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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비주얼 스튜디오에 기트 확장 기능 강화한다

2017.05.25 Paul Krill  |  Info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GVFS(Git Virtual File System)를 비주얼 스튜디오 IDE와 연동하고 서드파티 기트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등 GVFS를 강화하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GVFS는 .git 폴더와 작업중인 디렉터리를 가상화해 기트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 시스템을 초대형 프로젝트와 개발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GVFS에서는 사용자가 일부 리포지토리와 파일만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개발자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필요한 부분만 제공받는다. 서버 기반 백엔드와 가상화된 레이어 클라이언트, 가상 파일 시스템 등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6월 발표할 비주얼 스튜디오 2017.3의 베타 버전부터 GVFS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기트 클라이언트를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현재 아틀라시안 소스트리 클라이언트와 협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개발자 서비스 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해리는 타워(Tower) 클라이언트와 기트크라켄(Gitkraken)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GVFS와 기트 소프트웨어 리비전 컨트롤 시스템의 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트 커뮤니티와 폭넓게 협업해 왔다. 해리는 "구글, 페이스북 등 비슷한 확장성 문제를 가진 대형 IT 기업과 일부 성과가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용 기트에서 GVFS를 지원하고 있다. 해리는 "지금은 윈도우용 기트 전용 포크를 별도로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개발한 부분을 메인 라인에 공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용량 데이터를 회선 상황이 좋지 않은 원거리로 보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GVFS용 기트 프록시'도 선보였다. 네트워크의 엣지에서 데이터를 캐시해 제공한다. 해리는 "서버 개발 같은 초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메인 비주얼 스튜디오 팀 서비스부터 프록시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하가 최고인 상황에서도 사용자 경험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GVFS를 사용하려면 기트 리포지토리를 보유한 비주얼 스튜디오 팀 서비스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GVFS에는 팀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한 서버 컴포넌트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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