갤로 프로젝트의 또다른 주인공은 실시간 리포팅 스위트다. 여러 시스템과 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주 사용자는 와인 제작과 재배 업무, 양조장 운영 관련 팀장으로 구성된 갤로의 공급 팀이다. 이들은 이를 이용해 수확 관련해 중요 의사결정을 한다. 이 모바일 플랫폼과 리포팅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갤로는 와인 제작과 재배 관련 팀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50% 이상 줄어 들었다.

갤로의 와인과 포도 공급 담당인 아담 이럴은 "리포팅 플랫폼과 다른 새 툴을 이용한 이후 직원간 의사 소통과 워크 플로우가 놀랄만큼 개선됐다. 이에 따라 수확 작업 전체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스템이 중요한 것은 전체 포도 생산 과정 중 가장 민감한 시기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이와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도 돕기 때문이다. 이럴은 "우리의 와인 재배 커뮤니티는 이 기술 덕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와인 제조와 포도원 관리, 재배 관련 팀 간의 협업과 통합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쉽게 만들고 공유하는 유연성을 갖게 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포도원 현장이나 연구소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프레드시트를 주고 받고 정리하는 데 쓰는 시간은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갤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기술에 능한 개발자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핵심 협력사 등으로 별도 팀을 만들었다. 실제 개발에는 애자일 방법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스케쥴링 플랫폼은 완전히 인하우스 직원만으로 개발했고, 관개 플랫폼은 인하우스 직원과 ESRI의 협력사가 함께 개발했다. 현재 갤로의 GIS 팀은 통합 및 데이터 서비스를 담당하는 팀과 함께 리포팅 플랫폼을 개발해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슈링가퓨어는 "모든 대형 프로젝트가 그렇 듯 가장 큰 문제는 변화 관리였다. 우리는 현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에서 해법을 찾았다. 우리가 현업이 필요로 하는 툴을 개발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산해 실제 사용되도록 하려면 이 파트너십을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갤로의 플랫폼 개선 작업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슈링가퓨어는 "현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가 변하면서 리포팅 플랫폼도 계속 바뀌어야 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나는 것도 개발을 지속해야 하는 다른 이유다. 와인 품질과 용수 사용 효율성 강화라는 우리의 핵심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플랫폼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7.08.11

'구식' 와인 업체 갤로의 '최신' 모바일 기술 활용기

Mary K. Pratt | Computerworld
전통적인 포도주 양조업자들이 그런 것처럼, E&J 갤로 와이너리(E&J Gallo Winery)도 와인을 만드는 전체 과정 중 포도 재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단, 이런 갤로의 믿음에는 한가지 차이가 있다. 최신 기술을 함께 이용해 포도를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갤로의 경영진은 포도 재배자와 지원 인력에 수확과 관개 작업을 돕는 디지털 툴을 보급했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더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원이 더 많은 업무 시간을 책상이 아닌 재배 현장에서 보낼 수 있는 모바일 기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최종 목표는 더 좋은 포도주를 만드는 것
갤로의 CIO 산자이 슈링가퓨어는 "이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한 이후 와인의 질과 생산량이 늘어났다. 이제 와인 제조와 포도 재배 관련 직원이 책상에서 업무를 보는 대신 포도의 품질과 수확 관리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슈링가퓨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별개의 결과물로 나눌 수 있다. 무엇보다 모바일 스케줄링 플랫폼이 있다. 갤로의 IT 팀은 자바와 앵큘러 JS를 이용해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했다. 아이패드와 노트북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이 스케줄링 플랫폼은 주로 갤로의 재배 관련 직원이 사용한다. 이들은 포도재배자들과 함께 일하며 포도의 품질이 회사가 원하는 일정 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리한다.

스케줄링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확철에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 관련 직원들에게 핵심 데이터 포인트와 예측 툴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직원들은 이렇게 제공된 객관적인 최신 데이터 포인트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한다. 이전까지는 기존 트렌드와 패턴 혹은 직관에 따라 임의로 판단했었다. 또한,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포도 재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확 일정을 설정할 수도 있다.

Sanjay Shringarpure, CIO, E. & J. Gallo Winery이 플랫폼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직원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언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성이 올라갔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로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하면서 폐기되는 포도는 줄고 포도원 전체의 산출량은 늘어났다.

데이터가 좋을 수록 산출량도 많다
갤로 디지털 프로젝트의 또다른 핵심 산출물은 관개 관리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슈링가퓨어의 IT 팀은 자체 개발한 모델과 툴을 ESRI의 지리정보 시스템과 통합했다. ESRI의 지리정보 시스템은 AWS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이를 이용하면 포도 품질을 극대화하면서도 농업용수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최적의 물 공급량은 위성과 고해상도 지도, 기상 예측, 지면 센서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정한다.

일단 이 정보가 생성되면 그 내용을 ESRI의 상용 리포팅 제품을 통해 직원의 모바일 기기 대시보드에서 볼 수 있다. 포도 재배자와 관개 관리자, 와인과 포도 공급망 분석자, 이들과 관련된 내부 직원 모두가 이 관개 플랫폼을 사용해 포도 성장 시기 동안 포도원을 관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스마트 농업용수 관리를 지원하는 툴이 특히 중요했다. 캘리포니아가 역사적으로 가뭄에 진입하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이 관개 관리 플랫폼은 기대 이상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다. 갤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 플랫폼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외부 관개 시스템 업체와 함께 차세대 포도원 관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갤로 프로젝트의 또다른 주인공은 실시간 리포팅 스위트다. 여러 시스템과 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주 사용자는 와인 제작과 재배 업무, 양조장 운영 관련 팀장으로 구성된 갤로의 공급 팀이다. 이들은 이를 이용해 수확 관련해 중요 의사결정을 한다. 이 모바일 플랫폼과 리포팅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갤로는 와인 제작과 재배 관련 팀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50% 이상 줄어 들었다.

갤로의 와인과 포도 공급 담당인 아담 이럴은 "리포팅 플랫폼과 다른 새 툴을 이용한 이후 직원간 의사 소통과 워크 플로우가 놀랄만큼 개선됐다. 이에 따라 수확 작업 전체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스템이 중요한 것은 전체 포도 생산 과정 중 가장 민감한 시기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이와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도 돕기 때문이다. 이럴은 "우리의 와인 재배 커뮤니티는 이 기술 덕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와인 제조와 포도원 관리, 재배 관련 팀 간의 협업과 통합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쉽게 만들고 공유하는 유연성을 갖게 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포도원 현장이나 연구소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프레드시트를 주고 받고 정리하는 데 쓰는 시간은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갤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기술에 능한 개발자와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핵심 협력사 등으로 별도 팀을 만들었다. 실제 개발에는 애자일 방법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스케쥴링 플랫폼은 완전히 인하우스 직원만으로 개발했고, 관개 플랫폼은 인하우스 직원과 ESRI의 협력사가 함께 개발했다. 현재 갤로의 GIS 팀은 통합 및 데이터 서비스를 담당하는 팀과 함께 리포팅 플랫폼을 개발해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슈링가퓨어는 "모든 대형 프로젝트가 그렇 듯 가장 큰 문제는 변화 관리였다. 우리는 현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에서 해법을 찾았다. 우리가 현업이 필요로 하는 툴을 개발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산해 실제 사용되도록 하려면 이 파트너십을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갤로의 플랫폼 개선 작업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슈링가퓨어는 "현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가 변하면서 리포팅 플랫폼도 계속 바뀌어야 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나는 것도 개발을 지속해야 하는 다른 이유다. 와인 품질과 용수 사용 효율성 강화라는 우리의 핵심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플랫폼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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