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7

삼성 갤럭시 S8, 녹스·덱스로 BYOD 시장 노린다

Sarah K. White | CIO
삼성의 갤럭시 S8과 S8+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이지만 데스크톱 수준의 BYOD 업무용 기기로써 기업과 IT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강화됐다. 경쟁사도 이에 가세해 스마트폰의 BYOD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삼성은 업무용과 개인용 기기간에 경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업용 기능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이런 추세에 동조해 IT 부서는 직원이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해 퇴근 후에도 업무를 계속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스마트폰도 일종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기로 본 것이다.

갤럭시 S8과 S8+는 개인용과 업무용 기능이 하나의 기기에 결합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들고 다니며 사무실과 같은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은 이러한 모바일 오피스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보고 갤럭시 S8과 S8+에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보안이 더 강화된 삼성 녹스
먼저 삼성 녹스(Knox)는 새롭지는 않지만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녹스는 기본적으로 기업용 보안 솔루션이다. 개인용과 업무용 정보를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는 IT 부서에서 모바일 기기 관리(MDM)를 더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기능과 응용 프로그램, 다양한 클라우드와 기업별 설정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갤럭시 S8과 S8+에는 홍채 스캐너를 비롯한 새로운 인증 방법이 도입됐다. 전면의 홈 버튼을 없애면서 지문인식 센서를 뒤쪽의 카메라 렌즈 옆으로 이동시켰다. 얼굴 인식 기능도 지원하지만 아직은 기업에서 사용할 수준은 아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갤럭시 S8의 얼굴 인식 기능은 사진과 실제 사람을 구별하지 못했다. 삼성이 제품 출시 전에 이 결함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OTA(Over-the-Air, 무선 통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영구적인 설정을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은 최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배포 및 유지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강화된 내구성과 확장성
갤럭시 S8과 S8+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극대화된 화면, 컴팩트한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확장성과 내구성에 대한 타협 없이,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럽고 기능적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사의 최신 강화 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5(Gorilla Glass 5)'를 적용해 외면을 보호하고 충격과 방진, 방수를 강화했다. 이는 IT 부서의 고장 난 스마트폰 교체와 수리 작업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달아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SD 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므로 개인 및 업무용으로 모두 유용하다. 아이폰 7과 달리 갤럭시 S8과 S8+에는 헤드폰 잭이 있어, 어댑터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전화 회의와 통화를 할 수 있다.

휴대용 도킹 스테이션 '덱스'
삼성 덱스(DeX)는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데스크톱으로 바꾸는 휴대용 도킹 스테이션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 S8과 S8+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HDMI 모니터, 무선 키보드, 마우스 등에 연결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덱스를 설정하고 집에 돌아와서 별도의 덱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하면서 스마트폰의 사진, 게임, 메모 등의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이런 형태의 도킹 스테이션은 꽤 유용하다. 기기를 하나만 구입해도 되므로 하드웨어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완전히 대체할 정도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은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다.

덱스와 비슷한 경쟁사의 움직임은 이미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애플의 특허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구동되는 노트북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올라온 슈퍼북(Superbook)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노트북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슈퍼북 개발자는 "업무용 노트북과 비교해 교체하기 더 쉽다. 분실로 인한 구입이나 수리에 드는 비용이 줄일 수 있고, 기기에 담겨 있는 정보가 유출될 염려도 없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폰도 물론 도난 및 분실, 손상될 수 있지만 일상 생활 내내 손에 쥐고 생활하므로 가방에 얹혀있는 노트북보다 위험이 적다. 일부 미국행 항공편에서는 대형 전자기기에 대한 금지 조항을 신설했는데, 덱스는 이런 노트북 검사를 통과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기도 하다. 삼성 덱스의 가격은 150달러로 오는 4월말 말에 출시된다. 갤럭시 S8과 S8+는 4월 21일에 각각 720달러와 84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ciokr@idg.co.kr

2017.04.07

삼성 갤럭시 S8, 녹스·덱스로 BYOD 시장 노린다

Sarah K. White | CIO
삼성의 갤럭시 S8과 S8+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이지만 데스크톱 수준의 BYOD 업무용 기기로써 기업과 IT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강화됐다. 경쟁사도 이에 가세해 스마트폰의 BYOD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삼성은 업무용과 개인용 기기간에 경계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업용 기능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이런 추세에 동조해 IT 부서는 직원이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해 퇴근 후에도 업무를 계속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스마트폰도 일종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기로 본 것이다.

갤럭시 S8과 S8+는 개인용과 업무용 기능이 하나의 기기에 결합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들고 다니며 사무실과 같은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은 이러한 모바일 오피스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보고 갤럭시 S8과 S8+에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보안이 더 강화된 삼성 녹스
먼저 삼성 녹스(Knox)는 새롭지는 않지만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녹스는 기본적으로 기업용 보안 솔루션이다. 개인용과 업무용 정보를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는 IT 부서에서 모바일 기기 관리(MDM)를 더 맞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기능과 응용 프로그램, 다양한 클라우드와 기업별 설정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갤럭시 S8과 S8+에는 홍채 스캐너를 비롯한 새로운 인증 방법이 도입됐다. 전면의 홈 버튼을 없애면서 지문인식 센서를 뒤쪽의 카메라 렌즈 옆으로 이동시켰다. 얼굴 인식 기능도 지원하지만 아직은 기업에서 사용할 수준은 아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갤럭시 S8의 얼굴 인식 기능은 사진과 실제 사람을 구별하지 못했다. 삼성이 제품 출시 전에 이 결함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OTA(Over-the-Air, 무선 통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영구적인 설정을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은 최대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배포 및 유지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강화된 내구성과 확장성
갤럭시 S8과 S8+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극대화된 화면, 컴팩트한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확장성과 내구성에 대한 타협 없이,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럽고 기능적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사의 최신 강화 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5(Gorilla Glass 5)'를 적용해 외면을 보호하고 충격과 방진, 방수를 강화했다. 이는 IT 부서의 고장 난 스마트폰 교체와 수리 작업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달아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SD 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므로 개인 및 업무용으로 모두 유용하다. 아이폰 7과 달리 갤럭시 S8과 S8+에는 헤드폰 잭이 있어, 어댑터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전화 회의와 통화를 할 수 있다.

휴대용 도킹 스테이션 '덱스'
삼성 덱스(DeX)는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데스크톱으로 바꾸는 휴대용 도킹 스테이션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 S8과 S8+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HDMI 모니터, 무선 키보드, 마우스 등에 연결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덱스를 설정하고 집에 돌아와서 별도의 덱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하면서 스마트폰의 사진, 게임, 메모 등의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이런 형태의 도킹 스테이션은 꽤 유용하다. 기기를 하나만 구입해도 되므로 하드웨어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완전히 대체할 정도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은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다.

덱스와 비슷한 경쟁사의 움직임은 이미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애플의 특허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구동되는 노트북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올라온 슈퍼북(Superbook)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노트북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슈퍼북 개발자는 "업무용 노트북과 비교해 교체하기 더 쉽다. 분실로 인한 구입이나 수리에 드는 비용이 줄일 수 있고, 기기에 담겨 있는 정보가 유출될 염려도 없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폰도 물론 도난 및 분실, 손상될 수 있지만 일상 생활 내내 손에 쥐고 생활하므로 가방에 얹혀있는 노트북보다 위험이 적다. 일부 미국행 항공편에서는 대형 전자기기에 대한 금지 조항을 신설했는데, 덱스는 이런 노트북 검사를 통과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기도 하다. 삼성 덱스의 가격은 150달러로 오는 4월말 말에 출시된다. 갤럭시 S8과 S8+는 4월 21일에 각각 720달러와 84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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