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디지털이 내장 SSD급 성능을 발휘하는 휴대형 SSD '마이 패스포트 SSD'를 출시했다. 최대 속도가 초당 515MB에 달하며 지원 용량은 256GB, 512GB, 1TB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유는 USB 타입-C 커넥터와 USB 3.1 젠 2(10Gb/s) 표준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USB 타입-A 포트를 이용할 때는 함께 제공되는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신제품은 세로 90mm인 손바닥 정도의 크기이며 제품 보증 기간은 3년이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99.99달러, 199.99달러. 399.99달러다.
회사 측은 WD 백업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정례 백업 기능과 함께 드롭박스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백업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 타임 머신과도 호환성을 지니지만, 이를 위해서는 서비스 이용해 앞서 재포맷이 필요하다.
보안 기능으로는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와 패스워드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WD는 1500G의 힘에 버틸 수 있다며, 이는 약 2미터를 상회하는 높이에서 떨어지는 수준의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