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4

'개방·확장성 때문에' 구글 클라우드로 갈아탄 러쉬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UK
화장품 회사 러쉬(Lush)가 전사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확대하는 등 더 큰 전략의 일부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을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액퀴아(Acquia)의 PaaS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서 구글 클라우드로 한달 만에 성공적으로 이전했다. 



영국의 풀(Poole)이라는 도시에 본사를 둔 러쉬는 51개 국가에서 900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온라인 판매를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액퀴아(Acquia)의 PaaS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이용했다. 그러다 액퀴아와 체결한 계약의 종료를 앞둔 지난해 말, 17개 글로벌 웹사이트를 구글의 IaaS 플랫폼으로 이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러쉬의 클라우드 이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1달이 채 소요되지 않았다. 쇼핑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며칠을 남기고 완료했다.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부문 글로벌 총괄인 라이언 케리는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 실제 소요된 시간이 22일에 불과했다. 또 4일 만에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 지역의 '온라인'을 끝냈다"고 말했다.

러쉬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인 잭 콘스탄틴은 "아주 빨리 결정을 내리고 실천에 옮겼다. 금요일에 결정을 내리고, 월요일부터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콘스탄틴은 21년 전 러쉬를 창업한 부부의 아들이기도 하다.

러쉬는 액퀴아가 제공한 서비스 수준에 불만이 있었다. 핵심 시스템을 거의 통제할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생각했다. 또 좀더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기고 싶어 했다.

케리는 "액퀴아가 설치하고 구성한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 기반이 되는 인프라 설치 방식을 알 수 없었다. 우리는 아키텍처를 회사 비전과 통일하고 싶었다. 서비스 지향적인 아키텍처와 마이크로서비스로 우리 아키텍처에 확장성을 제공하기 원했다"고 설명했다.

러쉬는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 오픈소스 e커머스 시스템은 이제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에 호스팅 되어 있다. 그러나 임시로 가상머신을 이용하고 있다. 러쉬는 모든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를 도입하는 과정으로 구글의 오픈소스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컨테이너 엔진(Container Engine)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변화를 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구글 클라우드 엔진으로의 이전이었다. 우리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부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컨테이너 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했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정신
러쉬는 전사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광범위하게 도입하면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절약한 비용을 내부 기술 인력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콘스탄틴은 "라이선스 소프트웨어가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픈소스 도입은 '의사 결정'이 아닌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러쉬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재무는 세이지(Sage), ERP 시스템은 QAD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는 독자적인 툴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리는 "아주 규모가 큰 유지보수 계약,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비용, 수수료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우리는 일부를 내부에서 개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구글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IaaS 전반에 걸쳐 우리 생태계의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등은 앞으로 우리가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내부 엔지니어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개발을 시작하기 위해서다"고 이야기했다.


구글 클라우드 채택
케리는 과거 '하둡 투 쿠버네티스(Hadoop to Kubernetes)' 등 도구를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제공한 구글의 개방성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이 데이터센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도 러쉬가 구글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였다.

케리는 "디지털 비즈니스와 다른 현업이 하는 업무에 접목하고 싶다. 구글은 이점을 약속하고 있고, 이것이 클라우드 공급업체 선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사용하고 있는 재생 에너지가 3개 경쟁 업체를 합한 것보다 많다"고 말했다.

물론 AWS 대신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데에는 기술적인 이유도 있다.

그는 "구글 네트워크가 훨씬 더 빠르다. 우리는 두 시스템을 대상으로 로드 테스트 등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구글 네트워크가 아주 빨라, 5개 데이터센터를 3개로 통합해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 비용을 절약할 수다는 의미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하면서 R/R(Run Rate)이 과거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다양한 선택지로 이어진다. 더 빨리 혁신하고, R&D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수 있고,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2017.03.14

'개방·확장성 때문에' 구글 클라우드로 갈아탄 러쉬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UK
화장품 회사 러쉬(Lush)가 전사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확대하는 등 더 큰 전략의 일부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을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액퀴아(Acquia)의 PaaS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서 구글 클라우드로 한달 만에 성공적으로 이전했다. 



영국의 풀(Poole)이라는 도시에 본사를 둔 러쉬는 51개 국가에서 900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온라인 판매를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액퀴아(Acquia)의 PaaS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이용했다. 그러다 액퀴아와 체결한 계약의 종료를 앞둔 지난해 말, 17개 글로벌 웹사이트를 구글의 IaaS 플랫폼으로 이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러쉬의 클라우드 이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1달이 채 소요되지 않았다. 쇼핑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며칠을 남기고 완료했다.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부문 글로벌 총괄인 라이언 케리는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 실제 소요된 시간이 22일에 불과했다. 또 4일 만에 아시아태평양, 유럽, 남미 지역의 '온라인'을 끝냈다"고 말했다.

러쉬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인 잭 콘스탄틴은 "아주 빨리 결정을 내리고 실천에 옮겼다. 금요일에 결정을 내리고, 월요일부터 마이그레이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콘스탄틴은 21년 전 러쉬를 창업한 부부의 아들이기도 하다.

러쉬는 액퀴아가 제공한 서비스 수준에 불만이 있었다. 핵심 시스템을 거의 통제할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생각했다. 또 좀더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로 애플리케이션을 옮기고 싶어 했다.

케리는 "액퀴아가 설치하고 구성한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 기반이 되는 인프라 설치 방식을 알 수 없었다. 우리는 아키텍처를 회사 비전과 통일하고 싶었다. 서비스 지향적인 아키텍처와 마이크로서비스로 우리 아키텍처에 확장성을 제공하기 원했다"고 설명했다.

러쉬는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 오픈소스 e커머스 시스템은 이제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에 호스팅 되어 있다. 그러나 임시로 가상머신을 이용하고 있다. 러쉬는 모든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를 도입하는 과정으로 구글의 오픈소스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컨테이너 엔진(Container Engine)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변화를 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구글 클라우드 엔진으로의 이전이었다. 우리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부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컨테이너 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했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정신
러쉬는 전사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광범위하게 도입하면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절약한 비용을 내부 기술 인력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콘스탄틴은 "라이선스 소프트웨어가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픈소스 도입은 '의사 결정'이 아닌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러쉬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재무는 세이지(Sage), ERP 시스템은 QAD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는 독자적인 툴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리는 "아주 규모가 큰 유지보수 계약,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비용, 수수료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우리는 일부를 내부에서 개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구글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IaaS 전반에 걸쳐 우리 생태계의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등은 앞으로 우리가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내부 엔지니어링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개발을 시작하기 위해서다"고 이야기했다.


구글 클라우드 채택
케리는 과거 '하둡 투 쿠버네티스(Hadoop to Kubernetes)' 등 도구를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제공한 구글의 개방성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이 데이터센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도 러쉬가 구글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였다.

케리는 "디지털 비즈니스와 다른 현업이 하는 업무에 접목하고 싶다. 구글은 이점을 약속하고 있고, 이것이 클라우드 공급업체 선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사용하고 있는 재생 에너지가 3개 경쟁 업체를 합한 것보다 많다"고 말했다.

물론 AWS 대신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데에는 기술적인 이유도 있다.

그는 "구글 네트워크가 훨씬 더 빠르다. 우리는 두 시스템을 대상으로 로드 테스트 등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구글 네트워크가 아주 빨라, 5개 데이터센터를 3개로 통합해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 비용을 절약할 수다는 의미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하면서 R/R(Run Rate)이 과거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다양한 선택지로 이어진다. 더 빨리 혁신하고, R&D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수 있고,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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