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6

MS 팀스 정식 버전 출시··· 협업 툴 시장 '혈투' 예고

Matt Kapko | CIO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원드라이브(OneDrive), 워드(Word), 엑셀(Excel)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통합된 채팅 기반 작업 공간으로 오피스 365를 강화하는 기업용 협업 앱을 출시했다. 바로 지난해 11월 베타 버전으로 처음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Microsoft Teams)이다. 팀스는 이제 181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오피스 365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피스 365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부회장 론 마케지히는 "이 협업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액센추어(Accenture),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 코노코필립스(Conoco Philips), 딜로이트(Deloitte), 엑스피디아(Expedia) 등 5만개 기업과 기관이 팀스를 이용하고 있다. 베타 기간 동안 사용자 수가 매월 30%씩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내 직원이 소속된 팀의 수가 5년 전보다 2배가 증가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스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인 스카이프(Skype), 기업용 게시판인 야머(Yammer)와 달리 오피스 365 제품군의 '팀워크 허브'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제품 마케팅 매니저 래리 월드먼는 "현재 기업 상황을 보면 한가지 앱으로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타깃으로 삼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년간 팀스를 개발해 왔다. 슬랙(Slack)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많이 참조했다. 결국 협업 툴 시장 진입이 늦어지긴 했지만 오피스 365를 이용하는 월 8억 5,000만 명의 사용자가 팀스의 가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1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CIO를 지낸 마케지히는 "협업 니즈(필요 사항)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업무 장소와 세대, 업무 스타일이 다양하고 이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요구를 다각화하고 있다. 핵심은 솔루션을 잡동사니처럼 이용하지 않도록 여러 협업 솔루션을 고수준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래야 매번 환경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또 콘텐츠 공유에 어려움도 겪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인 제이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은 2011년 초부터 오피스 365를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CTO 제이미 맥랠란는 "팀스는 과거 오피스 365가 하지만 못했던 여러 필요 사항을 충족한다. 팀스는 모든 오피스 365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JWT 직원이 기대하는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팀스를 시험적으로 도입해 사용한 기간동안 JWT 직원은 회사의 기대보다 더 만족스럽게 팀스를 이용했다. 현재는 1만 2,000명 전 직원에게 팀스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맥랠란는 "슬랙 사용자에게 슬랙 대신 팀스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만 사용하도록 강제하지는 않는다. 직원이 자신의 필요에 도움이 되는 툴을 직접 선택해 사용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맥랠란은 "우리는 이메일이 유일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 물론 이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도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 수 있고 팀스도 이런 방식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팀스 보안 강화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타 기간 동안 팀스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팀스는 이제 SOC 1, SOC 2, EUMC(European Union Model Clauses), ISO27001, HIPAA 등 글로벌 기준과 규정을 지원한다. 채널과 채팅, 파일을 대상으로 한 법적 보관, e-디스커버리, 감사 로그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마케지히는 "팀스와 오피스 365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IT의 관리(통제) 기능이다. 오피스 365가 초기부터 경쟁자를 앞섰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오피스 365 사용자는 11월부터 팀스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다 이제 모든 오피스 365 사용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 정식 버전 출시는 구글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해 행아웃을 2개로 쪼갠다(비디오 회의와 팀 메시지)는 계획을 내놓은 지 1주일만에 나왔다. 한편 생산성 스위트에 협업 앱을 통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달리 슬랙과 시스코는 스탠드얼론(전용) 앱을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일로' 방식으로 협업하는 기업의 경우 '통합'이 더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ciokr@idg.co.kr 



2017.03.16

MS 팀스 정식 버전 출시··· 협업 툴 시장 '혈투' 예고

Matt Kapko | CIO
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원드라이브(OneDrive), 워드(Word), 엑셀(Excel)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통합된 채팅 기반 작업 공간으로 오피스 365를 강화하는 기업용 협업 앱을 출시했다. 바로 지난해 11월 베타 버전으로 처음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Microsoft Teams)이다. 팀스는 이제 181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오피스 365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피스 365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부회장 론 마케지히는 "이 협업 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액센추어(Accenture),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 코노코필립스(Conoco Philips), 딜로이트(Deloitte), 엑스피디아(Expedia) 등 5만개 기업과 기관이 팀스를 이용하고 있다. 베타 기간 동안 사용자 수가 매월 30%씩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내 직원이 소속된 팀의 수가 5년 전보다 2배가 증가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스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인 스카이프(Skype), 기업용 게시판인 야머(Yammer)와 달리 오피스 365 제품군의 '팀워크 허브'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제품 마케팅 매니저 래리 월드먼는 "현재 기업 상황을 보면 한가지 앱으로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타깃으로 삼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년간 팀스를 개발해 왔다. 슬랙(Slack)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많이 참조했다. 결국 협업 툴 시장 진입이 늦어지긴 했지만 오피스 365를 이용하는 월 8억 5,000만 명의 사용자가 팀스의 가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1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CIO를 지낸 마케지히는 "협업 니즈(필요 사항)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업무 장소와 세대, 업무 스타일이 다양하고 이는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요구를 다각화하고 있다. 핵심은 솔루션을 잡동사니처럼 이용하지 않도록 여러 협업 솔루션을 고수준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래야 매번 환경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또 콘텐츠 공유에 어려움도 겪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인 제이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은 2011년 초부터 오피스 365를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CTO 제이미 맥랠란는 "팀스는 과거 오피스 365가 하지만 못했던 여러 필요 사항을 충족한다. 팀스는 모든 오피스 365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JWT 직원이 기대하는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팀스를 시험적으로 도입해 사용한 기간동안 JWT 직원은 회사의 기대보다 더 만족스럽게 팀스를 이용했다. 현재는 1만 2,000명 전 직원에게 팀스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맥랠란는 "슬랙 사용자에게 슬랙 대신 팀스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스만 사용하도록 강제하지는 않는다. 직원이 자신의 필요에 도움이 되는 툴을 직접 선택해 사용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맥랠란은 "우리는 이메일이 유일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 물론 이메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도 대화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 수 있고 팀스도 이런 방식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팀스 보안 강화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타 기간 동안 팀스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팀스는 이제 SOC 1, SOC 2, EUMC(European Union Model Clauses), ISO27001, HIPAA 등 글로벌 기준과 규정을 지원한다. 채널과 채팅, 파일을 대상으로 한 법적 보관, e-디스커버리, 감사 로그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마케지히는 "팀스와 오피스 365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IT의 관리(통제) 기능이다. 오피스 365가 초기부터 경쟁자를 앞섰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오피스 365 사용자는 11월부터 팀스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다 이제 모든 오피스 365 사용자가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 정식 버전 출시는 구글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해 행아웃을 2개로 쪼갠다(비디오 회의와 팀 메시지)는 계획을 내놓은 지 1주일만에 나왔다. 한편 생산성 스위트에 협업 앱을 통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달리 슬랙과 시스코는 스탠드얼론(전용) 앱을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일로' 방식으로 협업하는 기업의 경우 '통합'이 더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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