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30

인재 채용 발상의 전환··· '제대 군인'에 주목하라

Stephanie Overby | CIO
많은 기업이 미국 내 숙련된 기술 인재가 부족하고 IT 서비스 담당 직원을 국내에서 수급하길 원하는 가운데, 한 IT 전문 서비스 및 컨설팅 업체가 검증된 전문가의 공급 원천으로 새로 주목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군대다.



4년전 뉴욕 소재 전문가 인력공급 및 컨설팅 업체인 샤프 디시젼(Sharp Decision)의 CEO인 카렌 로스는 VETS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직업(Vocation), 교육(Education) 및 훈련(Training)의 줄임말로, 미국 재향군인의 높은 실업률과 전문기술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였다.

로스는 "재향군인은 소중한 미개척 인적 자원이다.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광범위한 인재 풀로, 기업이 원하는 사업 분야에 맞춰 찾을 수 있다. 많은 미국 기업이 재향군인 고용을 공언했지만 실제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방침을 세워 재향군인을 IT 서비스 부트캠프에 참여시켜 교육한 후 군대의 작전에 배치하는 것처럼 세분화된 팀 단위로 (기업의)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트 캠프'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소대 또는 세분화된 팀 단위로 재향군인을 배치하고 그 과정에서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는 전형적인 컨설팅이나 아웃소싱 계약보다 훨씬 실용적인 접근방식이다. 동시에 재향군인은 익숙한 방식의 지원 시스템을 통해 민간 기업 세계에 적응할 수 있다.

초기에 VETS 프로그램은 품질보증 직무를 목표로 시작해 데브옵스, 프로젝트 관리, 비즈니스 분석, 네트워크 진단(assessment),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사이버보안 교육 등의 분야로 확장했다. VETS 프로그램의 고객은 정보 서비스 기업인 익스피리언(Experian)과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을 포함해 주로 (민간기업인) 금융 서비스와 헬스케어 기업이다. 정부 기관이나 정부 관련 산업은 드물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소재의 비디오 전송 인프라스트럭처 업체인 하모닉(Harmonic)은 주요 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시스템 통합 테스트 팀을 보완하기 위해 품질보증 전문가를 필요로 했고 샤프 디시젼의 VETS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하모닉은 6분대의 VETS를 구성해 1년간 소프트웨어 테스트 작업을 수행했다.

하모닉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품질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패틴슨은 "우리는 전문적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인재를 찾고 있었다. VETS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기술 인재팀을 업무에 투입할 수 있었다. 기술 교육 부트캠프를 통해 팀원의 IT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기술적 정확성과 실용적인 접근법은 우리 업무에 잘 맞는다. VETS팀은 고객의 기존 맞춤형 자동화 프레임워크 내에서 자동화된 테스트를 수행했고, 동시에 하모닉의 기존 품질보증 팀과 성공적으로 협업했다. 첫 번째 팀에서 초기에 일부 팀원 이직이 있었지만 샤프 디시젼에서 신속히 새로운 인력을 제공했다. 우리는 VETS 프로그램을 계약해 데브옵스팀도 보강했다”고 말했다.

VETS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향군인은 많은 혜택을 누린다. 고용의 안정과 복지혜택을 빠짐 없이 제공한다. 로스는 “우리는 제대군인보호법(G.I. Bill, 제대군인 지원제도로 희망준비금제도, 군복무 기간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및 전역 후 저리융자 등을 제공) 이외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교육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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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샤프 디시젼 인력의 20%는 VETS 프로그램에 배속돼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기업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첫 번째 팀을 조직했지만 틀린 생각이었다. 팀원 15명 모두가 5개월 동안 아무 업무도 없었다. 고용에 장벽이 되는 주 요인은 군인의 직업 변화와 장애에 대한 기업의 불안감이었다. 재향군인에게 행동이나 수행 능력에 영향을 주는 장애가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였다.

로스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현업 투입) 기회가 생길 때까지 이 팀을 유지했다. 교육을 마친 후에도 이들을 계속 고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신뢰감을 주려고 노력했다. 시간, 비용, 인내심이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고 말했다. 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많은 기업이 12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VETS팀 전문가와 협업한 후 이들의 수행 능력에 매우 만족해 상근직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로스는 "인력공급업체로서 샤프 디시젼의 최고의 자산은 기업 고객의 자산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훈련된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기술 전문가와 다년간의 경험을 갖춘 현업 투입 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재향군인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방법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비용 경쟁력이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따로 있다. 즉각적이고 해당 지역에서 가능하며 책임감 있는 서비스로 업무 기한과 결과물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2017.05.30

인재 채용 발상의 전환··· '제대 군인'에 주목하라

Stephanie Overby | CIO
많은 기업이 미국 내 숙련된 기술 인재가 부족하고 IT 서비스 담당 직원을 국내에서 수급하길 원하는 가운데, 한 IT 전문 서비스 및 컨설팅 업체가 검증된 전문가의 공급 원천으로 새로 주목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군대다.



4년전 뉴욕 소재 전문가 인력공급 및 컨설팅 업체인 샤프 디시젼(Sharp Decision)의 CEO인 카렌 로스는 VETS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직업(Vocation), 교육(Education) 및 훈련(Training)의 줄임말로, 미국 재향군인의 높은 실업률과 전문기술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였다.

로스는 "재향군인은 소중한 미개척 인적 자원이다.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광범위한 인재 풀로, 기업이 원하는 사업 분야에 맞춰 찾을 수 있다. 많은 미국 기업이 재향군인 고용을 공언했지만 실제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방침을 세워 재향군인을 IT 서비스 부트캠프에 참여시켜 교육한 후 군대의 작전에 배치하는 것처럼 세분화된 팀 단위로 (기업의)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트 캠프'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소대 또는 세분화된 팀 단위로 재향군인을 배치하고 그 과정에서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는 전형적인 컨설팅이나 아웃소싱 계약보다 훨씬 실용적인 접근방식이다. 동시에 재향군인은 익숙한 방식의 지원 시스템을 통해 민간 기업 세계에 적응할 수 있다.

초기에 VETS 프로그램은 품질보증 직무를 목표로 시작해 데브옵스, 프로젝트 관리, 비즈니스 분석, 네트워크 진단(assessment),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사이버보안 교육 등의 분야로 확장했다. VETS 프로그램의 고객은 정보 서비스 기업인 익스피리언(Experian)과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을 포함해 주로 (민간기업인) 금융 서비스와 헬스케어 기업이다. 정부 기관이나 정부 관련 산업은 드물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소재의 비디오 전송 인프라스트럭처 업체인 하모닉(Harmonic)은 주요 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시스템 통합 테스트 팀을 보완하기 위해 품질보증 전문가를 필요로 했고 샤프 디시젼의 VETS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하모닉은 6분대의 VETS를 구성해 1년간 소프트웨어 테스트 작업을 수행했다.

하모닉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품질담당 부사장인 크리스 패틴슨은 "우리는 전문적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인재를 찾고 있었다. VETS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기술 인재팀을 업무에 투입할 수 있었다. 기술 교육 부트캠프를 통해 팀원의 IT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기술적 정확성과 실용적인 접근법은 우리 업무에 잘 맞는다. VETS팀은 고객의 기존 맞춤형 자동화 프레임워크 내에서 자동화된 테스트를 수행했고, 동시에 하모닉의 기존 품질보증 팀과 성공적으로 협업했다. 첫 번째 팀에서 초기에 일부 팀원 이직이 있었지만 샤프 디시젼에서 신속히 새로운 인력을 제공했다. 우리는 VETS 프로그램을 계약해 데브옵스팀도 보강했다”고 말했다.

VETS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향군인은 많은 혜택을 누린다. 고용의 안정과 복지혜택을 빠짐 없이 제공한다. 로스는 “우리는 제대군인보호법(G.I. Bill, 제대군인 지원제도로 희망준비금제도, 군복무 기간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및 전역 후 저리융자 등을 제공) 이외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교육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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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현업 투입) 기회가 생길 때까지 이 팀을 유지했다. 교육을 마친 후에도 이들을 계속 고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신뢰감을 주려고 노력했다. 시간, 비용, 인내심이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고 말했다. 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많은 기업이 12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VETS팀 전문가와 협업한 후 이들의 수행 능력에 매우 만족해 상근직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로스는 "인력공급업체로서 샤프 디시젼의 최고의 자산은 기업 고객의 자산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훈련된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기술 전문가와 다년간의 경험을 갖춘 현업 투입 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재향군인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방법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비용 경쟁력이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따로 있다. 즉각적이고 해당 지역에서 가능하며 책임감 있는 서비스로 업무 기한과 결과물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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