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VR 트렌드에 편승해 다소 괴짜스럽지만 흥미로운 기기를 선보였다. 360도 카메라이자 스마트폰인 홀로 360(Holo 360)이다.
홀로 360은 다른 360도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3D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다. 그러나 VR 헤드셋용 콘텐츠를 촬영하고 감상하며 생성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 밖에 와이파이 및 LTE 연결성을 갖췄으며 통화 기능도 지원한다.
물론 기능을 제대로 갖춘 정식 스마트폰은 아니다. 또 어떤 칩셋이 적용됐는지, 어떤 네트워크 호환성을 갖췄는지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춘 360도 카메라는 아직 없었다.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필요했다. 홀로 360은 그러나 독자적으로 스키 활강 중 촬영 영상을 유튜브 등으로 송출할 수 있다.
에이서는 자사가 개최한 뉴욕 행사에서 홀로 360을 발표했지만 가격이나 출시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PC 없이도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을 통해 여러 기기에 연결될 수 이다는 것 등이다. 내부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