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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프로보다 강력하다' HP 노트북 신제품 '제트북' 출시

2017.04.24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애플이 맥 프로 제품군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윈도우 1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조차 맥 프로의 기능과 성능을 따라 잡고 있다.



21일 발표된 HPE의 최신 제트북(Zbook) 노트북 워크스테이션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제품 분류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꽤 크고 무거운 노트북이다. 맥 프로와 비교할 정도의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탑재했고 다른 부문에서는 오히려 맥 프로를 앞서고 있다.

이 노트북은 썬더볼트 포트 3개와 DDR4 메모리, 인텔의 최신 카비 레이크 기반 코어와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해 개발됐다. 엔비디아와 AMD의 최신 GPU도 탑재됐다. 2013년형 맥 프로가 썬더볼트 포트 2개, 구형 AMD GPU, DDR3 메모리,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아이비 브릿지 아키텍처를 탑재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성능이 오히려 더 높다.

제트북은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VR), 영상 편집 등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맥 프로에서 할 수 있었던 주요 업무이기도 하다. HP의 제트와 델의 프리시전 데스크톱처럼 윈도우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역시 기술적으로 맥 프로를 이미 앞섰다. 또한, 제트북 노트북의 화면 크기는 14인치, 15.6인치, 17.3인치이지만 가격은 맥 프로의 절반이다. 애플은 신형 맥 프로를 2018년 또는 2019년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2013년 이후 새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 리눅스와 윈도우 PC 등에 밀리는 상황이다.

이 새 제품군 중 가장 강력한 워크스테이션은 제트북 17이다. 4TB 하드디스크 또는 SSD 스토리지에 64GB 메모리, 인텔 제온 E3 v6 혹은 코어 i5/i7 칩을 선택할 수 있다. 썬더볼트 3 포트 2개가 달려 있어 4K 모니터 2개를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최신 콰드로 P5000 GPU가 탑재돼 있어 VR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4K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HDMI와 USB 3.0포트도 지원한다. 가격은 1519달러부터 시작한다.

제트북 15의 기능은 상당 부분 제트북 17과 비슷하지만 일부 기능을 줄였다. 3TB까지 스토리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P5000 대신 콰드로 M2200 GPU를 지원한다. 4K 모니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19달러부터 시작한다. 제트북 스튜디오는 1399달러부터 시작한다. 제트북 15와 비슷하지만 더 얇고 가벼워 2kg 정도 된다. 메모리와 스토리지도 더 적다. 크기가 작아지면서 엔비디아 콰드로 M1200M GPU만 지원한다. 디스플레이포트 1.2 포트만 탑재했다.

이들 노트북은 전 세계 판매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AMD의 파이어프로 GPU, 802.11ac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또한, HP는 제트북 14u도 발표했다. 14인치 화면에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만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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