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2

보잉, 3D 프린터 활용 더 늘린다··· "항공기당 300만 달러 생산비 절감"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보잉이 항공기 생산에 3D 프린터 활용을 확대한다. 업체는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 항공기에 대당 적어도 4개의 3D 프린트 티타늄 부품을 사용하고 앞으로 겹겹이 쌓아 제조하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통해 3D 프린팅 부품을 1,0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보잉의 3D 부품 프린트는 노스크티타늄 AS(Norsk Titanium AS: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의 항공우주산업용 티타늄 구조물 제조기업)에서 담당한다. 보잉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3D 프린트 티타늄 부품이 상용 항공기의 구조 부품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품은 드림라이너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간 크기의 넓은 동체를 가진 쌍발 엔진의 제트 여객기이다. 보잉은 매년 약 144대의 드림라이너를 생산해 판매한다.

3D 프린트 부품을 사용함에 따라 787 드림라이너의 제조 비용을 대당 300만 달러까지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크티타늄 관계자는 "우리는 보잉 787 항공기에 대당 4개의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잉은 몇 년 후 항공기당 200~300만 달러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품 제작에 3D 프린팅 기술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이 기술의 사용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3D 프린팅은 제작 비용과 동체의 무게를 줄이고, 엔지니어가 항공시스템 기능에 가장 충실한 부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합 구조로 설계, 생산할 수 있어 여러 개의 개별적 구조 부품을 구별 없이 하나로 통합해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잉은 이미 오래 전부터 3D 프린팅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2015년에는 3D 프린트 항공 부품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는 3D 프린터 제조업체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함께 탄소섬유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거의 모든 크기의 물체를 더 가볍고 강하게 출력하는 산업용 3D 프린터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프린터를 이용하면 항공우주, 자동차 및 기타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에 맞춰 내구성 높은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보잉 외에도 에어버스, 방위 산업체 레이시온(Raytheon) 등이 새로운 부품 개발을 위해 3D 프린팅 같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2015년 제너럴일렉트릭(GE)은 신시내티의 적층개발센터(Additive Development Center)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제트 엔진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호주의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과 GE의 자회사인 애마에로 엔지니어링(Amaero Engineering)은 3D 프린트 제트 엔진 생산 관련 개념 증명(PoC)을 완료했다.

보잉 관계자는 "항공기 제조과정에 3D 프린팅 기술 사용을 확대해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 더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잉에 부품을 공급하는 노스크티타늄은 래피드 플라즈마 디포지션(Rapid Plasma Deposition, RPD) 기술을 사용한다. 아르곤 가스로 채워진 대기에서 플라즈마를 분사해 티타늄 와이어를 녹이는 기술이다. 녹은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하는 데스크톱 3D 프린터와 마찬가지로, 노스크티타늄은 티타늄을 층층이 쌓아 부품을 만든다.

보잉의 항공기 재료 및 구조, 공급자 관리 담당 부사장인 존번은 "787은 처음부터 혁신과 효율성을 최우선가치로 삼았다. 우리는 비용 절감, 성능 및 고객을 위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검토해 왔고, 노스크티타늄의 RPD는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이런 요건을 충족한다"라고 말했다.

보잉과 노스크티타늄은 이렇게 출력한 부품에 대해 FAA 인증을 추진했고 지난 2월에 완료했다. 노스크티타늄은 오는 6월 19부터 25일까지 국제 항공·방산전시회 '파리에어쇼(Paris Airshow)'에 참가한다. 여기서 드림라이더 3D 프린트 부품과 항공기의 구조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멀크 4(MERKE IV)' RPD 3D 프린터 실물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2017.04.12

보잉, 3D 프린터 활용 더 늘린다··· "항공기당 300만 달러 생산비 절감"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보잉이 항공기 생산에 3D 프린터 활용을 확대한다. 업체는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 항공기에 대당 적어도 4개의 3D 프린트 티타늄 부품을 사용하고 앞으로 겹겹이 쌓아 제조하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통해 3D 프린팅 부품을 1,0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보잉의 3D 부품 프린트는 노스크티타늄 AS(Norsk Titanium AS: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의 항공우주산업용 티타늄 구조물 제조기업)에서 담당한다. 보잉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3D 프린트 티타늄 부품이 상용 항공기의 구조 부품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품은 드림라이너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간 크기의 넓은 동체를 가진 쌍발 엔진의 제트 여객기이다. 보잉은 매년 약 144대의 드림라이너를 생산해 판매한다.

3D 프린트 부품을 사용함에 따라 787 드림라이너의 제조 비용을 대당 300만 달러까지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크티타늄 관계자는 "우리는 보잉 787 항공기에 대당 4개의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이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잉은 몇 년 후 항공기당 200~300만 달러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품 제작에 3D 프린팅 기술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이 기술의 사용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3D 프린팅은 제작 비용과 동체의 무게를 줄이고, 엔지니어가 항공시스템 기능에 가장 충실한 부품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합 구조로 설계, 생산할 수 있어 여러 개의 개별적 구조 부품을 구별 없이 하나로 통합해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잉은 이미 오래 전부터 3D 프린팅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2015년에는 3D 프린트 항공 부품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는 3D 프린터 제조업체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함께 탄소섬유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거의 모든 크기의 물체를 더 가볍고 강하게 출력하는 산업용 3D 프린터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프린터를 이용하면 항공우주, 자동차 및 기타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에 맞춰 내구성 높은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보잉 외에도 에어버스, 방위 산업체 레이시온(Raytheon) 등이 새로운 부품 개발을 위해 3D 프린팅 같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2015년 제너럴일렉트릭(GE)은 신시내티의 적층개발센터(Additive Development Center)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제트 엔진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호주의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과 GE의 자회사인 애마에로 엔지니어링(Amaero Engineering)은 3D 프린트 제트 엔진 생산 관련 개념 증명(PoC)을 완료했다.

보잉 관계자는 "항공기 제조과정에 3D 프린팅 기술 사용을 확대해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 더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잉에 부품을 공급하는 노스크티타늄은 래피드 플라즈마 디포지션(Rapid Plasma Deposition, RPD) 기술을 사용한다. 아르곤 가스로 채워진 대기에서 플라즈마를 분사해 티타늄 와이어를 녹이는 기술이다. 녹은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하는 데스크톱 3D 프린터와 마찬가지로, 노스크티타늄은 티타늄을 층층이 쌓아 부품을 만든다.

보잉의 항공기 재료 및 구조, 공급자 관리 담당 부사장인 존번은 "787은 처음부터 혁신과 효율성을 최우선가치로 삼았다. 우리는 비용 절감, 성능 및 고객을 위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검토해 왔고, 노스크티타늄의 RPD는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이런 요건을 충족한다"라고 말했다.

보잉과 노스크티타늄은 이렇게 출력한 부품에 대해 FAA 인증을 추진했고 지난 2월에 완료했다. 노스크티타늄은 오는 6월 19부터 25일까지 국제 항공·방산전시회 '파리에어쇼(Paris Airshow)'에 참가한다. 여기서 드림라이더 3D 프린트 부품과 항공기의 구조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멀크 4(MERKE IV)' RPD 3D 프린터 실물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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