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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윈도우 버전별 점유율··· "윈도우7 54%, 견고한 1위"

2017.07.0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6월 윈도우 버전별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윈도우 7이 전체 윈도우 PC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손쉽게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지원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 2년 6개월 남은 가운데 기업 부문의 탄탄한 기반으로 바탕으로 윈도우 7의 독주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5년 윈도우 7에 대한 ‘주류 지원(Mainstream Support)'을 종료했고, 2020년 1월 14일에는 '연장 지원(Extended Support)'마저 종료된다.



분석 업체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의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PC의 윈도우 7 점유율은 49%였다. 윈도우 PC만 대상으로 하면 53.6%까지 올라간다. 이 차이는 전 세계 PC 중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율이 91.5%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자사의 고객사 홈페이지를 방문한 브라우저 에이전트를 이용해 점유율을 추산한다.

지난 1년간 윈도우 7 점유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윈도우 8과 윈도우 8.1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p 떨어진 7.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같은 기간 모든 PC 중 윈도우 10 점유율은 8%p 늘어 26.8%였다. 윈도우 PC만 대상으로 하면 32.8%다.

넷 애플리케이션의 자료가 정확하다면, 대량으로 라이선스를 구매해 사용하는 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중 상당수는 2020년 기술지원 종료 이후에도 윈도우 7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윈도우 XP가 기술지원 종료를 30개월 앞둔 시점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당시 윈도우 XP 점유율은 전체 윈도우 PC 중 52.3%에 달했다. 윈도우 7의 6월 점유율보다도 다소 낮았다. 결국 2014년 4월 기술지원이 종료됐지만 윈도우 XP를 사용자는 여전히 상당했다. 2014년 4월 말 기준 29%였다. 현재도 전 세계 윈도우 PC 중 7.6%가 윈도우 XP를 사용한다. 윈도우 XP PC 5대 중 1대는 중국에서 쓰이고 있고 이 중 불법 복제 제품도 상당하다.

윈도우 7의 사용비율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윈도우 XP처럼 보안패치가 되지 않은 PC가 대량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PC가 얼마나 위험한가는 지난 5월 워너크라이(WannaCry) 사이버 공격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

윈도우 7의 사용률이 견고하다는 것은 다른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 조사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6월 기준 모든 윈도우 PC 중 윈도우 7 점유율이 45.7%였다. 기술지원 종료를 30개월 앞둔 시점의 윈도우 XP의 점유율 42.5%보다 높다. 특히 스탯카운터의 조사에서는 기술지원 종료 30개월 전을 기준으로 윈도우 7과 윈도우 XP의 점유율 차이가 넷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보다 2배 더 벌어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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