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포함한 클라우드용 IT인프라 공급으로 관련 시장이 2017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어난 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세계 IT투자에서 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의 클라우드 IT인프라 매출은 1년 전보다 33.9% 증가해 1분기에 39%까지 상승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인프라 부문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매출이 6% 증가한 31억 달러, 퍼블릭 클라우드가 21.7% 증가한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교해 보면, 전통적인(비 클라우드) IT인프라 부문의 매출은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IDC의 연구 이사인 나탈리아 예즈코바는 "2016년 실적이 저조한 후 클라우드 IT환경을 위한 스토리지 구매가 1분기에 강하게 반등해 이 부문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예즈코바는 "전반적으로 1분기는 클라우드 IT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시작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는 이더넷 스위치가 전년 대비 15.5%, 스토리지가 10%, 서버가 2.1%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부분에서는 스토리지가 49.5%, 스토리지가 22.7%, 서버가 8.7% 성장했다.
전통적인 IT인프라 시장에서는 서버가 전년 대비 9.3% 감소했으며 이더넷 스위치와 서버도 각각 4.4%와 6.1% 줄었다.
예즈코바는 "모든 기술 분야에서 하이퍼 스케일러의 구매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급성장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강력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최종 사용자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의 이점을 계속 받아들일 때 이 부문의 투자도 늘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클라우드 IT인프라 공급 업체의 매출은 캐나다가 1분기에 59.1%로 가장 빠르게 증가했고 이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은 18.7%로 두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